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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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가구산업협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회원들로 현재 가구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PB 반덤핑관세 연장저지'를 위해 모였다. 이들은 현재 정부의 PB 반덤핑 관세가 가구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며, 더 이상의 반덤핑 관세 연장은 없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이 이렇게 모이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국내 가구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될까. ◇ PB 반덤핑관세,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인가 반덤핑관세는 수출국의 기업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수출, 이로 인해 수입국 산업이 피해를 보았을 때 수입국 정부가 정상가격과 부당염가 가격의 차액만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즉 반덤핑관세의 핵심은 '자국 산업 보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PB(파티클 보드)에 매겨지는 반덤핑관세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에
최근 금융권의 ‘탐욕’과 관련한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미국에서 처음 월가에 대한 반대시위로 촉발된 반 금융자본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더니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고 개인 잇속만 채우는 몰염치한 존재로 금융권이 매도되고 있다. 사실 그 동안 우리 금융업계는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세계 일류로 성장한 제조업에 비해 우리 금융이 세계 제일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세계 유수의 금융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 금융권에 대한 비난은 그만큼 더 아픈 것이 사실이다. 잘한다고 칭찬받아도 부족한데 잘못한다 질책받으니 힘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그 동안 우리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반성해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긍정적으로 인정받고 평가받을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최근 보험업계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참
소비자물가지수는 1936년부터 작성된 이래 75년 동안 '경제의 체온계'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77세인 희수(喜壽)에 해당하는 나이다. 세계적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기업의 평균수명은 계속 줄어들어 15년 정도며,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100대 기업 중 1960년 이래 30년 동안 살아남은 기업은 16개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분석결과 기업 소멸의 주요 원인은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소비자물가지수의 장수비결은 뭘까? 필자는 1945년 1차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번째 맞는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을 통해 경제·사회의 변화상과 확립된 국제기준을 반영하고 선진 통계기법을 적용해 나가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지수개편은 1~2인가구 증가, 웰빙 추구, 노령화, 새로운 제품 출현, 유통구조 변화, 인터넷 거래 활성화 등의 변화를 반영하
#사례1. 필자가 사는 아파트단지 상가에 '대한바른자세협회'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는데 체형교정 같은 것을 도와주는 회사였다. 우리 상법은 상호자유의 원칙을 채택하고 있어서 사업내용과 상호가 달라도 무방하고 사람들이 이름만 보아서는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몰라도 상관없다. 예식장에 'OO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수 있는 이유다. 이름과 사업내용의 차이에서 오는 불리함을 감수하든지, 아니면 '오사마빈라면'같이 좀 과하게 튀는 상호의 덕을 보든지 사업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면 된다. 이러다보니 사업이 잘되고 못되고에 따라서 회사나 가게 이름을 자주 바꾸게 된다. M&A 후 주인이 바뀌면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이 보통이지만 '구찌'같이 구찌가문과 상관이 없어진 후에도 계속 같은 이름을 쓰기도 한다. 애경백화점이 'AK플라자'로 간판을 바꿔 달아서 매출이 13.7% 늘어난 적이 있고 삼호F&G도 CJ씨푸드가 되자 주가가 50% 폭등했다. #사례2. 어떤 마케팅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뉴욕 맨
= 박원순님이 서울특별시장으로 당선되시고, 이제 취임식을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원순님이 우리 역사와 사회에 관하여 품고 계시는 철학과 그 실천방식에 대하여 평소 존경과 찬탄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박원순님의 행적은 이번에 서울특별시장이 되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우리 시대에 훌륭한 지표를 세우고 있었으며, 그 진실한 방향을 잃지 않으면서 전진하여 나갔을 것입니다. 박원순님이라는 천혜의 인물, 그리고 그와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청량한 희망이었습니다. 박원순님이 시장이 되셨으니, 박원순이 하면 다르게 될 서울시의 면모가 언제 어떻게 서울시민의 생활의 중심에 다가와서 서울시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됩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몇 가지 느꼈던 것, 그리고, 평소에 박원순님에 대하여 생각하여 왔던 것을 몇 말씀 드림으로써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임을 다하여 보렵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니까, 역시 선거란 호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어서인지, 박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김 사장. 직원 3명을 두고 근근이 꾸려가고 있다. 원자재 값이나 임대료는 계속 오르는데 물건 팔아서 남는 이윤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 게다가 유행이 철마다 바뀌면서 시장조사를 조금이라도 게을리 했다간 한철 장사를 망치기에 십상이다. 적은 인원이지만 직원관리도 쉽지 않다. 어렵게 젊은 직원 뽑아서 잘 가르치면 대우가 나은 직장으로 옮기고 싶어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5인 미만 사업장에도 퇴직금을 주어야 한다. 장사가 잘되면 기분 좋게 챙겨 놓고 싶지만 회사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민이 많다. 직장 5년 차 박양. 직장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다닌다. 직원이라고 해봐야 모두 4명이지만 모두 마음이 맞아 식구처럼 지내고 있다. 적은 월급에도 알뜰하게 아껴 쓰면서 부모님 용돈도 챙겨 드리는 것이 자랑스럽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제부터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퇴직금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는 제법 큰 목돈이 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
