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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서 시킨 냉삼 다 녹았다" 불만 속출…"냉매 축소" 폭로에 "사실 아냐"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강점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컬리가 최근 기록적인 폭염 기간 택배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택배 포장재에 담긴 보랭재가 녹아 고기, 간편식 등 냉동 제품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로 배송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속출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컬리에서 배송받는 신선식품의 품질과 배송 처리에 불만을 제기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게시글엔 택배 상자에 보관된 드라이아이스와 얼음팩 등이 완전히 녹아 택배 상자가 다 젖었거나 외부가 훼손된 사진도 포함돼 있다. "새벽에 배송받은 냉동 제품이 완전히 해동됐다", "상자가 완전히 젖어 바닥에 물이 고여 있다"고 지적한 글도 있다. 컬리는 전체 배송 주문량의 80% 이상이 고기, 야채, 간편식 등 신선식품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냉동 식품은 배송 처리 시간에 따라 품질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최근 폭염 기간에 냉매 처리 등이 부실한 데 따른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의혹은 전일 컬리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사용자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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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4~15일 택배 쉽니다"...쿠팡·컬리는?
오는 금요일인 14일부터 이틀간 국내 주요 택배업체의 배송이 멈춘다. 다만 쿠팡과 컬리 등은 평소대로 배송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4∼15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전국 약 2만명의 자사 택배기사들이 일제히 휴식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보관 기간이 짧은 상품은 13일부터 집화를 중단하고 일요일인 16일부터 배송을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 '매일오네(O-NE)' 서비스도 이틀간 중단했다가 16일부터 재개한다.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도 같은 기간 배송을 중단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6일부터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17일까지 휴일 배송 물량만 처리하며, 집화와 배송을 포함한 정상 운영은 18일부터 재개한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컬리는 평소대로 배송한다. 택배업계 휴가를 앞두고 필요한 물품이나 보관 기간이 짧은 신선식품을 주문할 소비자는 판매자의 출고일과 택배사의 집화일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몰에서 주문을 마쳤더라도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넘기기 전 집화가 중단되면 실제 배송은 뒤로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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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명, 14~15일 쉰다…16일부터 배송 재개
CJ대한통운이 오는 14~15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전국 택배기사 약 2만명이 휴식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가 중단된다. 배송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택배 쉬는 날은 개별 택배기사의 휴가와 달리 업계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 휴무제도다. 2020년 정부와 물류업계 간 협의를 통해 도입됐으며 CJ대한통운은 올해까지 7년 연속 동참하고 있다. 택배기사들의 공동 휴무에 대한 지지도 높았다. CJ대한통운이 지난 6~7일 소속 택배기사 4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 3%가 '현재 수준 유지' 또는 '설·추석 명절도 휴무' 등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휴무 축소·폐지나 업계 자율 운영을 선택한 응답자는 7. 7%였다. 택배 쉬는 날 계획으로는 '가족·지인과 시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이 56. 7%로 가장 많았다. '개인 휴식 및 재충전'은 38. 5%로, 두 응답을 합하면 95. 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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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아직 살게 없어요" 매대 여전히 '텅'...25일 만에 가오픈
청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25일 만에 영업을 재개했지만 소비자들의 카트를 채우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 PB(자체브랜드) 상품과 일부 NB(일반 제조사 브랜드), 농수산물이 입고됐지만 매대 곳곳은 비어 있었고 정상 영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홈플러스 가오픈 첫날인 7일 오전 찾은 홈플러스 강서점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 이후 25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매장 곳곳에는 청산 위기의 흔적이 여전했다. 생활용품과 가전을 판매하던 3층은 문을 닫았고 1층과 3층 입점업체 몰도 곳곳이 비어 있었다. 핵심인 식품 매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구색은 갖춰가고 있었지만 빈 매대가 눈에 띄었다. 신선식품 쇼케이스는 절반 이상이 채워지지 않았고 맞은편 채소·과일 매대도 비어 있었다. 두부와 콩나물 등 생활 밀착형 상품도 일부만 진열된 상태였다. 냉동식품과 밀키트 매대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냉동육과 냉동수산물 상당수는 입고되지 않았고 밀키트는 CJ제일제당·대상·풀무원 등의 일부 NB 상품과 PB 상품만 판매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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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매장에 물건 다시 채우기 시작…홈플러스, 7일엔 문 열까
홈플러스가 직원들을 정상 출근시키며 영업 재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 등 NB(일반 제조사 브랜드) 상품 납품이 재개됐고 PB(자체 브랜드) 상품도 점포로 이동하면서 매장 구색 갖추기가 본격화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휴가자와 유급휴직 유지 희망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출근시키며 재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달 13일 임시 휴업 결정으로 직원들이 출근 직후 귀가한 이후 21일 만이다. 직원들은 변화된 영업 방식에 맞춘 매장 정비 작업에 투입된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1000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축소·개편해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대형마트처럼 품목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PB 상품과 필수 식품, 생필품 중심으로 매장을 압축해 운영한다. 미국의 '트레이더 조(Trader Joe's)'와 유사한 운영 방식이다. 재개장에 앞서 상품 진열 위치와 동선을 재조정하는 레이아웃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임시 휴업 기간 멈춰있던 냉장·냉동 설비 등에 대한 시운전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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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기엔 좀"...'용기' 내면 고기가 반값? 고물가 속 '소분모임' 뜬다
# 직장인 A씨(34)는 올해 초 중고거래 커뮤니티 당근에서 '트레이더스에서 같이 장 보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본 뒤 '소분모임'에 가입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5~6명이 모여 육류와 냉동식품, 빵 등 대용량 상품을 구매한 뒤 필요한 만큼 나눠 갖는 모임이다. 혼자서는 한 번에 구매하기 어려운 대용량 상품을 필요한 만큼만 가져갈 수 있어 한 달에 한 번 모임에 참여한다. 고물가와 1인가구의 증가가 맞물리면서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대용량 상품을 함께 구매해 나누는 소분모임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잡았다. 대용량일수록 가격경쟁력이 높은 창고형 할인마트의 장점을 활용,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당근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대용량 마트 식자재 소분모임' '트레이더스·코스트코 소분해요'라는 제목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1~2인가구를 중심으로 소분모임이 활발하다. 창고형 할인마트는 대용량을 판매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혼자 쓰기에는 양이 많아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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