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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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쁩니다." 10일 낮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장남 결혼식장에서 만난 최신원 SKC 회장은 이 같이 짧게 소감을 전한 뒤 참석해준 외빈들을 찾아 바쁜 걸음을 옮겼다. 이와 별도로 최 회장은 2부 순서에서 양가를 대표해 외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최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C 전략기획실 차장은 가방전문 수출업체인 신조무역 최용우 회장의 딸인 유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는 이종남 전 감사원장이 맡았으며,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전문 MC인 신영일씨가 사회를 봤다. 결혼식엔 1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원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사촌 동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부회장 등 범SK 일가가 자리를 함께했다. 여기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겸 SK차이나 총괄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정만원
9일 새벽 6시30분 주택가에 위치한 서울 도곡동 이루넷 본사 앞. 이른 시간에도 40여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출근복장의 소액주주부터 변호인단, 채권단, 경호원, 경찰 등 저마다 목적은 달랐지만 모두 이루넷과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었다. 이루넷은 지난 4월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된 기업이다. ◇"노후자금부터 신용대출까지…" 현장에서 만난 개인투자자 A씨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회사에 출장을 냈다. A씨는 "노후자금으로 모은 돈을 불려보려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루넷 주식 40만주를 샀다"며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낸 게 결국 이렇게 됐다"고 자조했다. 이루넷과 가맹계약을 맺은 학원 관계자 B씨는 "전국 200여개 지역 학원과 계약을 맺을 정도로 좋은 회사였고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했다"며 "학원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손해가 막심하다"고 털어놨다. 주부인 C씨는 "주주인데 주총 현장 구경도 못하게 하는
9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이루넷 임시주주총회가 4시간30분이 넘는 지연 끝에 오후 12시30분경 가까스로 시작됐지만 이내 파행으로 끝났다. 소액주주와 이루넷 경영진 우호세력 간 갈등이 여러 차례 정회로 이어지다 결국 경호용역까지 동원한 '난투극'으로 치달은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 이사, 감사를 해임하고 별도의 인사를 선임하려던 당초 계획은 일단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주총에 앞서 소액주주들은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고 이사회를 장악해 현 경영진을 해임시키고 회사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김만기 이루넷 대표는 총 발행주식수 2696만여주 가운데 의결권 위임을 포함해 주식 1629만8900여주의 출석만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출석률은 61.9%다. 이는 당초 300여명의 소액주주가 의결권 위임을 통해 확보한 1200만주 가량의 주식 중 611만주 정도만을 인정한 수치다. 소액주주에게 1200만주 가량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주총에 참석한 한
9일낮 12시 9분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에서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던 임시 주주총회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이루넷 측은 다수의 경호 인력을 동원해 건물 전체를 봉쇄하고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았다. 소액 주주 300여 명으로부터 1200여 만주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얼 측 변호인단은 주총 현장에서 위임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주총에 참여한 한 소액주주는 "이루넷 측이 경영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는데 이어 위임장 확인으로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오전 9시24분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서 소액주주와 변호인단이 임시주주총회에 모두 진입하지 못한 채 주총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루넷측은 새벽부터 경호인력을 동원해 건물 전체를 봉쇄, 주총 시작 직전인 8시에야 소수의 변호사와 소액주주의 진입만을 허용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소액주주, 변호인단, 학원 관계자, 채권단 등이 모여 경찰이 출동했다. 소액주주들은 의결권 위임을 통해 지분 1200여만주를 확보, 이루넷 경영진의 지분을 초과했다. 그러나 이루넷측이 경호인력을 동원해 본사 진입 자체를 봉쇄, 일부 변호사와 소액주주만이 주총에 참석한 상태다. 이루넷은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김민종 전 대표이사는 현재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건물 진입조차 막는 주주총회는 처음"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 40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다.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이루넷의 임시주주총회가 있는 날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된 임시주총에 참여하거나 회사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새벽부터 현장에 모였다. 이루넷측은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온 소액주주는 물론 변호사의 건물 진입을 경호업체를 동원해 원천 봉쇄했다. 소액주주측은 "지분 30%를 가량을 보유한 경영진보다 소액주주들이 의결권 위임을 통해 많은 지분을 확보하자 진입 자체를 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오전 8시가 다 돼서야 소수의 변호사와 소액주주 일부를 들여보냈을 뿐, 대부분의 소액주주는 건물 밖에서 발을 구르고 있다. 본사 앞에는 소액주주뿐 아니라 변호인단, 이루넷과 가맹계약을 맺은 종로엠스쿨 등 학원 관계자, 이루넷 채권은행, 사채업자 등이 모두 모였다. 이루넷 김만기 대표 등
