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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8일 앞두고 산화한 故 김순식 하사…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8일 전 20세의 나이로 산화한 고(故) 김순식 하사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2일 경기 가평군 김 하사의 아들 의영씨 소유 펜션에서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진행했다. 고인은 올해 국유단이 여섯 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호국영웅이자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개시한 이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274번째 국군 전사자다. 경기도 가평군 출신인 고인은 1952년 10월 입대 후, 중부전선의 격전지인 '중공군 최후공세 시 금성지구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배우자는 외아들 의영씨를 임신 중이었다. 국군 제6사단 7연대에 배치된 김 하사는 금성지구 전투에서 중공군 최후공세를 방어했다. 그는 종전을 불과 8일 앞둔 1953년 7월 19일 적 포탄에 의해 전신에 파편상을 입고 전사했다. 정부는 김 하사의 전공을 인정해 사후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금성지구 전투에서 국군 제2군단 예하 6개 사단(수도·3·5·6·8·1 )이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를 탈취하려는 중공군 5개군 예하 15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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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외교장관, 오는 6월 방한 추진…북한군 포로 문제 논의할 듯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오는 6월 중 방한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간 회담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이송 문제 외에도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여러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12일 "우크라니아 외교장관의 방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다음 달 중 관련 일정이 잡힐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시비하 장관은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우크라이나 간 중요 현안은 우크라이나 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문제다. 이들은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전한 바 있다. 다만 실제 한국으로의 송환 절차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에 대해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원칙과 관계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 장관은 앞선 회담에서도 북한군 포로 문제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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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韓 주도 한반도 방위 실현"…美 국방, 이란 군사작전 참여 촉구
방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을 만나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한국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안 장관은 11일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공동 성명서(팩트시트)와 5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동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언급한 뒤 "우리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미국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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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묻어달라"…6·25 '자발 참전'한 네덜란드 용사 유해봉환식
국가보훈부가 6·25전쟁에 참전했던 고(故) 야프 콘스탄세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봉환식을 거행한다. 12일 보훈부에 따르면 유해봉환식은 13일 오후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를 주제로 거행된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유해를 영접, 유족을 비롯한 내빈들과 기념 촬영 후,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해 고인의 유해를 봉송 차량까지 모신다. 유해봉환식에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국방무관, 고인의 세 아들 등이 참석한다. 특히, 고인의 소속 부대인 반호이츠 부대원과 현 네덜란드 특수전사령관인 후베르투스 스메이츠 등이 함께 방한해 유해봉환식과 안장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안장식은 유해봉환식 다음 날인 14일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생전 6·25전쟁 참전에 대한 자부심과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인해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했다. 이번 유해봉환과 안장은 유족이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결심한 데 따른 것이다.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4명이 사후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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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팀, 한국 땅 곧 밟는다…정부 승인 심사 절차 돌입
북한 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국내 입국 절차가 시작됐다. 북한 스포츠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 것은 8년 만이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을 통해 북측 선수단 방남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고향축구단의 도착 예정일인 17일 전까지 방문 승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에는 축구협회가 확보한 선수단 신원 자료 등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북한 국적 인원이 국내를 방문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통상 입국 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진행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북측 선수단에는 국내 체류를 위한 방문증이 발급된다. 내고향축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기 위해 방남한다. 오는 20일 한국의 수원FC위민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AFC 측으로부터 예비선수 4명을 포함한 선수명단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의 북측 참가 명단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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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안했다"던 주한이란대사관…'나무호 피격'엔 "입장 없다"
