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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나포 한인 2명, 구금 없이 추방…내일 오전 한국 도착
가자지구로 향하던 한국인 2명이 이스라엘로부터 별도의 구금 조치 없이 추방됐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전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참여했다가 이스라엘 측에 나포됐던 우리 국민 2명은 제3국을 경유해 22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제 구호선단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 씨와 김동현 씨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인의 석방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추방했다"며 "아울러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한국인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선단을 나포한 상황을 비판하며 "우리 국민을 잡아갔으니까 하는 이야기이다.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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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의 '팩트시트' 이행 의지 확인…쿠팡 장애물 넘을까
한미 간 안보 협의 사안 이행을 위한 시곗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농축 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 핵심 의제를 두고 양국 협상 대표단이 몇 주 내 한국에서 만나 '킥오프' 회의를 연다. 다만 미국 측이 자국 기업 차별 문제를 안보 문제와 사실상 연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미 의회를 설득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제1차관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진 방미 과정에서 미 행정부 인사들로부터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설명자료)의 안보 협의사항 이행을 위한 미국 측 대표단의 한국 방문과 첫 회의 개최 계획을 협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박 차관과 만난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몇 주 내 관계 부처 합동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해 한미 정상 간 도출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한미 실무그룹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JFS 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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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이르면 내년 가능…정부 "조건 충분히 충족될 때 이뤄질 것"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이르면 내년에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20일 용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국방 당국 차관보급 회의인 통합국방협의체(KIDD) 경과에 대해 "전작권 로드맵 전환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전환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 및 역량을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전환연도가 올해 SCM(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결정되면 바로 마지막으로 남은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에 대한 평가 및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답했다. 국방부는 12∼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KIDD 회의를 열고 전작권 전환 등 한미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 2단계 FOC 검증 단계가 진행 중이다. FMC 검증은 1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FOC 검증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2027년 말 전작권 전환이 가능한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건 평가는 한미 간 협의한 일정 수준의 능력이 있다"며 "한국군은 2006년부터 20년간 전작권 전환을 준비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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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수원팀에 위로의 박수...北내고향팀 우승하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수원FC위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대해 "일본과 맞붙는 내고향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남북회담본부에서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내고향은 한국 수원FC 위민에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내고향과 도쿄 베르디(일본)가 승부를 벌인다. 정 장관은 "빗속에서 남북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수원팀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내고향팀이) 수원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기왕이면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공교롭게 일본과 맞붙는데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결승전 현장 관람에는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전날 준결승전도 경기장을 찾지 않고 TV로 중계를 지켜봤다. 정 장관은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순수 스포츠로 원만하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며 "그 정신에 충실하게 마음만 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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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팩트시트, 가장 큰 외교 성과…대미투자 지속 지원 "
방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20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 설명자료) 이행을 포함한 양자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방위 공약과 빈틈없는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 박 차관은 "양국 국민의 번영을 위한 최상의 경제, 통상, 투자 파트너라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국 차관은 특히 JFS 발표가 한국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가장 큰 외교적 성과 중 하나이자, 국제 안보·경제 불확실성 하에서 한미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어 양국 간 대미투자 협의가 원만히 진행 중임을 평가하고 수주 내로 개최 예정인 '킥오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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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내고향' 승리 소식 짤막 보도…방남 일정 등 의미부여 없어
북한 매체가 북측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이 남측 '수원FC위민'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기간 내고향의 남북 대결과 한국 방문 소식 등을 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025-2026년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선수권보유자연맹전 준결승경기가 20일 한국에서 진행됐다"며 내고향팀이 한국 수원팀을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3면에 실렸다. 신문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속에 후반전에 들어와 먼저 실점을 당하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호상(상호) 간 협동을 강화하면서 완강한 공격을 들이댔다"고 했다. 이어 최금옥, 김경영 선수가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결국 우리 나라의 내고향팀은 한국의 수원팀을 2대 1로 이기고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였다"며 "결승 경기는 23일에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경기 결과만 간략하게 보도했다. 북한 선수들의 방남을 특별하게 부각하지 않았으며, 2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 등 이번 선수단의 한국 방문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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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폭우 속 세기의 '남북대결'…"그래도 우린 하나, 남북대화 계기 되길"
"와!" "아이고~" "잘한다!" 20일 저녁 장대비 속 수원종합운동장에 운집한 응원단은 수원FC위민과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경기를 보며 결정적인 순간에 환호와 탄식을 동시에 터뜨렸다. "내고향여자축구단 파이팅!" "수원FC위민 잘한다!"라며 양 팀 모두를 연호하는 이들은 비를 맞고 있음에도 웃음을 보이며 응원을 이어갔다. ━ "국가대표가 돼 북한 선수와 함께 뛸 거예요"━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 빗줄기가 굵어지는 상황에 경기를 보러온 응원단과 일반 관람객들은 우비를 챙겨입고 분주히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총 1만2000명 규모의 수원종합운동장이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7000명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3000석은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자주평화통일연대 등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단체가 결성한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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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방산협력 논의…양국 방산기업 MOU 체결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20일 서울에서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양측은 면담에서 K9 자주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 간 방산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한-인도 방산혁신 플랫폼(KIND-X)' 출범 논의도 진행했다. KIND-X는 양국의 방산기업·스타트업·대학 등을 연결해 인공지능·무인항공기 등 신기술 분야의 방산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방사청은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사업 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면담 이후 진행된 '한-인도 방산 포럼'에서 양국은 방산협력 확대 방안과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인도의 대표 방산기업인 라르센&투브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방산협력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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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배럴' 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이란과 조율 마쳐"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 우리의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 정보 제공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이 배는 한국 HMM의 유조선 '유니버셜 위너'(UNIVERSAL WINNER)호로 현재 이란과 미국의 직접 충돌이 없어 '안전 지역'으로 여겨지는 오만만으로 향하고 있다. 이 배는 내달 8일 울산항에 입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이란과 조율을 마쳤다"며 "해당 선박은 200만 배럴 규모의 유조선"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가장 큰 유조선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지난 18일 주이란한국대사관에 해당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지난 2월 28일 중동전쟁 개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본격화한 후 약 80일 만에 이뤄진 첫 한국 국적의 배에 대한 '통항 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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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국방장관회담 개최…국방대·사이버 등 협력 확대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20일 국방부에서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 및 방산 협력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안 장관이 싱 장관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인도 국방부 장관의 방한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양 장관은 지난 4월 한-인도 정상이 발표한 '공동 전략 비전'을 계승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도록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간 정례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인 국방협력 발전의 필요성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국방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K-9 자주포 등 그간 양국의 방산협력 성과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며, 향후 양국의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에 이어 양국 간 실질적인 국방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약서도 체결했다. 국방사이버,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PKO), 양국 국방대학교 간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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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현 "우리 선박 호르무즈 해협 빠져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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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블룸버그 "한국 유조선,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