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2,800 건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는 ‘작가들이 사랑한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재일작가인 서경식(64) 도쿄 게이자이대학 교수의 ‘시의 힘’(현암사)을 꼽았다. 선정위원회는 박상률(시인·소설가) 위원장을 비롯해 고영직(문학평론가), 김소연(시인), 김응교(시인·문학평론가), 맹문재(시인), 박경장(아동문학평론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심사평에서 “문학이 문화의 하부로 편입됐다는 사실에 작가들 자신도 의문의 종지부를 찍을 즈음, 다시 ‘시(문학)의 힘’을 부르짖으며 어떤 것으로도 대체 불가한 시(문학)의 고유영역을 새삼 일깨운다는 점에서 발상이 새롭고 또 놀라운 책”이라며 “‘돈’으로 환치되는 신자본주의 시대에 ‘돈’ 안 되는 문학이 왜 이 시대에 필요한지 역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그간 미술에 관한 글과 사회성 깊은 글들을 주로 발표해 왔다. 60세에 이르러 시에 주목한 그는 ‘시의 힘’을 통해 시인은 아무도 말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2015년 현재, 너무나도 흔한 단어가 됐다. 의미가 제대로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홍보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 단어를 언급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게 됐고, 심지어 '지속가능 과잉(sustainababble)'이라는 단어까지 탄생했다. 환경분야의 세계 3대 싱크탱크인 미국 월드워치연구소는 올해 '지구환경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숨은 위협들을 지적했다. 1984년부터 '연차보고서' 형식으로 펴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올해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8가지 숨은 위협 요소들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8가지의 요소를 선정한 뒤 각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서술됐다. '성장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 영향' '좌초 자산 문제' '기후변화와 이주'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지은이들은 책 속에 등장하는 위협 요소들이 '숨어있다'고 표현했지만, 책을 잘 읽다보면 사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 이유 없이 부채를 탕감해주고, 잃은 토지를 반환해준다?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한다면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반시장 주의라는 지적이 빗발칠 것이다. '이매진 주빌리'는 살기 힘든 이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수천년 전의 전통을 도입함으로써 숨통을 틔워 줄 필요가 있다는, 다소 무리하면서도 신선한 주장을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저돌적으로 내달려온 우리 사회에게 필요한 건, 멈추어 쉬고 호흡을 맞추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다시 살펴보는 사회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희년(禧年, jubilee)'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통찰과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희년'이 뭘까. 희년은 고대 이스라엘의 전통으로 당시에는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를 안식일로 쉬듯, 7년째 되는 해를 안식년으로 지켜 땅을 쉬게 했는데 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해, 즉 7년이 일곱 번 지난 뒤 맞게 되는 50년째 해를 희년이라고 불렀다. 희년에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소피의 세계'의 지은이,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크리스마스 이야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버지와 함께 들른 서점에서 소년은 이상한 달력 하나를 얻는다. 이 마법의 달력에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고, 소년은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녀의 기상천외한 모험에 깊이 빠져든다. 시간을 거슬러 베들레헴으로 순례 여행을 계속하는 소녀 일행은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현장들을 가로지르며 크리스마스가 전하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긴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격자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지은이가 '소피의 세계'에서 보여주었던 흥미진진한 지적 모험을 전례 없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독자에게 선사한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이 책은 탄탄한 구성과 해박한 지식이 담긴 아름다운 책이다. 특히 매우 독창적이고 신비스러운 삽화는 독자들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준다. '진시황'은 국립 타이완 대학생
남성들에게는 욕망의 대상이, 여성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 온 여배우. 영화가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예술이 된 건 '여배우'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여배우들 중 자신이 상징하는 이미지를 원해서 얻은 경우는 드물다. 마릴린 먼로는 평생을 '금발 백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지만 연기경력 내내 같은 역할만을 반복해야 했다. '여배우들: 타자의 자리'는 이렇게 세상이 원하는 시선에 맞춰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 이미지가 하나의 사회적 아이콘이 되어버렸던 여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의 중심이었지만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부터는 '주인공'이 될 수 없었던, 타자여만 했던 이들의 속사정과 사회적 맥락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히치콕의 말을 빌리면 '예의 바르고 정숙해 보이는 여성이 함께 택시를 탔을 때, 놀랍게도 당신 바지의 지퍼를 여는 것'이 성적 매력의 서스펜스라는 것이다. 앞뒤 문맥을 보건대, 그 여성이 그레이스 캘리다." "큰 가슴을 반쯤 드러
