[the300]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과거에 얽매여 누가 잘했니 못했느니를 따지며 서로 공로와 책임을 다툴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도 변화와 쇄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입원 중인 장동혁 대표 대신 최고위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는 여당도 야당도 아닌 현명한 국민의 승리였다"며 "국민들께선 집권 1년차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내리셨고 야당에는 다시 일어설 토대를 마련해주시는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한 건 우리(국민의힘)가 잘해서 오른 것이 아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생은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에 골몰하는 오만한 정권을 견제하고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 규명과 선거관리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라는 대여투쟁의 명령"이라고 했다.
또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과감하게 혁신하라는 쇄신의 명령"이라며 "이제 다시 겸허한 자세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며 부족한 지점을 채워나가고 2년 뒤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한다"며 "국민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당 운영과 원내 현안과 정책 노선에 있어 국민의 생각을 보다 신속히 정확히 투명하게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구태의연한 정치 문법보다 유권자 생각에 반응해야한다"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에서도 110명 의원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적 열세를 만회하는 날쎈 야당으로 쇄신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민석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원포인트 교체에 그치면 안된다"며 "청와대와 내각을 아우르는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기조를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