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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맞아?" 낯선 향, 간판도 러시아어 가득...외국인들 모여드는 이곳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나 노동자들은 꼭 들르는 곳이에요. " 서울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스타사마르칸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사랑방이다. 사장 아모노씨(57)는 "특별히 모임을 운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중앙아시아인들이 모인다"며 "치료를 받으러 한국에 온 사람들이 병원에 다녀온 뒤 식사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에서는 한국어보다 러시아어 간판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도 러시아어나 몽골어 간판을 단 곳이 많다. 잡화점에선 초콜릿과 향신료, 차는 물론 진공포장된 육류까지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한다. 인근 조지아 음식점 '환치'에선 고려인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잔치가 자주 열린다. 이곳에선 조지아 전통 만두 '힌칼리'와 꼬치구이 '샤슬릭' 등을 맛볼 수 있다. 매니저 올가씨(35)는 "환치는 고려인들의 만남의 장소"라며 "한국인 손님도 많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지아 요리를 변형하고, 음식을 먹는 방법도 알려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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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 오겠다던 형, 그날 세상 떠나"…김영철이 떠올린 35년 전 비극
개그맨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을 언급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출연해 '인생 책' 세 권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선희는 '나를 위로하고 일으켜 세워준 책'에 대해 "책은 종류에 상관없이 우리를 어떤 식으로든 위로해주고 일으켜 세워 준다"며 딱 한 권만 고르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일으키겠나. 우리는 그런 드라마를 기대하지만, 삶이란 생각보다 재미가 없더라. 그 한마디에 일어날 정도면 누적된 여러 마디의 이야기들이 이미 구력을 심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나를 일으킨 책을 어떻게 한 권을 고르지? 싶었는데 딱 스치는 한 권이 있었다"며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를 꼽았다. 그는 "박완서 님이 딸 넷에 아들 하나였는데 26세의 젊은 아들을 잃는다. 하루아침에 자식이 떠난 자리에서 토하듯이 자신의 감정을 옮겨 적은 것이라고 한다"고 서문을 소개했다. 이어 "한 장 한 장이 나를 일으키기보다는 어떨 땐 날 쓰러뜨렸다"며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 감정들을 오롯이 다시 마주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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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2' 이태성, 류효영 호감 고백 받아..."백지에서 생각하려 한다" [종합]
'신랑수업2' 이태성, 류효영이 드라마틱한 로맨스 서사를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이태성이 김요한-오연희 커플와 함께 류효영을 만나 '한강 야장 회동'을 갖던 중, 류효영의 용기 낸 호감 표현으로 관계를 재정립하는 드라마 같은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이태성은 김요한과 '한강 야장 맛집'으로 향했다. 그는 "같은 드라마를 했던 친구들끼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요한이도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이번 회동에 대해 설명했다. 알고 보니 이태성은 오연희와 한 작품에 출연한 선후배 사이였고, 오연희의 남자친구인 김요한과도 동갑내기여서 빨리 친해졌다고. 두 사람은 식당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오연희, 류효영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류효영은 이태성을 보자 반갑게 인사하며 "(태성) 오빠가 작품 촬영 때, 저희 집에서 문경 촬영장까지 데려다줘서 너무 고마웠다. 촬영 끝나고 밥을 사려고 몇 번 연락했는데 답이 없었다"라면서 은근히 섭섭해했다. 이후 네 사람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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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러시아어로 밥 먹고, 친구도 만나요"…한국 속 또 다른 고향
# 동남아시아 출신 중년 여성이 채소가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시장 골목을 걷는다. 거리에는 두리안과 무지개망고, 건두부 등 이색 식재료가 눈에 띈다. 간판은 인도네시아어와 아랍어 등으로 쓰여있다. 한 음식점에서는 인도네시아 노래가 흘러나온다. 한 여성이 들고 가는 라디오에선 중국어가 들린다. 경기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에는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인근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상권이다. 고향의 음식과 물건을 찾는 이주민들이 늘자 같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하나둘 가게를 열기 시작했다. 1993년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인도네시아 출신 윤설아씨(53)는 3년 전 이곳에 카페를 열었다. 윤씨는 "가게를 열기 전에도 외국인이 많은 안산을 자주 찾았다"며 "생일잔치 등 고향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9년 전 한국에 온 디미트리씨(45)는 요리사로 일하다 2020년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을 차렸다. 그는 "친척과 친구 대부분이 안산에 살고, 우리말을 하는 사람도 많아 이곳에 왔다"며 "손님 대부분이 고향 사람이라 고향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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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 품은 NH농협, AI 역량 배가…'에이전틱 AI 뱅크' 변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주 밥 먹은 거 선결제하고 싶어. "· 6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타워에 마련된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시제품 시연장. 화면에 해당 문장을 입력하자 AI가 지난주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내역을 불러왔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별도의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이다. 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이 지난 7월 인수한 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와 공동 개발한 '카드 AI 에이전틱 챗봇'의 시연 장면이다. 개발 담당자는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요청하면 AI가 의도를 분석해 해당하는 결제내역을 추천한다"며 "오타나 띄어쓰기 오류가 있어도 요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과 사전정보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는 카드 결제를 넘어 복잡한 은행 업무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이날 시연장에서는 기업 대출 점검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고서 작성, 자금운용 등을 지원하도록 개발된 AI 에이전트 시제품 10종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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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환'에 뉴욕증시 급등…'빚테크' 과열 걷힐까 기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양원 다수 의석을 탈환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겨 데이터 센터 건설이 지연되면 AI 관련 주식 전반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업종 내에서 옥석가리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이뤄지며 증시 전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자산운용사 언리미티드펀드의 밥 엘리엇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선거는 거침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축돼 온 AI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AI관련주 내에서도 업종별 주가 흐름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엔비디아(3%)와 마이크론(7%)와 같은 칩 제조업체의 주가는 하락한 반면 아마존(6%), 마이크로소프트(7%), 알파벳(3%) 등 거대 테크 기업은 상승했다. AI 중심에서 조 단위 빅테크 기업들로의 순환매는 S&P500의 11개 섹터 중 9개 섹터에 걸친 상승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25년 4월 이후 최고의 날을 기록하며 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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