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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7명 모여 만든 '꿈의 위성', 누리호 타고 '진짜 우주' 간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모여 위성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공통의 관심사로 시작한 개발이 누리호 탑재까지 이어졌습니다. " (이재민 KAIST 학생연구원) 10월 7일 발사될 누리호 5호에는 대학생 7명이 힘을 합쳐 개발한 큐브위성이 실린다. KAIST(카이스트)의 GBSAT(지비샛)이다. 가로·세로 10㎝에 높이 34. 05㎝, 무게 3. 27㎏의 작은 위성이지만 임무는 거대하다. 누리호에 실려 우주 저궤도에 자리 잡은 뒤 지구 자기장에 존재하는 '고에너지 양성자'의 입사 밀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방사선에 대한 실측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목표다. 지비샛의 이야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7명의 학부생, 5개의 대학, 5년의 시간, 하나의 위성'이다. 고교 시절 인공위성에 대한 관심 하나로 모였던 학생 7명이 대학 입학 후 다시 뭉쳐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위성을 쏘아 올리고 싶다는 이들의 꿈에 윤효상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직접 지도를 맡았다. 대학 새내기였던 2022년 5월 개발을 시작해 그해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누리호에 실릴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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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난간 위험해요"…한국어촌어항공단, 추석 맞아 국가어항 시설 정비
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마항·마량항·우이도항 등 국가어항 3개항의 노후 안전난간 정비와 노후 부잔교 2개소의 보수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난간 정비는 국가어항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방파제·방사제·선착장에 설치된 난간 중 해풍과 염분에 장기간 노출돼 부식되거나 파손된 난간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객의 추락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추석 연휴 어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낚시객의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김종범 공단 남서해지사장은 인명구조함의 상태와 비치된 구조용품의 보강 필요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지사는 추락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구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명절 전 정비를 마쳤다. 이번에 보수한 부잔교 2개소는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한 노후 시설이다. 부잔교는 어선 접안과 어업인의 승하선 등에 이용되는 시설로 이번 보수는 시설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고 연휴 전후 조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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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서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5억 원 투자 유치…원전 해체 3D 방사선 매핑 고도화
AI 기반 3차원 방사능 오염 분석 기업 리버서블(대표 김병직)이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용하는 '인라이트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로부터 약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원전산업성장펀드의 자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2024년 설립된 리버서블은 드론과 계측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AI와 물리 모델로 분석해 방사능 오염 분포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RadScopeX'를 개발하고 있다. 방사선의 전파·감쇠 등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Physics-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간 보간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 관련 기술은 일본 후쿠시마 우케도 지역 실측 데이터로 검증됐으며, 2026년 8월 국제학술지 'Remote Sensing'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김병직 대표는 KAIST 원자력공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약 15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버서블은 투자금을 활용해 TIPS 프로그램 연계와 RadScopeX의 실시간 처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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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여인형·이진우 등 모두 유죄…"특정세력 위해 군사력 사용"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군 장성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이 모두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내란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18년을,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징역 9년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은 징역 10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 모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가 직접 침해된다. 어떤 범죄와도 비교 불가능한 중대 범죄"라며 "군의 사명감·정치적 중립성을 저버리고 특정 세력의 정치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식했음에도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적극 모의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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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미사일 두번 쏜 北 왜?…유엔총회·미중 정상회담 前 존재감 과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두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발사했다. 유엔총회와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번 주 굵직한 일정이 이뤄짐에 앞서 자신들의 핵·미사일 능력을 각인하면서 '핵보유국'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한 무력시위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1일 전날 오후 발사한 탄도미사일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미사일 발사 때도 침묵한 바 있다.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전날 두 차례 이뤄짐에 따라 올해 들어 15번째 무력시위로 기록됐다. 이번에도 북한이 관련 사실을 보도하지 않는 데 대해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도되지 않은 사례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따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에 북한 원산 일대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동해상으로 약 450km를 비행했다. 이어 오후 5시50분쯤 같은 지역에서 추가 발사된 미사일은 약 6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미사일 모두 화성-11 계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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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에 '슈퍼섬유' 들썩…"북미 10곳 이상 고객사 인증"[R&D인사이드]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으로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원료인 플록과 피브리드의 고객사 인증을 현재 10곳 이상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25일 서울 마곡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만난 이광교 도레이첨단소재 특수산업소재본부장은 이같이 밝혔다. 내열성·난연성·절연성을 갖춘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장점을 극대화한 도레이첨단소재의 메타아라미드가 '페이퍼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 도레이첨단소재는 메타아라미드를 기반으로 플록과 피브리드를 생산해 페이퍼 제조사에 공급하는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플록과 피브리드는 페이퍼의 내열성과 절연 성능을 90% 이상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이를 원료로 만드는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변압기와 발전기, 모터 내부에서 전기가 새거나 합선되는 것을 막는 고내열 절연 소재로 활약한다. 220도 고온에서도 6만 시간 이상 견딜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고출력·고용량화가 빨라지면서 페이퍼와 이를 만드는 원료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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