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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호남향우회장 부녀 의원실 채용 관련 공직선거법 취지 위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4.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608520041804_1.jpg)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세종메디칼) 피해 주주들의 억장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승원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꼴사나운 제 식구 감싸기였다"며 "권력으로 죄를 덮으려는 민주당스러운 모습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밝히고 피해 구제의 길이 열리길 기대했던 주주들의 마음은 이제 분노로 바뀌었다"며 "특히 '문과라서 치료제 성능을 몰랐다'는 후보자의 말은 역사에 남을 궤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저에게 입장문을 보내 '김 후보자 식약처 청탁 전 이미 이뤄진 세종메디칼의 투자 계획과 실제 임상 승인이 이뤄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밝혀달라'고 했다"며 "김 후보자가 떳떳하다면 정치 공방 뒤에 숨지 말고 독립적인 재수사와 국회 특검을 당당히 수용해 결백을 입증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 이재명정부는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메디칼 주주연대는 박 의원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자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단정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계속 제기되는 여러 정황을 접한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떳떳하다면 세종메디칼·제넨셀 사건에 대한 독립적이고 철저한 재수사가 이뤄지는 데 동의할 수 있나"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면 객관적인 수사와 검증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5.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608520041804_2.jpg)
그러면서 "대통령님께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주가조작 세력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돼서는 안 된다. 기업을 믿고 소중한 재산을 투자한 개미투자자들을 지켜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넨셀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의 동물실험이 조작됐다고 지적하자 "저는 문과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 등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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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전달한 민원은 절차에 대한 불공정을 살펴봐달라는 것이었다"며 "식약처에서 전문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했고, 자문위원회가 임상시험 관련 절차가 적합해서 판정을 내려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후 '문과라 몰랐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 후보 청문준비단은 "문과라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었다는 표현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내용을 더욱 신중히 살펴보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