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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하며 말 아낀 FOMC…韓 증권가 '국내 타격 제한' 무게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 국내 증시에 미칠 단기 타격이 제한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정책 방향이 예상보다 모호하게 나타나면서 긴축 공포감보다 기존 반도체 주도 실적 장세가 미칠 영향이 크다는 전망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6월 FOMC에서 위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3. 50~3. 75%로 유지했다. 올 들어 4차례 연속 금리동결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당초 관심은 워시 의장의 취임 후 첫 FOMC 행보에 쏠렸지만, 그가 점도표 제출을 거부하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통화정책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채 시간 대부분을 연준 개혁안 설명에 할애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뚜렷한 정책 변화가 다음 분기 이후로 미뤄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건형·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연준의 색채가 지표 의존적으로 유지되겠고, 한국 국고채 금리 역시 대외 금리와 연동돼 단기 상승 압력이 확대되겠으나 금리 인상 경로가 3~4차례 시장금리에 선반영된 만큼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정학 위험이 완화된 데 따른 유가·환율 안정이 긴축 경계감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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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FDA 허가 앞둔 HLB…블랙록 지분 확대 vs 4400억 공매도 승자는?
HL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간암 신약 허가 결정일이 예정된 7월 말에 다가오면서 주가 향방을 둘러싼 기관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의 수급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가 지분 확대 공시를 낸 반면, 공매도 잔고 역시 국내 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상반된 포지션이 구축되는 양상이다. 16일 한국거래소 공매도 순보유잔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HLB의 공매도 잔고는 910만8564주(약 441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닥 전체 3위이자 제약·바이오 종목 중 1위 규모다. 최근 공매도 잔고 축적 속도도 가팔라졌다. 지난 4일 잔고(846만2017주)와 비교하면 4거래일 만에 64만주가 추가됐다. 일별 공매도 거래 비중도 6월 1일 6. 30%에서 6월 5일 이후 19~20%대까지 상승했다. 일간 전체 거래량의 5분의 1이 공매도 물량으로 소화된 셈이다. 현재까지는 공매도 진입 주체들이 평가수익 구간에 있다. 이들의 누적 공매도 평균단가는 5만3769원인 반면, 15일 종가는 4만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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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스페이스X, 17조원 공모주 추가배정...러셀·MSCI지수 편입 앞둬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가 추가 물량 배정 옵션(그린슈)을 행사하면서 이번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 규모가 총 857억달러(약 130조원)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지난 11일 공모가격을 주당 135달러로 최종 확정하고 보통주(A주) 5억5556만주를 매각해 확보했던 750억달러(약 113조원)보다 조달액이 100억달러(약 17조원) 늘어난 셈이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조달액 290억달러의 3배 수준이다. 최종 발행주식 수는 6억3889만주로 늘었다. 추가 배정 옵션은 미국에서 대규모 기업이 상장할 때 활용되는 제도로 주식 거래가 시작된 뒤 급격한 주가 변동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135달러보다 19. 22% 오른 160. 9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30% 이상 오른 176. 52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 이틀째인 이날 주가도 장중 최고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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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하락, 또 돈 벌 기회?…3배 레버리지에 5일간 2.6조원 몰렸다[서학픽]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8억달러대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도체주 조정을 기회 삼아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17억달러 이상 순매수한 영향이다. 서학개미들은 개별 반도체주와 빅테크 기업들은 팔아 치우면서도 SOXL을 비롯해 기술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대거 사들이며 기술주 반등에 강하게 베팅했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우위를 지속하며 강한 상승 확신을 드러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4~10일(결제일 기준 8~12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8억35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직전주 7억9368만달러의 순매도에서 돌아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3. 8%, 나스닥지수는 6. 3%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11~12일 이틀간은 S&P500지수가 2. 3%, 나스닥지수가 2. 9% 반등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4~10일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을 압도적으로 많은 17억5743만달러(약 2조6600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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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뉴욕 MSCI 본사 방문…"한국 증시 선진시장 자격 충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해 직접 미국 뉴욕의 MSCI 본사를 찾았다. 시장 규모와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 한국 증시가 이미 선진시장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찰대상국 재편입 필요성을 전달했다. 한경협은 한국의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MSCI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최근 미국 뉴욕의 MSCI 본사를 방문해 임원진과 만나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승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MSCI는 전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미국·일본 등 23개국) △신흥시장(한국·중국 등 24개국) △프론티어시장(아이슬란드·베트남 등 28개국) △독립시장(아르헨티나·우크라이나 등 13개국)으로 분류한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MSCI 시장 분류를 주요 투자 기준으로 활용해 국가별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MSCI는 해마다 6월 연례 시장 분류 평가를 통해 시장 재분류 후보군인 '관찰대상국(Watch List)'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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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피도 싸다' 노무라 "슈퍼 사이클 이제 시작"…콕 집은 관심종목은
"아직 반도 안 왔습니다. " 정창원 노무라금융투자 아시아리서치 공동대표는 12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HBM(고대역폭메모리)·범용D램·NAND(낸드)의 수요가 동시에 폭발하는 3중 슈퍼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지난달 21일 코스피 목표치를 1만~1만1000으로 상향했다. 국내 주요기업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59만원·SK하이닉스 400만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정 대표는 "2018년 클라우드 투자 붐을 비롯한 과거보다 메모리 시장이 훨씬 구속력 있는 LTA(장기공급계약)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메모리값 상승세가 완만해졌으니 주식을 팔아야 하지 않냐는 투자자들은 예전의 모멘텀에 익숙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이 주도하는 주가상승은 80~90% 이상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 가능성이 확인되기 시장하면 멀티플이 올라갈 것"이라며 "노무라가 지수·주가 목표를 높게 부른 이유"라고 했다. 정 대표는 "중요한 점은 AI(인공지능) 소비자로 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AI 기업들의 자금이 고갈될 것이란 시장의 걱정은 지난 3월 말 크게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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