혼자 보낼 크리스마스의 밤이 두렵다면…. '이열치열' 공포는 공포로 극복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들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따끈한 식작 추리 스릴러 단편선이 나왔다. 2008년 첫 번째 작품집이 블로거 대상 우리 문학에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은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 출간됐다. 한국 추리 문학 대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수상한 스타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비롯해 톡톡 튀는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신예 작가들의 작품들도 엄선했다. 5번째 단편집도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열 편의 다채로운 작품이 수록됐다. 현직 판사가 쓴 '시간의 뫼비우스'는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된 한 남성의 인생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기차를 탄 민경의 옆자리에 앉은 한 남자는 자신을 판사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남자는 그의 인생에 벌어진 기묘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시간의 뫼비우스'의 저자 도진기 작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 가장 낮은 호봉부터 차례대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제가 일하는 곳이 금융업이라는 조금 특별한 장소였기 때문에 스스로 그 안에서 부를 만들고 투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40대 초반의 주부로 대출 없는 32평 아파트, 할부금 없는 자동차, 순수 금융자산 13억원을 모은 저자가 그 비결을 공개한다. ‘마담 리치의 재테크 시크릿’은 평범한 맞벌이 주부인 저자가 성공적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방법을 담은 책이다. 신한은행에서 많은 금융상품을 다루며 쌓은 금융지식을 토대로 했다. 저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같은 1인 1계좌 상품은 절대 놓치지 말고 가입하라고 권한다. 재형저축 같은 비과세상품에도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좋다. 부스러기라고 생각한 돈이 나중에 눈덩이처럼 커져 든든한 자산이 된다. 주식형펀드와 ELS(주가연계증권)도 비교적 수익률이 좋은 투자처다. 저자는 전세금을 날리지 않도록 등기부등본을 똑똑하게 독해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표제부, 갑구, 을구로 나
100년도 더 지난 옛날부터 짓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짓고 있는 건축물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나요? 에스파냐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883년에 짓기 시작해서 2026년에 완공 예정이랍니다. 무려 143년에 걸쳐 짓는 건축물이지요. 또 폭포 위에 지은 집, 거꾸로 뒤집힌 집, 방이 160개나 되는 미로 같은 집이 있다면 믿을 수 있나요? 이렇게 세상에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새롭고 재미있는 건축물이 많답니다. 이런 건축물은 어떻게 짓게 됐는지, 누가 설계했는지, 건축물을 짓는 과정은 어땠는지, 어떤 양식의 건축물인지 등 건축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궁금하지 않나요? 새 책 '멋진 건축 이야기'는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시집도 새로 나왔어요. 평생을 제주도의 드넓은 바다와 산, 들을 누비며 살아온 시인 아저씨가 쓴 '바람의 맛'이예요. 시집 속에는 자연 속에서 얻은 시들이 많이 들어있답니다. "나뭇잎이 자꾸 살랑대는 이유를 너는 아니?/
드라마 제목으로 더 유명해진 '육룡이 나르샤'는 '용비어천가'의 첫 구절이다. 조선 세종 때 선조인 목조(穆祖)에서 태종(太宗)에 이르는 선왕들을 여섯 용에 비유해 조선 창업의 공훈을 기린 것이다. '용비어천가'가 문학적 표현을 빌려 조선 건국의 위대함을 칭송했다면, 회화적 표현을 빌려 같은 목적을 이룬 작품으로 안견의 '태조 팔준도'가 있다. 세종은 태조의 조선 창업을 도운 팔준마 형상을 안견에게 그리게 하고, 집현전 학자들에게 찬술토록 했다. 신간 '옛 그림에서 정치를 걷다'는 이처럼 조선의 집권층들이 남겼던 그림을 소개하며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무형적 요소들을 살펴본다. 한국민예미술 연구소장인 저자 허균은 옛 그림을 감상하면서 가장 중시돼야 하는 점은 화법이나 양식이 아닌 그림 속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바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보았던 무릉도원의 모습을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단순한 꿈의 기록화이기 전에 안평대군이 권력투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학교 수업과 학원, 야간자율학습에 치이느라 책 한 권 제대로 읽을 여유 없었을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7권을 골랐다. 청소년을 위해 쓰여진 만큼 쉽고 재미있으며, 대입 논술고사 등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식도 잔뜩 담겨있다. 이번 방학에는 '무한도전', '런닝맨'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독서의 세계로 한번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과학책 읽는 국어 선생님의 사이언스 블로그=김보일 지음. 휴머니스트. 2015년 10월. 인문학과 자연과학에 대한 폭넓은 독서로 둘 사이의 친절한 가교가 되어 온 김보일 국어교사가 출간한 새 책. 이번에는 인지과학과 심리학의 고전과 신간을 섭렵한 뒤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를 질문한다. 다양한 일상생활 속 사례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인지과학이 어떻게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재미있게 보여준다. ◇초딩도 안다 당신도 알 수 있다=이지형 지음. 헤이북스. 2015년 12월. 호기심 많은 아들과 지식욕 많은
"우리가 돈이 없지, 열정이 없냐?" 하지만 열정만으로 해외에서 돈도 벌고 공부도 하며 1년을 보낼 수 있을까? 금수저도 아니고, 모아둔 돈도 없는, 가진 것은 열정뿐인 '흙수저' 청년이 돈 걱정 없이 독일에 1년 간 머물며 배낭여행까지 했다. 어떻게?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가 아니라 우리에겐 아직은 낯선 '오페어(Au-pair)'를 통해서였다. 오페어는 외국인 가정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 주는 대가로 숙식과 일정량의 급여를 받고, 자유 시간에 어학공부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일종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워킹홀리데이와 기존의 유모(Nanny)와 다르게 일의 비중이 크지 않고, 외국인 가정에 입주하여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어학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3년차 기자 출신의 20대 저자는 과감히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해외로 떠나기를 결심한다. 오페어 제도만 잘 활용하면 워킹홀리데이보다 안정적인 해외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미국 다국적 기업 3M의 6만 종에 가까운 제품은 전 세계의 사무실, 가정, 병원 곳곳에서 볼 수 있다.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기업의 시작은 광산 제조사였다. 사포의 연마재로 쓰이는 광석인 강옥 채취 회사로 설립돼 작은 사포 제조업체로 성장, 오늘날 전 세계 산업 현장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사무·의료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은 것. 3M이 작은 광산 회사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던 비결은 '혁신'이다. 매출의 3분의 1이 출시 5년 미만인 신제품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2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혁신기업'을 선정해온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는 21개의 혁신기업 사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신간 '혁신의 대가들'은 코카콜라, 페라리, 3M 등 세계 각국 최고혁신기업들의 경영 사례에서 도출한 혁신기업이 되는 길을 제시한다.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