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북한 정전협정 위반 규탄...자작극 운운, 사과하라"

김민석 "북한 정전협정 위반 규탄...자작극 운운, 사과하라"

이승주 기자, 조성준 기자
2026.09.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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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북한에 사과 요구, 군에 대응조치도 촉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혁신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혁신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군이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에 매설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한국의 '자작광대극'이라며 책임을 부인한 데 대해서도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DMZ 폭발 사건이 군사분계선 남쪽의 북한 측 지뢰 매설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자작극 운운하면서 (책임을) 부인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를 더욱 비판하고 규탄한다. 반드시 사과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대응 조치를 촉구한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4년 초에 시작된 북한 측의 이른바 국경화 조치에 대한 대응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며 "부상한 지휘관과 장병 및 가족들께 다시 위로의 말씀 드리며 치료와 보상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도발의 장본인들은 자작광대극의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최근 한국무장깡패들이 남부국경선일대에서 발생한 지뢰폭발사건과 관련해 그 무슨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우리를 또다시 걸고드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며 "한국족속들답게 극작법이 너무나 저급하고 저렬하다"고 맹비난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월선 문제도 전면 부인했다. 자신들의 국경선 요새화 조치에 대해서는 주권 행사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우리 군의 경고사격 등의 대응을 '도발'로 규정하겠다고 위협했다. 김 부장은 "총탄 한발이라도 우리 땅에 탄착될 때에는 많은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도발이 잦은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 방향에 우리 군대는 전술적반격수단들을 증강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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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주 기자입니다.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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