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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자체 사회 현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논란이 된 한 아이돌 멤버의 "무섭노" 발언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 응답이 '일베식 표현 같다'는 답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치계 인사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예계 인사에게 이념적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민심"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산하 개혁연구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44.0%가 '잘 안다'고 답했다. 26.6%는 '조금 안다'고, 29.3%는 '모른다'고 했다.
'무섭노라는 표현에 대해 어떤 의견에 더 가깝나'라는 질문에 55.8%가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일베식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응답은 16.7%였다. 27.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말투나 표현을 이유로 특정 정치 성향으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68.1%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13.2%는 '적절하다'고, 18.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20~30대에서는 사투리라는 응답이 78%대로 압도적이었다"며 "핵심은 말투나 표현으로 정치 성향을 단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68.1%라는 점이다. 국민 다수가 이번 논란의 '사투리를 근거로 한 낙인찍기' 프레임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개혁연구원의 자체 조사는 ARS(자동응답) 무선 RDD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이 아니다. 개혁연구원은 표집과 가중치, 오차범위 산정 등은 일반 정치 여론조사 기준에 준해 설계·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