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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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가 국내 인터넷 시장에 선보여진 지 7년. 바람 잘 날 없이 이어진 소송과 서비스 정지, 유료화 전환, 코스닥 우회상장 등 굵직한 변천사를 겪으며 버텨왔다. 소리바다를 둘러싼 소송에는 인터넷 발달로 파생된 P2P(개인간 정보공유) 서비스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시각 차이와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다.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와 '소리바다 5.0' 서비스 중지 판결로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은 소리바다 양정환 사장을 만났다. - 지난달 법원이 1심을 뒤엎고 재심에서 '소리바다 5.0' 서비스 중지 판결을 내렸습니다. P2P 서비스업체들 사이에는 필터링율이 얼마나 높은가를 떠나, '적극적 필터링'을 하라는 취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리바다 6.0' 버전을 출시해서 필터링율을 좀 더 높인다해도 미봉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까? ▶개정 저작권법에 따르면 P2P나 웹하드업체들은 음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채희대 농협생명·화재 사장은 평소 메모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모든 사안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채 사장앞에서 직원들은 늘 긴장하게 된다. 그는 업무 외적으로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허물없는 편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공과 사가 분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채 사장은 올 초 농협보험에 부임했다. 농협중앙회가 농업보험을 분사해 독립체제로 만들면서 초대 사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농협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농협맨'으로 통한다. 1973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비서실, 지점장, 공제보험 기획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적임자로 뽑혔다. 그는 농협보험의 가장 큰 적으로 '현실안주'를 꼽는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회사 명칭 관련된 소송건이다. 농협보험은 그동안 '공제'라는 명칭을 썼다. 농협에서 보험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이 용어 때문이라고 판단한 그는 지난 2003년 생명, 화재, 보험 등의 명칭을 처음
"농협은 금융조합 형태로 가장 먼저 보험상품을 취급했습니다. 보험회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문보험업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채희대 농협생명·화재 사장(사진)은 농협중앙회에서 분사해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농협보험을 자회사 형태로 별도법인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별도법인화할 경우 민영보험사 수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본확충을 할 계획이다. 명칭 소송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채희대 사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농협생명과 농협화재의 최근 경영실적이 궁금합니다. ▶3분기인 9월말 기준으로 생명은 5조8801억원, 화재는 17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생명의 경우 7.6%, 화재는 9.7% 성장한 셈이지요. 두 부문을 합하면 총 6조592억원으로 7.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줄어들었습니다. 총자산 수익률(ROA)은 2006년 기준 1.4
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59)은 관료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기업 전문경영인(CEO)으로 변신에 성공한 인물이다. 1948년생인 정 회장은 행정고시 12회 출신으로 재무부 총무과장, 재경부 공보관, 국고 국장, 주 뉴욕 재정관 등 소위 '엘리트 관직 코스'를 밟았다. 재경부 공보관과 주 뉴욕 재정관 자리는 역대 장·차관을 배출한 핵심요직이다. 그는 관료시절에 '똑소리'나는 언행으로 널리 알려졌다. 스스로 "나처럼 많이 싸운 공보관도 없을 것"이라고 회상할 정도다. 정 회장은 "재경부에 근무하던 시절은 외환위기 직전이라 시기적으로 민감하기도 했지만 주관이 분명한 성격이라 할 말은 다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6년간의 공직 생활 후 2000년 제2대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직으로 증권가에 발을 들였다. 공직에 있을 때 증권 쪽 일을 하지는 않아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반발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3년 임기 동안 황무지였던 코스닥 시장에 각종 제도와 규정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시켰다는
[머투초대석]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 "일탈을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겠다. 후발업체로서 일탈 없이 살아남기 힘들다." 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은 요즘 '일탈론'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일탈'은 부정적인 뒤틀림이 아니다. 과감히 기존의 상식과 틀을 깨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파격'을 뜻한다. 이는 골든브릿지증권의 탄생배경과 맞닿아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에서 출발한 골든브릿지증권은 이제 명실상부한 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한계와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일탈'을 통한 '새판짜기'로 약육강식의 세계를 헤쳐나가기로 했다. 최근 골든브릿지그룹은 증권투자 펀드운용 대출 예금 보험설계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원스톱 금융서비스 기지인 '강남금융센터'를 열었다. 이에 앞서 붉은 색을 강조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고 투자은행(IB) 업무와 금융판매를 양대 특화전략으로 내걸고 체질개선에 구슬땀
이봉조 원장은 비고시 출신으로 통일부 차관까지 올랐다. 통일부의 전신인 국토통일원 조사연구실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통일원 정보분석실,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자타가 공인하는 통일 전문가다.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수행원 자격으로 직접 방북했다. 이후 지난해 2월 통일부 차관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각종 남북고위급 회담의 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철도 및 도로 연결 등 굵직굵직한 대북사업들 중에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남북관계의 산증인이다. 25년 넘도록 통일 한 길만을 걸어서인지 주변에서는 '뚝심과 철학이 있다'는 평가가 많다. 통일부 공무원들은 그를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책맨', '업무철저'라는 얘기와 함께 '차기 장관감'이라는 다소 정치적인(?) 발언도 들린다. 업무 외 사적인 얘기는 너무 들리지 않아 혹 별명이나 재미있는 일
