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2,800 건
토끼처럼 빠른 생각과 거북이처럼 느린 생각이 겨루면 어느 쪽이 승리할까. 빠르고 정확한 이성보다 느리고 게으른 생각이 더욱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답하는 책이 나왔다. ‘거북이 마음이다’는 생각하기를 멈출 때 더 지혜로워지는 역설을 이야기하는 인문서다.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속도에 열광하며 정확하고 능률적인 생각만을 신봉한 기존의 서구문화가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병들게 만들었는지 분석한다. 이어 최근 인지과학 분야에서 조명하는 느긋하고 게으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책은 마음의 과정이 서로 다른 세 가지 속도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첫째는 반사 신경과 같이 즉각적인 육체적 지성이다. 둘째는 상황을 파악하고 찬반의 이유를 헤아려보고 주장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하는 지성으로, 저자는 ‘토끼의 두뇌’라고 부른다. 마지막은 덜 목적 지향적이고 덜 뚜렷하며 장난스럽고 느릿한 과정으로, 저자는 ‘거북이의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거북이의 마음은 이 책
부산에 국제시장이 있다면 서울에는 경동시장이 있다? 지리적 한계로 피난민들의 안식처가 돼주지는 못했지만, 서울 동북쪽에 위치한 경동시장의 사회적 의미는 국제시장 못지않다. '경동시장 그 사회적 공간'은 우리 역사 속에서 의미를 더해가는 이 시장 공간에 앵글을 갖다 댄 포토에세이집이다. 시장은 시간이 종으로 만나고 공간이 횡으로 만나는 생생한 만남의 광장. 그 곳은 단순히 상품 매매가 이뤄지는 곳을 넘어 우리의 공동체 문화가 교환되고 확산되는 문화계승의 장이다. 그래서 현재 고려대 미디어학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승현 교수와 파리에서 활동한 이치환 사진작가는 시끌벅적한 시장판을 그리기 보다는 사회적 공간과 삶의 장소로서의 경동시장에 무게중심을 뒀다. 서울이라는 메트로폴리탄에서 다른 시장들이 그러하듯, 경동시장의 점포들은 점차 차이를 상실한 채 동질화 되어간다. 비슷한 행주치마를 다 같이 입고 왜적에 맞선 ‘그때 그 여인네들’처럼 경동의 상인들은 자본의 무자비한 공세 앞에서 화려함을
"한국은 저임금의 중국과 고기술의 일본의 호두가위에 낀 운명이다. 변화를 위한 행동은 없고 논의만 무성하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종국에는 변화를 강요당할 것이다." 한국경제가 'IMF환란'을 목전에 둔 1997년 10월에 미국의 컨설팅업체 부즈앤드앨런이 내놓은 '21세기를 향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에 언급된 내용이다. 바로 '넛크래커'론이다. "한국은 비용의 중국과 효율의 일본의 협공을 받아 마치 호두까기 기계인 '넛크래커' 속에 끼인 호두처럼 됐다"는 주장이다. 대한민국 경제는 'IMF환란'을 극복하고 '넛크래커'의 악몽에서 탈출한 듯했지만 최근 일본의 엔저공세와 중국의 기술추격으로 '신넛크래커'에 빠졌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과거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위기 속에서 한국경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 저자 강만수는 'IMF환란'으로 불리며 아직도 상흔이 남은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당시엔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지금도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 때는 기획재정부
공대를 졸업한 신입사원 A씨. 팀장의 다급한 호출에 달려가 보니 "A씨 공대 나왔지? 복사기가 고장났는데 고쳐봐"라고 말한다. "아니 복사기가 고장났으면 AS를 불러야지…" 하루 종일 복사하고 복사기 고치려고 그 취업한 것도 아닌데 A씨는 억울한 마음이다. "이번 회식은 본인상 아니면 필참입니다." -Q 항상 전원참석이 원칙인 회식, 꼭 가야 하나요? "징검다리 연휴, 월차 눈치보지 말고 쓰라고 하던데…" -Q 진짜 월차 내도되는 건가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궁금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물어 볼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다. 원칙대로 해야 할지, 불문율을 따라야 할지 갈팡질팡 한다. 선임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개념 없는 신입사원으로 낙인찍힐까 무서워 그렇지도 못한다. 직장생활의 Q&A에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는 신문사, 청와대, 공기업을 거쳐 현재 대기업에 근무 중인 저자가 직장생활 17년의 내공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청교도 혁명을 통해 왕정폐지를 주장한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17세기 혁명 기간 찰스 1세의 처형에 적극 동참했다. 처형은 성공했으나, 혁명은 실패로 끝났다. 왕정이 복고되자, 찰스 2세는 밀턴을 반역자로 몰았다. 그 당시 밀턴은 녹내장으로 실명했고 가진 것 없는 장애인 신세로 아내와 세 딸을 부양해야했다. 왕정은 이 곤궁의 처지를 이용했다. 요크 공 제임스(찰스 2세 동생)가 밀턴을 찾아가 빈정거리듯 물었다. “당신의 실명이 혁명 활동에 대한 ‘신의 심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밀턴은 답했다. “그렇다면 부친이신 선왕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하늘은 저보다 부친께 더 불쾌하셨던 게지요. 저는 두 눈을 잃었을 뿐이지만 선왕은 머리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밀턴은 가장 암울한 상황에서도 권력 앞에 당당했다. 사욕을 위해 기꺼이 양심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는 천격(賤格)의 엘리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미 지나간 400년 전의 이야기. 우리가 묻고 잊어야할 고전일까, 깨우치
