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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원화 스테이블 코인,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다
우리는 지금 '결정하지 못하는 능력'만 세계 최고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시작하지 않는다. 마치 출발선에 서서 "준비됐나요?"만 반복하는 선수 같다. 문제는, 다른 나라 선수들은 이미 운동장 한 바퀴를 돌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제 질서는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은 단순한 전쟁 뉴스가 아니다. 에너지 결제 구조, 나아가 달러 패권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다. 달러 패권의 균열이 우리에게 위기인지 기회인지 기민하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할 시간이데, 우리는 여전히 "원화 스테이블 코인, 해도 될까요?"를 물으며 서성대고 있다. 이러다가는 아예 통화 패권 게임의 참여 기회가 사라질 판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더 이상 실험 대상이 아니다. 이미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다. 지금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돈처럼 쓰이는 것'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다시 말해, 블록체인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본 언어는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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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략 K배터리 '삼중고' 압박.."윈-윈 정책 만들어야"
미국 정부가 K배터리에 대한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최저가격제)를 시행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삼중고(시장 위축·중국 굴기·원가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도 이러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 가격에서 리튬과 코발트, 흑연 등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80%에 달한다. 핵심광물 가격이 오르면 곧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핵심광물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가격 하한제가 시행되면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비용이 오른 만큼 소비자 등에게 전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차 대중화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다.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한 LFP(리튬·인산·철)를 앞세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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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서클 경영진 회동…"스테이블코인 접근성 확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USDC 발행사 서클과 경영진 회동을 갖고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 협력방안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신뢰성·투명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USDC는 세계 2위 규모의 미국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원은 "국내 투자자에게 폭넓은 스테이블코인 활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USDC 거래·보유 고객 대상으로 에어드롭 이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코인원은 지난 2월 USDC 거래수수료 무료혜택과 거래대금 기반 이벤트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점유율을 높인 전례가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글로벌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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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토큰증권 참여증권사 9곳으로 확대…교보증권 MOU
코스콤이 교보증권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참여 증권사를 9곳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콤은 "2023년 LG CNS(LG씨엔에스)와 공동으로 발행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했고 한국예탁결제원과 총량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도 마쳤다"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토큰증권 결제에 활용될 것에 대비해 발행플랫폼 내 결제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한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개념검증(PoC)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증권사와도 공동플랫폼 활용을 협의 중으로, 제도 시행 전까지 공동플랫폼 참여 증권사가 더욱 늘 것"이라며 "플랫폼에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토큰증권 업계의 표준 인프라로 굳어지는 모습"이라고 했다. 앞서 코스콤은 키움·대신·IBK투자·유안타·BNK투자·DB·iM·메리츠증권을 참여 증권사로 확보했다. 김성환 코스콤 전무이사는 "공동플랫폼은 발행·유통·결제 전 사이클 인프라를 증권사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토큰증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개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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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기로 전재산 날린 아내…남편은 "대가리가 XX" 상습 폭언
아내에게 폭언을 일삼는 '야수' 남편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그는 과거 아내의 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날리면서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8년 차 시녀와 야수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에 따르면 헬스트레이너인 부부는 헬스장에서 팀장과 사원으로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이들은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도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지내고 있었다. 아내는 "나는 남편의 하인이다. 부부가 아닌 상사와 직원 같은 관계"라고 토로했다. 방송에서는 남편의 폭언 일부가 공개됐다. 헬스장 사장인 남편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아내를 향해 "XX 미쳤나", "대가리가 XX"이라고 욕설을 하는가 하면, 아내 휴대전화를 바닥에 내던졌다. 남편은 또 아내에게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거나, 양말을 신겨달라고 하는 등 잔심부름을 시켰다. 자신이 집에서 보충제를 챙기지 않은 것까지 아내 탓을 하며 수시로 욕설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불안을 짜증과 화로 표현하는데, 매우 즉각적이고 과하게 표현한다"며 "상대의 반응이 예상과 달라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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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CEO "원화코인, 직접발행 의향없어…인프라 지원"
USDC 발행사 서클이 한국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해 직접 발행 대신 인프라 제공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USDC는 세계 2위 규모의 미국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저녁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서클 인 서울' 도중 취재진을 만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물음에 "발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과 규제를 주시하겠지만 한국 법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소유권을 은행이 갖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한국의 핀테크나 가상자산 기업도 가능성 높은 경로"라고 했다. 알레어는 "서클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운영하기 위한 기술을 구축해왔다"며 "신흥 컨소시엄이 한국의 디지털 화폐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알레어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은행 관계자와 연달아 회동하고 스테이블코인 유통·기술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취재진이 협력 관심분야를 묻자 국경간 결제·정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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