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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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중소기업 지원 금융기관 연차 총회'가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IBK기업은행이 참석했습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번 총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가 도래했을 때 중소기업을 어떻게 도왔는지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후(2008년10월∼2010년4월)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 24조1000억 원의 64.6%인 15조6000억 원을 공급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총회에 참석한 여러 나라 은행의 수장들은 "위기에서 보여준 기업은행의 역할을 모델로 삼겠다"고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올해 창립 49주년(8월1일)을 맞는 기업은행은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9년 전 기업은행과 한 몸이었다가 분리된 농협은 상황이 다릅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1958년 설립된 농업은행이 1961년 농협(7월1일 농업은행과 종합농협이 통합)과 기업은행으로 나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특별한 악수를 나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서 열린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 자리에서다. 미국 대통령이 개별 기업, 그것도 외국기업이 건설하는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그 만큼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연비개선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생산자 및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강력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 회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만남은 짧았다. 먼저 인사를 건넨 건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미리 준비해온 듯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환하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고맙다"며 "뜻 깊은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사진 촬영도 함께 했지만 그게 다였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했던 성환두 LG화학 홍보팀
"다른 동물 피를 3일만 못 먹어도 죽는 흡혈박쥐가 어떻게 평균 15년을 사는 줄 아십니까?"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취임 100일만에 처음으로 바이오기업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흡혈박쥐'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13일 오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회에서다. 말이나 소 등 큰 짐승들의 피를 빨아먹어야 생존이 가능한 흡혈박쥐는 신진대사가 빨라 3일만 피를 못 먹으면 죽는다. 다른 동물의 피를 먹이로 삼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혈박쥐는 평균수명이 15년에 이른다. 노 청장은 "개중에 능력 좋은 박쥐 하나가 조달한 피를 혼자 다 먹는 것이 아니라 일가친척은 물론 주변 이웃들에게까지 나눠주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생존법칙이 적용되는 생태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흡혈박쥐' 세계에 이처럼 호의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신뢰'를 꼽았다. 언젠간 나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내
"기쁩니다." 10일 낮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장남 결혼식장에서 만난 최신원 SKC 회장은 이 같이 짧게 소감을 전한 뒤 참석해준 외빈들을 찾아 바쁜 걸음을 옮겼다. 이와 별도로 최 회장은 2부 순서에서 양가를 대표해 외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최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C 전략기획실 차장은 가방전문 수출업체인 신조무역 최용우 회장의 딸인 유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는 이종남 전 감사원장이 맡았으며,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전문 MC인 신영일씨가 사회를 봤다. 결혼식엔 1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신원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사촌 동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부회장 등 범SK 일가가 자리를 함께했다. 여기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겸 SK차이나 총괄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정만원
9일 새벽 6시30분 주택가에 위치한 서울 도곡동 이루넷 본사 앞. 이른 시간에도 40여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출근복장의 소액주주부터 변호인단, 채권단, 경호원, 경찰 등 저마다 목적은 달랐지만 모두 이루넷과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었다. 이루넷은 지난 4월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된 기업이다. ◇"노후자금부터 신용대출까지…" 현장에서 만난 개인투자자 A씨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회사에 출장을 냈다. A씨는 "노후자금으로 모은 돈을 불려보려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루넷 주식 40만주를 샀다"며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낸 게 결국 이렇게 됐다"고 자조했다. 이루넷과 가맹계약을 맺은 학원 관계자 B씨는 "전국 200여개 지역 학원과 계약을 맺을 정도로 좋은 회사였고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했다"며 "학원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손해가 막심하다"고 털어놨다. 주부인 C씨는 "주주인데 주총 현장 구경도 못하게 하는