‘서초 세모녀 살인사건.’ 경찰은 지난 6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아파트에서 자던 아내와 두 딸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강모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강씨는 명문사립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IT기업에서 상무를 역임하는 등 줄곧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살았지만 2012년 12월 실직한 이후 주식에 손을 댔다 실패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본 사건의 내용은 판결 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라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사건의 개연성을 놓고 보면 삶을 살아가는 데 개인의 ‘위기관리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 당장 어떤 이유로든 회사를 그만둔다면 당신은 그 이후의 삶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가?’ 저자 김 호씨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35~45세의 독자층을 설정, 6가지 ‘서바이벌키트’(직업·경험·관계·배드뉴스·역사·균형)를 제시한다. 대형 PR컨설팅사인 에델만 한국법인 사장을 지낸 후 자기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들이 ‘서바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되 매출 욕심이 일하는 즐거움을 넘어서지 않기를 바라며 되도록 그들의 인기나 수익이 사람들을 위해 쓰이는 곳을 찾았다.” “우리는 인기가 공익을 해치는 곳은 발굴하지 않았다는 데서 보람을 느끼며 대기업의 수익이나 스타업체의 이윤을 보태주기 위해 영혼을 담지 않았다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의 작가진이 책 서두에 밝힌 소감이다. 이웃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를 서로 알았다는 옛날(?)과 달리 지금은 대부분 생활공간이 폐쇄돼 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는 커녕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게 현실. 재화가 넘쳐나고 승자의 삶을 강요하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이웃과 어울릴 만한 공간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저자들은 ‘21가지 공간’을 찾는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매출을 올릴까 머리를 굴리는 대신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며 삶의 참된 의미를 찾는 ‘특별한’ 사람들의 공간과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저자들이 찾은 정장공유 서
개봉 이전부터 영화사 홈페이지 사이버공격과 북한의 위협 등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인터뷰'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개봉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작은 독립영화관에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개봉 당일 전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황당하고 어설픈 영화라는 평이 다수지만 '북한'과 '김정은'이라는 소재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끈다. 영화의 결말과 다르게 현실의 '북한'은 쉽게 무너질 모습이 아니다. 혹자는 중국이 뒤에 있다는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과거에는 항미원조의 '혈맹'으로 굳건한 관계를 자랑한 북중관계였지만 지금은 썸을 타듯 가까워졌다 멀어져 가는듯한 모습도 보인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버렸고 우리 남한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견도 대두된다. 일본 일간지 기자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한반도 정세에 관해 취재하고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과의 e메일 및 대면인터뷰까지 성사시킨 한반도 전문가인 저자는 북한이 경제난으로 붕괴하게 될 것이라는 순진한 견해는 버려야 함을
