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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밖 시장서도 '中만 웃었다'…K배터리 '역성장'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밖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한국 배터리 3사의 입지가 더 축소됐다. 올해 1분기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일제히 역성장했다. 2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17. 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 4% 증가했다. 전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3%포인트(p) 하락한 29. 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배터리 채택 비율이 높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유독 부진했던 동시에 중국 업체들이 고객사 다변화로 치고 들어 온 결과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0. 1% 감소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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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내 남편이 재벌?…'11조 시장' 숏폼 드라마, 할리우드도 눈독[트민자]
"후줄근하던 남편, 알고보니 재산 숨긴 재벌 회장" #병원비가 필요했던 여성은 전과자로 알려진 남성과 급하게 결혼한다. 허름한 옷차림에 가족들에게조차 무시당하던 이 남자는 사실 막대한 재산을 숨긴 채 살아가는 비밀 억만장자다. 여성은 남편의 숨겨진 정체와 거짓말을 알게 되면서 배신감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다소 황당하고 유치한 설정 같지만 수억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히트를 친 마이크로 드라마(초단편 드라마) '억만장자 남편의 이중생활'의 줄거리다. 러닝타임이 1분여에 불과한 마이크로 드라마는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형 포맷과 숨 돌릴 틈 없는 이야기 전개로 '틱톡 세대'를 공략하며 기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출생비밀 등 막장전개…중국서 태동, 할리우드까지 눈독━마이크로 드라마는 모바일 환경에 맞춘 9대16 비율의 세로 화면 전용 콘텐츠다. 보통 50~100회 분량으로 제작되며, 한회 길이는 1~3분에 불과하다. 불륜, 복수, 출생의 비밀, 재벌의 신분 감추기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막장형 전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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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집피티] 원룸빌라 22억에 사도 싸다?…한남뉴타운 국평 얼마 되길래
한남뉴타운은 강북 고급 주거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한남더힐을 비롯한 일대 초고가 아파트들은 이미 기록적인 가격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남뉴타운은 이 바통을 이어받아 강북 재개발 주거단지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형성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학군은 다소 약점━한남뉴타운의 사업 전략은 '고밀 개발'보다는 '고급화'가 핵심이다. 동일 면적 대비 세대 수 확대보다는 고가 분양을 통한 수익 구조가 중심이 되는 형태다. 한남뉴타운의 사업성은 서울 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된다. 한강변 입지와 남산 조망, 용산 개발 수혜가 결합되면서 고급 주거지로의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재개발 대비 높은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조합원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구조다. 한남동 일대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 등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고급 주거 이미지가 이미 구축된 지역이다. 저밀도 설계와 대형 평형, 철저한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형성된 이들 단지는 자산가 수요를 흡수하며 '강북 최고가 주거지'라는 상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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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제치고 2위로 '껑충'…AI비용도 2~3배 껑충껑충
"난리도 아냐" 앤트로픽, 유명세 톡톡…국내 AI 2위로 순위 '껑충' 올해 AI 업계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기업은 앤트로픽이다. 앤트로픽은 미국 국방부 계약건을 거부한 일로 서구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다가 최근에는 취약점을 자동으로 공격하는 '미토스 AI를 개발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앤트로픽의 국내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앤트로픽의 대표 AI인 클로드(Claude) 앱의 MAU(월활성이용자수)는 101만2307명까지 확대됐다. 지난 1월 15만8136명에서 3개월여만에 540%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0만명 안팎에서 유지되던 이용자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었다. 클로드는 신규 앱 설치건수도 4월 50만6684건으로 1월(4만2701건) 대비 12배 급증, 가입자와 실제 이용자 모두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기존 2위였던 퍼플렉시티를 제치고 생성형 AI 카테고리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오픈AI의 챗GPT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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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상 수익 깔고가는 셈"...국민성장펀드 오픈런 이유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첫날 대부분 한도를 소진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총 6000억원 한도로 판매가 시작됐는데 첫날 대부분 한도가 소진돼 다음 영업일인 25일에는 완판될 전망이다. 당초 5년간 환매가 제한되는 폐쇄형 펀드인데다 증시 호황에 개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 밖 흥행이다. 최대 1800만원에 달하는 소득공제 효과가 사실상 수익률을 더해주는 데다가 배당소득세에 대한 분리과세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개인들은 투자가 어려운 비상장사, 코스닥 기술상장사, 메자닌 등에 펀드 형태로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점도 주요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날이던 22일 판매 은행 10개사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부산 등 6개 은행의 판매 한도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모두 소진됐다. 은행별로 배정된 물량은 △국민 650억원 △신한·하나·우리 450억원 △농협·IBK기업 200억원 △부산·경남·광주 100억원 △iM 50억원 등 총 27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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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의 기적…시민들 걷자 '4300억원' 지갑 열렸다 [넷제로 케이스스터디]
지난 19일 경상북도 포항시 옛 도심인 남구 효자동 한 길목에 이르자 지금은 멈춰 선 철길 위에 '포항 철길숲'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옛 포항역을 오가던 동해남부선 구간이 10여 년 전 폐선된 후 남겨진 철길 쪽으로 걸음을 조금 옮기자 이내 아스팔트 열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숲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례적으로 무더운 5월 날씨를 기록했던 이날, 숲 안으로 발을 들이자 30℃에 육박하던 대기 온도가 한층 가라앉고 대기의 질 역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한층 청량해졌다. 이날 오전 철길숲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정에는 만족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숲 인근에 거주하는 최희재씨(65)는 "하루에 한 번씩 꼭 이 길을 찾아 한 시간씩 운동 삼아 걷는다"며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 숲길이 주는 행복감과 쾌적함 때문에 떠날 수가 없다"고 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인근 주민 채수철씨(62) 역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 집 앞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른다"며 "아침, 저녁으로 매일 두번씩 거르지 않고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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