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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박근혜, 23일 대구 칠성시장서 추경호 지원 사격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대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 후보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선거 판도가 요동칠 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추 후보와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은 칠성시장을 돌며 상인 및 대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4일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당시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꼭 당선되길 바란다. 국민들은 현명하게 선택하실 것'이라며 '최근 국내외 상황이 편안하지 않은데, 이럴 때일수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구가 보수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공개 일정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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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노모 손으로 삭발 "한동훈, 보수의 배신자…단일화 결코 없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삭발을 하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며 "한 후보는 보수를 모욕하고 당을 사분오열로 추락시킨 잔인한 배신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21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선거 운동 출정식을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박 후보의 어머니가 직접 이발기를 들고 박 후보 머리카락을 밀었다 박 후보는 삭발 직전 마이크를 잡고 "싸구려 동정표를 얻기 위하는 것이 아니라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결사 항전의 태도"라며 "보수와 국민의힘을 낙동강 전선에서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깎겠다"고 밝혔다. 머리를 다 깎은 박 후보는 어머니 손을 잡고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세차에 오른 박 후보는 "제 정치 생명을 건 최후의 출정을 선언한다. 이번 싸움은 오만한 배신의 정치를 끝장내고 위선으로 가득 찬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이재명 정부를 꺾기 위한 사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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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한동훈, 보수 배신"vs韓 "박민식, 부산 배신"…하정우 "쌈박질 서울가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6·3 전국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보수의 배신자'로, 한 후보는 박 후보를 '부산 북갑의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두 사람을 겨냥해 "싸움박질은 서울로 가서 하라"고 직격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한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음식 나눔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콩국수 배식 봉사를 하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이날 배식 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를 향해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의 정치는 갈라치기이자, 유아독존적이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보수의 길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북구를 일회용 불쏘시개로 활용하다가 내팽개치고,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 보수 진영의 다른 사람을 전부 적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 본인 말로는 보수 재건을 말하는데, 입에 발린 소리이자 미사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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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 女 축구 '응원단' 지원이 친북단체 지원?…철 지난 색깔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여자축구 선수단 방남 관련 '친북단체 지원' 논란에 "철 지난 색깔론에 안타깝다"고 했다. 정 장관은 20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민간단체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에 지급된 정부의 지원금 관련 친북단체를 지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대해 이렇게 밝히고 "(응원단 지원은) 정쟁거리도 아니고 여야, 보수·진보가 나눠서 논쟁을 벌일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이 열린다. 2019년 12월 이후 7년 5개월 만의 북한 선수단의 방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자주평화통일연대 등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단체들은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결성했다. 응원단 규모는 3000여명 수준이다. 정부는 민간단체들에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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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대통령 대구 찾아 노골적 선거운동...법적 조치 검토한다"
국민의힘이 선거개입을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개입'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며 "도청 신청사 개청식과 같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할 일정까지도 '선거개입','관권선거'라고 서슴없이 비난한 당이 바로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은 선거가 20일도 채 안 남은 시점에, 전국의 시장을 투어하듯이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은 서울 남대문시장, 그제는 울산 남목 마성시장, 어제는 성남 모란시장을 난데없이 방문하더니, 오늘은 군위에서 느닷없이 모내기 퍼포먼스를 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오늘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직접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되면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오늘 군위와 대구에서 또다시 선거운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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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공식 요청…언제든 찾아뵙겠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공식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찾아뵙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예방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 지역 어른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요청드린 것"이라며 "언제, 어디로 오라고 말씀하시면 기꺼이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과거 대구 수성구 집을 정리하고 경기 양평으로 거처를 옮긴 데 대해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무총리 임명 3개월 후 수성구 만촌동 집을 팔았다"며 "당시에는 총리직 수행 후 정계를 은퇴하고 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에 정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고 많은 분이 시민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지적해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상처받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집 나갔다 돌아온 자식보다 더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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