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與강경파 李비판에 "지금은 힘 모아줄 때… 盧 탄핵 전조 비슷"

김민석, 與강경파 李비판에 "지금은 힘 모아줄 때… 盧 탄핵 전조 비슷"

유재희 기자
2026.09.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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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추미애 경기지사 겨냥 "민주당 도지사 발언인지 의아"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추진단 1차 회의에서 이해식 공동단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추진단 1차 회의에서 이해식 공동단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권 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두고 "힘을 모아 밀어줘야 할 때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첫해에 안착할 시점에 안팎의 세력이 힘을 합쳐 탄핵으로 몰고 가려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라며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14일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 출연해 "지금은 정신 바짝 차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여권내 강경파들이 검찰개혁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을 비판한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앞서 추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한 것을 놓고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도지사의 발언이란 것에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혜가 필요할 땐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하지 않나"라며 "솔로몬의 지혜에서 '진짜냐 가짜냐' 따질 때도 사실 실체를 모르게 하고 한 거고, 정의란 무엇인가도 정의를 규정할 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입장을 제로로 만들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제로로 만들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며 "(왜 이렇게 말했는지) 본인의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사람들이 생각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대해 "법 위에 민심이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래선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전날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비례대표 겸직을 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관례로 하나는 내려놓는 게 보통 상식선"이라며 "국민들이 '이게 법에 맞느냐 안 맞느냐'가 별도로 의견이 있었지만, 어쨌든 국민 의견이 중요하다. 인사 판단에 있어선 꼭 법만 갖고 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는 용 의원의 자진 사퇴를 권유한 것과 별도로 진보 정당들과의 연대에는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용 의원이) 후보자로 따로 지명된 후에 사회민주당, 진보당, 용 의원과 같이 각 당 대표들과 예정돼 있던 식사도 한 번 했었다"라며 "이건 이렇게 됐지만, 용 의원도 역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보 연대에 대해선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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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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