통일의 길이 험해서일까. 통일연구원으로 가는 길도 그다지 수월치가 않았다. 생긴지 10년이 넘었고, 건물도 3개동이나 쓴다고 들었지만 택시기사는 위치를 몰랐다. 신호 대기 중인 음식배달원의 도움을 받아 거의 비포장인 것 같은 수유동 2차선 도로의 끝에 닿으니 '통일교육원'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떨어지는 요즘, 시내 한 복판도 아니고 이런 외딴 곳에 자청해서 통일교육 받겠다고 오는 이들이 있을까 싶었다. 얼마 전 모 여론조사에서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대학생 비율은 12%나 됐다. 하기야 남북정상회담이 없었어도 통일연구원장 인터뷰에 나섰을까에 생각이 미치니 대학생들 의식을 문제 삼기도 민망한 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문제처럼 통일문제 역시 우리에게는 '불편한 진실'임에 분명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원장실 앞에 이르니 '分久必合(분구필합)'이란 네 글자가 쓰여진 액자가 일행을 맞았다. '나뉘어 오래되면 반드시 합한다'는 뜻. 삼국지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경제계 인사와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협력 분야에서 많은 합의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대북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한국토지공사는 남북경협을 이끌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토지공사는 남북경협의 대명사인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해주경제특구 개발도 도맡을 가능성이 크다. 토지공사 김재현 사장이 남북정상회담에 임박해 갑자기 특별수행원 명단에 오른 것,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사장을 1년간 연임하는 방향으로 힘이 쏠리는 것 등은 남북경협에서 토공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토지공사 김재현 사장을 만나 개성공단, 해주특구 등 남북경협사업과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다녀오셨는데 소감은.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 분계선을 걸어서 북한으로 넘어갈 때는 왠지 가슴이 뭉
김재현 사장(62)은 한국토지공사 30년 역사에서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경영자(CEO)가 된 두번째 인물이다. 김 사장은 지난 79년 토공에 입사한 이후 자유로와 통일동산, 광주국가공단 조성 사업을 맡아 추진했으며 전남지사장, 품질관리처장, 택지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의 김재현 사장은 품질관리처장을 지내며 경영리더로 완전히 전환했다. 1996년 미국 말콤볼드리지 품질경영(QM) 모형을 국내 공기업에 최초로 접목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 것이다. 품질경영 모형을 도입한 지 7년후 김 사장은 엔지니어에서 15조원의 예산을 총괄하는 토지공사의 최고경영자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토지공사 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육중한 외모 때문에 붙여진 별명 같지만 한번 결정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밀어 붙이는 업무 스타일에서 비롯된 애칭이다. 철탑산업훈장 등 무수한 수상 경력이 말해 주듯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정기국회 제출 영화등 서비스산업 금융지원 활성화 경협 본격화 대북거래 종합창구될 것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해외 진출의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금융지원 외에 정보,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사업 초기부터 계획을 짜주는 금융조정자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관료에서 은행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지 한 해를 갓 넘긴 그는 국내은행의 투자은행(IB)부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대출 외에 업무영역을 점차 넓혀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해외시장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서브프라임은 근본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아니라 금융기관 신뢰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현재 씨티, UBS 등 세계 일류 금융기관의 3/4분기 실적이 나오고 있는데, 일부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들 기관의 3/4분기 실적이 앞으로
박경수 회장(56)은 코스닥에 상장된 피에스케이의 대표이사로 반도체 관련 무역업을 시작으로 21년간 반도체산업과 함께 했다. 코스닥 초창기인 99년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임원을 맡아 코스닥시장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한국기업의 미국지사에서 근무하면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던 반도체장비 분야에 뛰어들 결심을 굳히고 국내로 돌아와 86년 피에스케이의 모회사인 ㈜금영을 설립했다.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커리어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것은 모험이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없다면 꿈을 현실로 이루지도 못할 것이다." 박 회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요즘은 대학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일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뚝심 있는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90년대 중반 일본 합작사의 기술협력 중단, 외환위기 한파와 2000년대 초 IT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세계 최고를 향한 연구개
"국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이 적습니다.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경수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은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탄탄한 중견기업들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매출 몇천억원 정도는 하는 중견기업들이 많아져야 해외에 나가 제대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런 중견기업을 많이 키우기 위한 방도로 박 회장은 기업가 정신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에 주는 혜택에 안주하려는 기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갓 넘은 기업에게도 어느 선까지 정책적 지원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오래전 만들어진 중소기업에 대한 범위와 지원책으로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중견기업들을 육성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코스닥 시장이 중견기업 육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점도 높게 샀다. 박 회장은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100조원이 넘는데 세계적으로 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