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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5.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512560767029_1.jpg)
최태원 SK 회장이 "(3대 메가프로젝트에) 3조 달러(약 4385조원)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다"며 "숫자가 생소하다보니 사람들이 '과장된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허황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두 주 전 대한민국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반도체 팹(Fab·공장)을 증설하는 문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새로 건설하는 것, 피지컬 AI에 투자하는 일 등 커다란 발표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호남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할는 내용 등을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각각 2655조원, 210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500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숫자다.
최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겠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어제 저녁을 함께 했다. 황 CEO는 만날 때마다 '모어 칩(More chips·더 많은 반도체)' (라고 이야기 한다). 젠슨은 배가 고프다"라고도 말했다.
또 "2주 전에는 혹 탄 브로드컴 CEO와도 저녁을 같이 했는데 이 곳에서도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들으시면 깜짝 놀랄 숫자의 메모리칩을 계속 요구하신다, 그걸 다 소화하고도 모자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우리에게 칩이 얼마나 가능한지도 계속 확인하신다. 목적은 칩이 아니라 컴퓨팅 파워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샘 알트만 CEO와도 회의를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칩을 주지 말고 직접 오픈AI에게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오픈AI는 올해, 내년까지 들어갈 컴퓨팅 파워에 대해 어마어마한 숫자를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지금 만든 프로젝트 수치가 작은 숫자가 되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무모한 발표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꽤 현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라고 했다.
최 회장은 또 "결국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담보로 한 AI 프로젝트"라며 "대통령님의 프로젝트이자 국민 모두의 프로젝트다. 가능한 단기간에 많은 노력을 들여 성공시켜야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