이란이 HMM 나무호 피격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이란군의 개입을 공식 부인해 왔지만 나무호의 폭발과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드러나자 침묵으로 선회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11일 머니투데이에 "(나무호 피격 관련)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추후 입장이 변화하거나 공식 입장이 정해질 경우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는 전날 외교부 방문 후 '이란군의 개입이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란) 외교부에 물어보라"며 "(한국 외교부와) 단지 이 사고에 관한 일반적인 이슈 일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튀르키예가 자국 영토에서 이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을 때도 공격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선 상반되거나 모호한 메시지를 발표해 혼선을 키웠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지난 6일 이란군의 개입을 공식 부인하면서도 '의도하지 않은 사고'일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대사관은 "(이란 군의) 요구 사항과 작전상의 현실을 무시할 경우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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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나토 제2차 방산협의체 개최…협력방안 논의
방위사업청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협의체를 개최하고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 강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온 '실무 회의체 추진' 약속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1차 회의는 같은해 9월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2차 회의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나토 방위혁신군비실장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 나토 대표단의 방한은 지난 4월 13일~15일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 협력 현황을 청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협의체에선 양측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나토가 강조하는 상호운용성을 한국 무기체계가 구현하려면 나토 표준 정보 확보가 국내 방산업체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토 측은 회원국들이 추진 중인 탄약, 우주 분야 등 다자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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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함, 美국제관함식 참가 위해 출항…"군사교류·K-방산 홍보"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이 미국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11일 오후 제주해군기지에서 출항한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국제관함식은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주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대한민국·캐나다·영국·일본·스페인 등 50여개국과 함정 100여척이 참가한다. 문무대왕함은 국제관함식 참가에 앞서 6월 말 미국 노퍽 동방 해상에서 미국 2함대사령부 주관 기동훈련(FLEET-EX 250)에 참가한다. 훈련에는 미국·브라질·프랑스·영국·스페인 등 18개국 해군의 함정 30여척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무대왕함은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함미 격납고에 해양방산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관함식 참가국을 비롯해 멕시코·콜롬비아 등 기항지에서 대한민국 함정 및 무기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문무대왕함은 국제관함식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와 미국 샌디에이고에 기항해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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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11일부터 신청 접수…금리 우대 등 혜택
국가보훈부가 1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2026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보훈부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제를 통해 확보된 일자리에 지속 취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현재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은 시중은행의 여신지원 시 금리 우대를 비롯해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7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준비해 한국경영인증원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무국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훈부는 내달 4일 인증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와 인증기준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심사·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인증기업을 발표한다. 평가지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인 수와 우대채용 현황, 제대군인지원센터 협력 정도, 근속 기간, 근로 만족도, 기업 재무 건전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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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무호 화재 원인 선박 내부와는 무관...기뢰나 어뢰는 아냐"
정부가 나무호 화재 원인이 선박 내부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외부 충격이 드론에 의한 것인지, 미사일에 의한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밀한 현장조사, CCTV 확인 및 선장 면담결과 기관실 화재는 미상의 비행체 1차 타격으로 발화가 되고 이후 2차 타격으로 화재 규모가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은 선박 내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설명에 따르면 나무호는 외부 공격으로 수면 보다 약 1m~1. 5m 상단 부분이 파손됐다. 좌측 선미 외판이 폭 약 5m, 선체 내부로는 깊이 약 7m까지 훼손됐다. 선체 안 프레임은 내부 방향으로 굴곡됐고, 선체 외판은 외부 방향으로 돌출 및 굴곡됐다. 발화 지점은 평행수 탱크 상판 천공된 지점으로 확인됐으며, 선박의 엔진·발전기·보일러 등에서 특이점은 없었다. 박 대변인은 발사체에 대해선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 부위를 고려할 때 기뢰 및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사체에 대한 정보는,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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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 "미상비행체, 나무호 1분 간격 2차례 타격…공격 주체 확인 안돼"
10일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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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화재 원인 '외부 충격'…정부 "미상 비행체가 선미 타격"(상보)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인 나무호의 폭발·화재가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공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을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다만 외교부는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국적선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 나무호의 기관실에서 지난 4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나무호에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화재의 원인을 두고 미국과 이란, 한국의 분석이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미군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동참을 촉구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에 지난 6일 "피격이 확실하지 않은 것 같았다"며 "일단 침수라든가 (배의) 기울임 같은 것이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