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6 국정감사]
김우영 민주당 의원 "n번방·딥페이크·아동 성착취물 악용 심각" 지적
텔레그램 "AI 기반 탐지 시스템 가동…불법활동 용납 안해"

텔레그램이 한국 수사·규제 당국의 범죄 관련 이용자·콘텐츠 정보 요청에 2~10시간 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에 텔레그램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딥 야다브 텔레그램 최고운영·규정준수책임자에게 "텔레그램을 악용한 성범죄에 대해 어떤 보호 조치를 하고 있는지, 한국 당국의 공조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불법 활동과 이용약관 위반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있다"며 AI 기반 시스템 등을 통해 성착취물 등 불법 콘텐츠를 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 만큼 텔레그램의 대응 시스템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당국과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 내 집행기관과 규제 당국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에 특화된 전담팀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한국 당국의 요청은 이용자 정보와 콘텐츠 관련 자료로 나뉜다"며 "범죄에 연루된 이용자들의 상세 정보를 한국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청이 들어오면 2~10시간 안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개인의 인권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대한민국 관련 당국의 공조 요청에 성실하게 응하고 있는지 밝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