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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꿈, 실현될까" 정부, '노화 제어 기술'에 475억 투입
전문가들은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회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입해 노화를 되돌릴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화를 질병과 유사한 상태로 정의해, 노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를 되돌릴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노화 측정 기술 △노화 제어 기술 △항노화기술 효능평가 등 3개 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5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투입 예산은 75억원이다. 총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맡는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생명연 노화연구센터 및 각 연구과제를 이끄는 연구진이 모여 세부 과제별 역할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주헌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노화의 근본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핵심적 연구개발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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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홀로그램' 미래 기술 다 모였다…KMF 2026 개막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허공에 손을 뻗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기기를 벗으며 "우와"를 연발한다. 손과 발을 구르며 가상현실 체험을 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미래 기술을 그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이 막을 올렸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KMF에는 40개 회사가 참여해 270개 부스를 전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MDIA)가 주관한다. 전시회는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거버넌스관 △가상 융합 분야 선도·유망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CES·MWC 등 글로벌 무대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집결하는 혁신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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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핵융합연,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 위해 맞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손잡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핵심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설계·건설 기술 및 인허가 역량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핵융합 원천기술을 결합해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핵융합 기술 경쟁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산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핵융합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초고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을 연구 중이다. 한국 등 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핵융합은 태양과 같은 원리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연료가 사실상 무한하다는 점에서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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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정신과 진료를? 인간 대체 못해"…의사 300명이 답했다
정신건강 진료 현장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진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AI 도입 우선 과제를 분석한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사들은 생성형 AI의 유용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환자와 소통하는 치료 영역에서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경계를 분명히 했다.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정두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공동 연구진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이하 정신과)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확인한 생성형 AI 경험과 해석, 안전한 도입을 위한 과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래전략위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7일~12월26일 설문을 진행했다. 전체 408명 설문 대상자에는 정신과 전문의 326명과 전공의 8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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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으로 반도체 공사현장 관리…이안, 가상융합대상 '대상' 영예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한 디지털트윈과 AR(증강현실)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3D 모델로 실시간 공정률과 현장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시대가 열린다. 'DT-AR 스마트 시공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안이 10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퍼클라우드가 머니투데이사장상, 인큐랩플러스는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혁신상에는 벤타엑스와 메디노아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은 XR(확장현실), AI,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 기업과 창작자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1차 발표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해 기술경쟁력, 사업화 성과, 시장성, 산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이안은 3D 설계 모델, 2D 도면, 현장 스캔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시설의 시공 현황과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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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방미통위, AI·OTT·플랫폼 정책 공조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과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공조에 본격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10일 양 부처 정책협의회 착수회의를 열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AI·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AI, 미디어·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양 기관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차관급 회의에서는 △AI △미디어·OTT △디지털 규제·이용자 보호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우선 AI 분야에서는 국가대표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보유한 모니터링 데이터를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방미통위가 지난해 구축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과기정통부의 AI 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AI허브를 통해 연구·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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