지난 2014년, 세계 경제는 충격과 혼란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경기회복이 시작됐고, 위기 때의 구원투수였던 중국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유럽도 재정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새로운 전환기라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위기 때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불안감은 높아졌다. 중국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일본의 이기적인 엔저 정책도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다. 유럽도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침체 상태. 이 같은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기 위해 각국 경제는 제각기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그 카드에 그려진 해답은 거의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혁신'이다. 지난 1년여 간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은 이들이 그리고 있는 혁신의 퍼즐을 심층 취재해 마침내 한권의 책으로 옮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여러 연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지만 5년, 10년의 경제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은 인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오프닝 원고를 묶은 에세이집이다. 10년차 라디오 작가이자 시인인 저자가 98편의 글과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무늬를 표현했다. 작가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표정, 길을 걷다 멈춰 서서 들여다본 들꽃, 나뭇가지에 단풍이 들어가는 과정 모두를 ‘찬찬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며, 건조한 일상을 촉촉하게 적셔줄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준다. ◇‘디 마이너스’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근현대사 10년 동안을 배경으로 쓴 장편 소설이다. 제목은 낙제를 간신히 면한 학점 ‘D-’를 말하며, 한국 사회의 과도기를 깊고 넓게 바라보려 한 작가의 시선이 담겼다. 2009년 용산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소수 의견’의 원작자인 작가는 배급사 CJ E&M에서 1년여 동안 영화 개봉을 지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소수 의견’ 외에도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너는 나다: 우리
1+1=1.19?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평균 몇 명의 자녀를 낳는지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1.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이 결혼해 자녀를 한 명 정도 낳고 만다는 것이다. 1.19명은 한 국가가 인구 규모를 현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구유지선인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로, 한국 사회는 인구 감소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은 덜 태어나고 더 늙어가는 사회를 진단하고, 인구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내다본 책이다. 저자는 “미래는 예측하기 힘든 것이지만 ‘인구’에 관한 것만큼은 비교적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다”면서 “지금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혁명적 사회 변화를 무차별적으로 발생시킬 주요인이 인구변화”라고 말한다. 이 책은 먼저 청년층과 고령층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꼬집는다. 역사상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젊은층은 저금리, 저투자, 고실업 사회 앞에서 고용 불안에
◇‘황금 비늘’은 사랑보다 증오를 먼저 배운 소년 ‘동명’이 인생의 의미를 깨우쳐가는 성장소설인 동시에 작가 이외수가 우화의 형식을 빌려 선도(仙道)의 깨달음을 쉬운 언어로 전해주는 구도소설이다. 안개 낀 날 황금빛 비늘을 흩날리며 창공을 헤엄치는 초월적 힘을 지닌 ‘무어(霧魚)’를 중심 소재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이 작품을 “상상 속의 물고기를 통해 참 자유의 경지를 그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세계를 읽다 프랑스’는 프랑스와 프랑스인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한 겹씩 벗겨내고 그 속에 숨은 참모습을 보여주는 문화안내서다. 프랑스어 배우는 방법, 레스토랑에서 와인 선택하는 요령, 집을 구할 때 조언 등 프랑스 생활에 필요한 핵심 조언들을 담았다. 이 책은 익숙한 장소를 떠나 낯선 환경에 던져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혼란스러운 상태, 즉 ‘컬처쇼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경호의 경제사용법’은 저금리,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