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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넘긴 코스피…유럽금리·스페이스X 산 넘어 산
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 끝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비교적 무난하게 넘겼다. 이란발 악재 속에 나타난 반도체주 저가매수 시도가 지수를 떠받쳤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미국 스페이스X 상장 등 추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주시 요소로 꼽는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13포인트(0. 43%) 오른 7763. 95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기준 개인이 2조8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조4804억원어치, 기관이 7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중 고저차가 406. 16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는 급락 출발로 7394. 46까지 내린 뒤 7800. 62까지 급반등하며 변동폭을 키웠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87. 30으로 3거래일 연속 80을 웃돌며 연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미국 증시 급락은 국내 투자심리 약화를 촉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87%, S&P500지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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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발사 서비스 경쟁력↑…이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맞손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우주기업 카이로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카이로스페이스는 위성분리시스템과 큐브위성(CubeSat) 플랫폼, 초소형·소형 위성용 탑재체를 개발하는 우주기업이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검증하며 위성 플랫폼과 분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은 다중위성, 군집위성 등 다양한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하고 발사체-위성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고객 맞춤형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위성분리시스템은 발사체와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다. 발사체 구조와 진동, 하중 조건은 물론 위성의 형상과 질량, 분리 방식 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최적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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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00% 뛰었다"…스페이스X 상장 올라탈 국내 우주항공주는?
미국 우주 탐사 업체 스페이스X가 오는 12일(현지 시각) 나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선 국내 기업 중에서도 스페이스X의 투자사와 납품사를 비롯해 우주항공 산업 관련 회사까지 폭넓은 호재를 예상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공급망과 매출 연동형 업체들이 관련주로 조명 받고 있다. 스피어, 에이치브이엠이 대표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1차 벤더사로 언급되는 발사체 소재 기업 스피어는 최근 1년간 301. 04% 올랐다. 이날 전일 대비 가격제한선(29. 85%)까지 오른 채 정규장을 마쳤다. 스피어는 지난해 7월 스페이스X에 10년간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후 관련주로 엮이면서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에이치브이엠 역시 2023년부터 스페이스X에 랩터 엔진용 특수금속을 공급하는 1차 벤더사로 수익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날 전일 대비 8%대 상승했고, 최근 1년간은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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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사모 청약은 조기 완판…개인은 ETF 순매수 러시
역대 최대인 120조원 규모로 알려진 스페이스X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국내 금융투자 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기관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은 조기 완판됐고, 개인 투자자들도 스페이스X 편입을 계획 중인 ETF(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개인과 법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 5일과 8일 진행한 1차와 2차 청약은 각각 개시 1분과 2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 청약의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달러(약 7624억원)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IB(투자은행)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으로 스페이스X IPO에 참여했다. 미래에셋그룹에 배정될 물량은 11일(현지시간) 확정된다.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스페이스X IPO 청약이 무산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를 편입할 예정인 ETF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개인 투자자가 미국 우주항공주 ETF 7개를 순매수한 금액은 1조636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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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팔고 스페이스X로?..."수급 블랙홀, 증시 약세 전환" 우려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에 목표의 3~4배에 이르는 투자가 몰리는 등 흥행이 예상되면서 상장과 동시에 국내외 자금을 모두 빨아들이는 유동성 블랙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현지 주식 현금화 흐름도 가속화하는 추세여서 개인 투자자 수급 역시 쏠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0일 기준 미국과 유럽, 일본, 홍콩 등의 주식시장에서 이달 12억달러(약 1조8300억원)를 순매도했다. 지난 5월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4월 5억달러(약 7600억원) 등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순매도세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올해 1~ 3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수급은 순매수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도세와 달리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연초 대비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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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우리시대의 에디슨"...월가 황제도 무릎 꿇은 '스페이스X'
지난 4일 저녁 뉴욕 맨해튼의 JP모간 글로벌 본사 51층 대강당.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JP모간 자산관리 부문의 메리 캘러핸 최고경영자(CEO)와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이 나란히 앉은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는 화상으로 연결된 일론 머스크의 얼굴이 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7500억달러(한화 약 2670조 원)의 몸값을 내건 스페이스X의 뉴욕증시 IPO(기업공개) 투자설명회 현장이었다. 이날 행사는 미국 전역 26개 주, 90여개 핵심 자산관리 지점의 전용 스크린으로 생중계돼 3500명이 넘는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다이먼 회장은 "머스크는 우리 시대의 토마스 에디슨"이라며 스페이스X 공모주 투자를 독려하는 전례 없는 전국 단위의 공격적 판촉을 진두지휘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의 수장이 직접 나선 이례적 장면에 월가 금융맨들이 느낀 묘한 이질감은 다이먼 회장과 머스크 사이에 쌓였던 적잖은 앙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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