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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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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4일 오전 8시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본사에는 올 한해 눈부신 선전을 펼친 현대차와 기아차 전 해외 법인장들과 핵심 간부들이 정 회장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내년 해외생산 목표 242만대 등을 골자로 한 글로벌 생산거점별 계획도 공유했다. 정 회장이 주재하고 정의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전 세계 법인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평가하고 내년 사업전략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극심한 자동차산업 침체 속에 남다른 선전을 펼친 만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순으로 꼼꼼히 지역별 보고를 받은 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내년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을 주문했다.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발령 후 처음 글로벌 전략회의에 나선 정의선 부회장은 해외 거점별 보고를 경청하며 묵묵히 아버지 곁을 지켰다. 회의에 참석한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정 회장께서 '고생했다'는 격려를 하셨
"림(RIM)의 LG화학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화학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용해 유명해진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의 휴대폰 제조업체 '림(RIM, Research In Motion)' 관계자들이 LG화학의 휴대폰 배터리 사업부를 찾았다. 림 관계자들은 사업부 미팅과 함께 휴대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의 오창공장을 직접 둘러본 것으로 전해지면서 배터리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림이 이에 앞서 삼성테크윈과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화학은 휴대폰 배터리 등을 포함한 2차전지(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전과 역방향인 충전과정을 통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창공장의 최근 생산규모도 지난해 1분기 대비 80% 이상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도
하나금융과 SK그룹이 마침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출범한 하나카드 지분 49%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이를 하나금융지주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지분 제휴가 논의된 후 7개월 만이다. 양사는 빠르면 이번 주 카드사업 제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진 구성 등 세부적인 협의가 남아 있으나 제휴의 큰 틀에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하나카드는 오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한 안건을 상정하고, SK텔레콤 역시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출자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유상증자 규모는 4300억원 전후다. 증자 후 하나카드의 지분은 하나금융이 '50%+1주', SK텔레콤은 '50%-1주'가 돼 경영권을 하나금융이 갖는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 등은 이사회 직후 제휴 배경과 중장기 성장전략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
현대차그룹의 원로 김용문 다이모스 부회장이 지난달 말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에서 정몽구 회장 측근으로 여겨지는 원로들이 대부분 자리를 떠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시트생산 계열사 다이모스로 옮긴 김용문 부회장이 지난달 23일자로 퇴임했다. 이에 따라 다이모스는 이춘남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바뀌었다. 김용문 부회장은 현대정공 출신으로 1998년 현대우주항공 사장을 끝으로 그룹을 떠났으나 10년 만에 전격 복귀해 실질적 현대차그룹의 총괄 부회장을 맡았다. 김 부회장이 계열사로 이동한 후 최재국 부회장이 다시 총괄 부회장을 맡았으나 그 역시 올 초 서병기 부회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앞서 그룹을 총괄했던 박정인 전 부회장도 지난해 9월 HMC투자증권 회장을 끝으로 물러났으며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로 옮겼다. 현재 현대차에 남아있는 원로급 부회장은 정 회장의 오랜 측근인 설영흥 중국담당 부회장 정도다. 업계 전문가
올해 초 공공기관에 지정된 한국거래소가 5개부서 15개팀을 없애고 총직원을 10%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7일 머니투데이가 단독입수한 '한국거래소 경영효율화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방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28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재 '30부 3실 105팀 3사무소'의 조직을 '23부 5실 90팀 3사무소'로 줄인다. 현재 조직의 14.2% 수준인 5개부서 15개팀이 사라지는 것이다. 각 본부별로는 우선 경영지원본부 지원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전략기획부와 경쟁력강화기획TF, 이사회사무팀은 전략기획부로, 국제부와 해외상장유치TF는 국제업무실로 각각 축소통합된다. 홍보부는 이사장직속 홍보실로 소속이 바뀐다. 유가증권, 코스닥, 파생상품 등 3개 시장사업본부의 시장서비스총괄팀, 마케팅총괄팀 등 지원부서는 폐지되고 각 본부내 수행기능을 맡는 시장부서로 이관된다. 유사기능은 통합되고 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해외 ETF는 거래세가 면제된다. 또 증시에 상장된 폐쇄형펀드도 거래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소득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7일 기획재정부는 KODEX China H 등 내년부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는 해외 ETF에 대해서는 과세부담 해소 차원에서 거래세를 면제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 관계자는 "해외 ETF는 내년부터 배당소득세를 부과키로 한 만큼 세제 부담을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거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며 "또, 국내에 상장된 폐쇄형 상장펀드 역시 거래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상장펀드란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를 말하는 것으로 ETF(상장지수펀드)와 폐쇄형(환매금지형)펀드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내년 7월부터 해외 ETF와 폐쇄형 상장펀드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
