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상대 말의 맥락을 뒤죽박죽 섞어 놓고 혼자 반박하고 있다"며 "쪽가위로 자를 수 없는 진실은 특검(특별검사)에서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서초동 불량 쪽가위는 대정부질문도 쪽가위 편집하냐. 5분만 시간을 내면 맥락을 알 수 있는 대정부질문마저도 앞뒤를 싹둑 잘라 내가 괴상한 소리를 한 것처럼 만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국민이 다 볼 수 있는 대정부질문도 이렇게 편집하는데, 국민이 접근할 수 없는 검찰 수사 기록은 어떻게 다뤘을지 잘 알겠다"며 "내가 언제 '한 의원이 프레임 전환했으니 한동훈 특검하자',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일 때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특검을 주장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허위 사실에 가까운 의혹을 무차별로 흩뿌린 경위, 객관적 자료로 반박되자 기소유예 외압설로 다시 프레임을 바꾼 경위, 그리고 통상적인 정치인의 정보 수준으로는 도저히 알기 어려운 검찰 내부 수사자료를 누가, 어떻게, 왜 넘겼는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모든 불법은 없었는지, 검찰 내부 카르텔과 정치공작은 없었는지, 특검으로 보자"며 "아무리 서초동 불량 쪽가위라도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허위·왜곡 의혹 제기의 경위와 검찰 내부 수사자료를 확보·활용한 경위까지 편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