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다음은 김승원"…국민의힘, 李대통령 지명철회 총공세

"용혜인 다음은 김승원"…국민의힘, 李대통령 지명철회 총공세

박상곤 기자
2026.09.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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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장동혁 "李대통령, 추석 전 범죄 종합세트 선물하려…재판받겠다 선언해야"
정점식 "김승원은 '공소취소 특임 장관'…용혜인 연막탄 안돼"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 "다음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며 자진 사퇴 및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용혜인 침투 작전이 결국 실패했다. 다음 차례는 김 후보자"라며 "공공연하게 '김생용사'(김승원은 살리고 용혜인은 버린다)를 이야기하지만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신약로비 부정청탁으로 주식 투자자들 피를 빨았고, 가족조합을 만들어 국민 혈세를 빼먹었다"며 "추석을 앞둔 국민에게 범죄 종합 세트라도 선물하겠다는 것이냐.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렇게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는 이유는 결국 공소취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는 공소취소를 할 것인가라는 서면 질의에 '법령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답했다"며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을 밀어붙이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억지로 밀어붙여 공소취소를 한들 이 대통령과 부역자들의 복역 기간만 늘어날 뿐"이라며 "(이 대통령은) 재판받고 연임 개헌하지 않겠다고 직접 선언하는 것이 남은 임기라도 온전히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치정, 로비, 주가 조작까지 범죄 영화를 방불하게 한다"며 "김 후보자는 공소 취소 특임 장관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 후보자의 사퇴를 다른 후보자를 위한 연막탄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하자 많은 사람일수록 임명권자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최고위원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는 용 후보자보다 훨씬 더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며 "용 후보자에 이어서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청와대 지명 철회도 즉각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장관이 되기 전 '국민 오빠'부터 돼버린 김승원"이라며 "신약 로비 청탁 의혹에 신청된 증인만 44명이지만,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 김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대한민국 법치를 지킬 수 있는 인사를 하루빨리 제대로 반영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법무부 장관은커녕 공직자 자격도 없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후 즉각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경우를 두고 "이재명 공소취소가 아니라, 이 공범들에 대한 공소 취소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반드시 낙마 되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한 것을 겨냥해 "이재명 정권이 스스로 망하는 길을 골라서 가겠다는 그 길에서는 이보다 잘된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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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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