'최악의 주총' 9일 아침. 서울 양재도 이루넷 본사 앞은 소액주주, 채권은행, 사채업자, 경찰, 변호인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오전 8시로 예정된 주주총회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전날부터 근처에서 밤을 새운 소액주주들은 물론, 대출한 돈을 받아내겠다는 사채업자들까지 그야말로 '최악의 주총'이 연출됐다. 이루넷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상폐 직후 김민종 대표이사는 회삿돈 544억3400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됐다. 횡령 등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0% 규모다. 임시주총은 당초 오전 8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주주 대부분은 회사 건물 내로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 이루넷측은 다수의 경호원을 동원해 건물 전체의 출입구를 봉쇄했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1200여만주를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얼측 변호사와 소수의 소액주주만이 건물 내로 진입한 상태다. 이번 주총에서 현 이사 및 감사 해임안을 통과
"TV등 영상장비 대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소홀한 것이 섭섭하다"(곽경택 감독) "한국이 3차원(3D) 콘텐츠 대국이 되려면 세트(TV)와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김태섭 한국리얼3D콘텐츠 제작자 협회 회장) 지난 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한국리얼3D콘텐츠 제작자 협회(KOREPA)' 발대식. 이날 연설을 맡은 인사들은 하나같이 3D영상물 발전을 위해서는 TV 등 완제품 대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펼쳤다. 유 장관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기자에게 "(3D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며 "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3D TV를 생산하는) 대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곽 감독은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촉발된 3D 산업에서 '영상물이 먼저냐, 그 영상을 구현할 제품이 먼저냐
일본이 태국을 점령하고 있다. 인구 6500만명에 한반도 2.5배 크기의 태국 중심 도시인 방콕 시내를 다니는 대부분의 차는 일제다. 택시도 토요타의 휘장을 달고 있을 정도로 일본차는 태국의 국민차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차가 싸서가 아니다. 우리의 현대·기아차와 가격대는 비슷하다. 현지에는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의 생산 공장이 들어와 있다. 일본이 태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2차 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태국은 일본이 동남아를 유린할 때도 일본군의 진군 길만 열어주고 자국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오랜 우의를 다져왔다. 뿐만 아니다. 태국 내 고속도로의 상당수는 일본 정부가 건설해줬다. 10Km에 한번씩 나타나는 톨게이트에서 거둬들이는 장기간의 통행료 수입과 함께 이 고속도로를 일본차들이 점령할 수 있도록 일본 제품에 대한 상대적 수혜조건을 내건 후에 고속도로가 만들어졌다.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먼저 IMF를 겪은 태국은 아시아지역의 그 어느 나라보다 IMF 극복도
학교 운동장 한켠에서 국밥, 돼지고기 수육, 막걸리 등을 준비하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농악대는 운동장을 돌며 흥겨운 가락을 쏟아내고 뛰어노는 아이들. 학교 정문 앞에는 솜사탕, 아이스크림, 장난감을 파는 노점상이 자리 잡았다. 24일 충남 공주 유구읍 유구초등학교에서 웅진코웨이 주최로 열린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는 기업행사라기 보단 초등학교 운동회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학교운동장에 들러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는 행사2부로 마련된 노래자랑을 즐겼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등 외빈을 초대하고도 이런 형식의 행사를 마련한 이는 다름 아닌 윤석금 웅진 회장. 그는 "마을사람들이 어울리는 잔치가 더 좋지 않냐"며 '마을 잔치'를 마련한 경위를 설명했다. 윤 회장 역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다. 정해진 행사가 끝나고 외빈들이 행사장을 떠난 뒤 윤 회장은 마을 사람들을 찾아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는 자리에 남아 노래자랑을 지켜봤다
"모(母)기업 사장님이 밤 12시에 공장에 찾아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열심히 합시다" 자동차 부품사들의 모임인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의 말이다. 신 이사장은 8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과 2700여 개 협력사간의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서 일화 한 토막을 공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김승년 현대·기아차 구매담당 사장이 주요 부품의 품질 문제나 불공정 거래 등이 있는지 협력사를 수시로 방문해 공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다는 것. 김 사장이 워낙 바쁜 탓에 때로는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협력사를 방문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인 인팩의 최오길 대표는 "과거에도 구매부분 임원들의 협력사 방문이 있었지만 토요타 리콜 사태가 발생한 뒤로는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들에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품질이나 불공정 거래 등 협력사의 어려움을 두루 살펴주는 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날 행사는 현대차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