9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이루넷 임시주주총회가 4시간30분이 넘는 지연 끝에 오후 12시30분경 가까스로 시작됐지만 이내 파행으로 끝났다. 소액주주와 이루넷 경영진 우호세력 간 갈등이 여러 차례 정회로 이어지다 결국 경호용역까지 동원한 '난투극'으로 치달은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 이사, 감사를 해임하고 별도의 인사를 선임하려던 당초 계획은 일단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주총에 앞서 소액주주들은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고 이사회를 장악해 현 경영진을 해임시키고 회사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김만기 이루넷 대표는 총 발행주식수 2696만여주 가운데 의결권 위임을 포함해 주식 1629만8900여주의 출석만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출석률은 61.9%다. 이는 당초 300여명의 소액주주가 의결권 위임을 통해 확보한 1200만주 가량의 주식 중 611만주 정도만을 인정한 수치다. 소액주주에게 1200만주 가량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주총에 참석한 한
9일낮 12시 9분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에서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던 임시 주주총회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이루넷 측은 다수의 경호 인력을 동원해 건물 전체를 봉쇄하고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았다. 소액 주주 300여 명으로부터 1200여 만주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얼 측 변호인단은 주총 현장에서 위임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주총에 참여한 한 소액주주는 "이루넷 측이 경영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는데 이어 위임장 확인으로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오전 9시24분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서 소액주주와 변호인단이 임시주주총회에 모두 진입하지 못한 채 주총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루넷측은 새벽부터 경호인력을 동원해 건물 전체를 봉쇄, 주총 시작 직전인 8시에야 소수의 변호사와 소액주주의 진입만을 허용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소액주주, 변호인단, 학원 관계자, 채권단 등이 모여 경찰이 출동했다. 소액주주들은 의결권 위임을 통해 지분 1200여만주를 확보, 이루넷 경영진의 지분을 초과했다. 그러나 이루넷측이 경호인력을 동원해 본사 진입 자체를 봉쇄, 일부 변호사와 소액주주만이 주총에 참석한 상태다. 이루넷은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김민종 전 대표이사는 현재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건물 진입조차 막는 주주총회는 처음"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 앞에 40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다.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이루넷의 임시주주총회가 있는 날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된 임시주총에 참여하거나 회사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새벽부터 현장에 모였다. 이루넷측은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온 소액주주는 물론 변호사의 건물 진입을 경호업체를 동원해 원천 봉쇄했다. 소액주주측은 "지분 30%를 가량을 보유한 경영진보다 소액주주들이 의결권 위임을 통해 많은 지분을 확보하자 진입 자체를 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오전 8시가 다 돼서야 소수의 변호사와 소액주주 일부를 들여보냈을 뿐, 대부분의 소액주주는 건물 밖에서 발을 구르고 있다. 본사 앞에는 소액주주뿐 아니라 변호인단, 이루넷과 가맹계약을 맺은 종로엠스쿨 등 학원 관계자, 이루넷 채권은행, 사채업자 등이 모두 모였다. 이루넷 김만기 대표 등
'최악의 주총' 9일 아침. 서울 양재도 이루넷 본사 앞은 소액주주, 채권은행, 사채업자, 경찰, 변호인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오전 8시로 예정된 주주총회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전날부터 근처에서 밤을 새운 소액주주들은 물론, 대출한 돈을 받아내겠다는 사채업자들까지 그야말로 '최악의 주총'이 연출됐다. 이루넷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상폐 직후 김민종 대표이사는 회삿돈 544억3400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됐다. 횡령 등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0% 규모다. 임시주총은 당초 오전 8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주주 대부분은 회사 건물 내로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 이루넷측은 다수의 경호원을 동원해 건물 전체의 출입구를 봉쇄했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1200여만주를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얼측 변호사와 소수의 소액주주만이 건물 내로 진입한 상태다. 이번 주총에서 현 이사 및 감사 해임안을 통과
"TV등 영상장비 대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소홀한 것이 섭섭하다"(곽경택 감독) "한국이 3차원(3D) 콘텐츠 대국이 되려면 세트(TV)와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김태섭 한국리얼3D콘텐츠 제작자 협회 회장) 지난 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한국리얼3D콘텐츠 제작자 협회(KOREPA)' 발대식. 이날 연설을 맡은 인사들은 하나같이 3D영상물 발전을 위해서는 TV 등 완제품 대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펼쳤다. 유 장관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기자에게 "(3D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며 "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3D TV를 생산하는) 대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곽 감독은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촉발된 3D 산업에서 '영상물이 먼저냐, 그 영상을 구현할 제품이 먼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