-식품첨가물 계열사 조흥, 유기농 전문기업 변신 좌절 -누적손실 200억원, 80여 명 정리해고… 유기농 폐업 후 흑자반전 '식료품업계의 강자'인 오뚜기가 유기농식품 유통 사업에서는 굴욕을 당했다. 시장 진출 4년 반 만에 결국 직영점을 모두 철수시키고 온라인 쇼핑몰도 매각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유기농 전문계열사인 조흥이 최근 수익성 악화로 유기농상품 전문점인 '허클베리팜스'의 전 매장을 폐업하고 유기농 사업을 접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허클베리팜스 압구정점을 폐업한데 이어, 7월에 정자점을 폐업하고 지난 9월 문래 도소매점까지 폐업을 마쳤다. 조흥의 온라인 유기농식품 쇼핑몰인 '힐그린'도 미생채C&C에 매각, 이달 중 주인이 바뀐 채 사이트가 리뉴얼될 예정이다. 유기농 사업부가 철수하면서 구매, 물류, 직영팀 등에서 약 80여 명이 구조조정 됐다. 2004년 말 유기농식품 유통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의 누적 손실은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정부가 내년 2월11일로 종료되는 신규·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혜택을 1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분양 증가 우려가 여전한데다, '두바이 쇼크'로 인한 경기위축 등으로 주택시장 불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신축·미분양주택을 새로 취득할 경우 서울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5년간 양도세를 면제(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60%)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지원안 을 내놓았고 내년 2월11일 혜택 종료를 앞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제하며 "건설·부동산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관련 조세특례제한법(제98조의3) 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추가 연장을 하더라도 해당 지역이나 연장기간 등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도 있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차녀이자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최대주주(37.42%)인 임상민(30·사진)씨가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3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상민 씨는 최근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 합격해 출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민 씨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마친 후 대상그룹 계열사와 관계사에서 경영 실무를 익혀왔다. 익명의 업계 관계자는 "정식 직함은 갖지 않았지만 최대주주인 만큼 계열사나 관계사에 프로젝트 별로 몇 개월씩 근무하기도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해 서른 살인 상민 씨는 아직 미혼. 언니인 세령 씨의 향후 행보도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상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앞으로 대상그룹을 짊어질 후계자로서 '기초 훈련'을 더 쌓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을 것이란 해석이다. 대상그룹 홍보실 측은 "진학 역시 최대주주의 사생활이라 공식적으로 확인해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이 은행들이 퇴직연금을 판매하면서 속칭 '꺾기'를 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퇴직연금 판매가 최근 1~2년 급증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보름간 우리은행 농협 산업은행 등 5개 은행에 대해 수시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진행중인 정기검사로 대체된다. 금감원은 이번에 은행들이 신규 대출이나 대출만기 연장 때 예·적금, 신용카드는 물론 특히 퇴직연금 가입을 적극 권유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퇴직연금 판매경쟁이 치열한 데다 보험권 등에서 은행의 과도한 꺾기영업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권의 퇴직연금 판매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올 10월말 현재 금융계 전체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9조3975억원이다. 이 가운데 은행이 4조9637억원(52.8%)으로 가장 많고 △생명보험 2조7296억원(29.0%) △증권 1조1622억원(12.4%) △손해보험 5420억원(5.8%)이 뒤
한국투신운용이 해외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주문 실수로 인해 10억원대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투신운용은 보험 처리를 한 뒤 매매 시스템을 만든 사무수탁사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실 보상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9월20일 일부 해외펀드에서 주식 100주를 매수키로 했으나 해당 주식을 100억원어치 매수하는 단순 주문 실수를 범해 10여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해외펀드는 일부 소수 투자자들 대상으로 만든 사모펀드로 수탁액은 50억원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펀드 설정액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미수로 주문한 셈이다. 한국투신운용은 곧바로 장내 매도에 나섰으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면치 못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주문 오류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놔 펀드의 손실을 메웠다. 하지만 보험료의 대폭 할증으로 인한 간접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한국투신
법원이 고심 끝에 코스닥 상장사 진성티이씨가 관련된 국내 첫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다만 법원은 주가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 허가를 전제로 진성티이씨와 대표 당사자 간의 '집단소송적 화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수원지방법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6월 사상 첫 '증권관련집단소송'을 인정한 후 7개월여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최종 허가키로 했다. 수원지법은 지난 4월 한국 자본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증권관련집단소송을 접수 한 뒤 6월 소제기를 정식으로 인정했다. 수원지법은 소제기를 공고한 후 대표당사자를 원고인 박윤배 외 1명(서울인베스트)로 선정했고, 이어 집단소송 돌입의 최종단계인 '허가'여부를 놓고 고심해 왔다. 지난 6월18일부터 당사자들과의 7차례의 심문기일을 거쳐 지난 10월14일 마지막 심문기일을 가졌고, 이후 1개월이 넘는 '장고'끝에 사상 첫 증권관련집단소송을 허가키로 했다. 허가를 전제로 수원지법은 대표당사자와의 화해결과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