결산편 카다피의 사망으로 리비아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면서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수주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정국이 안정되고 공사 발주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려면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테지만 여기저기서 공사 참여에 대한 다소 때 이른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연초부터 '재스민 혁명'과 중동 소요사태로 중동 건설시장에서 불안감이 그만큼 높았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2011년은 중동사태와 함께 동일본 대지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 재정위기 등의 메가톤급 이슈가 잇따르면서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어수선했던 한 해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지금도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각국의 재정위기가 연쇄적으로 불거지고 있어 금융시장은 물론 각종 원자재 및 상품시장과 더불어 건설시장에 대한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해 716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과 같은
요즘 우리 문화산업계의 화두는 단연 해외 'K-Pop' 열풍이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유럽과 북미의 한류 팬들이 'K-Pop'에 열광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을 텔레비전과 신문들이 자랑스럽게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한편으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우리의 대중가요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씁쓸해지는 것은 왜일까. 사실 'K-Pop'이나 드라마보다 앞서서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가 바로 게임이다.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0년 우리의 게임 시장은 7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영화 매출(1조원)의 7배를 넘었다. 수출액은 1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영화보다 60배가 넘는 규모라고 한다. 단순 수출액을 따지기보다, 그것이 가져오는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고려한다고 해도, 영화와 'K-Pop'에 견주어 한국산 게임이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바는 적지 않다. 최근 국제적으로 이름 있는 게임쇼에 가보면 이를 더욱 실감하게
전세계적으로 금융사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분출하면서 어느때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경영학자 캐롤(Archie B. Carrol)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률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 네 가지 책임으로 분류했다. 경제적 책임은 가장 기본적인 기업의 존재 근거인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이다. 법률준수와 윤리적 책임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하는 데 있어 법과 윤리를 지키겠다는 기업이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책임이다. 마지막은 기업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자선적 책임이다. 캐롤은 시장과 기업의 성숙도에 따라 점차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행하는 기업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기업도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대되고 있다. 기업의 목표가 단기 이익 추구와는 달리 사회적 투자를 통한 장기 이익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이다. 또, 사회공헌 활동에 적
안광복 국정원 전 기조실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 2004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개성공단은 남북경제교류의 상징이다. 남한 기업들은 훈련된 북한노동력을 저렴한 임금으로 확보할 수 있었고 북한은 개성공단을 통해 달러를 벌어 들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경제적 실리 이면에는 남한은 북한에 시장경제의 원리와 기업활동을 실제적으로 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북한으로서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배울 수 있는 학습장으로서 그 의미가 각별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남북관계가 경색이 된 상황하에서도 개성공단은 폐쇄라는 극단적 조치를 피하고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개성공단은 사실상 남북경제공동체형성을 지향하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존재이다. 남북이 경제적 측면에서 서로 부족한 경제요소들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여 상호이득을 추구하는 남북경제통합의 한 모델인 것이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개성공단 같은 공단을 북한내에 여러개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
오늘날 세계는 재화나 서비스 또는 생산요소가 자유롭게 이동 할 수 있도록 각 국가들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는 협정을 체결해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 전세계 교역의 50% 이상이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로서는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FTA를 서두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7월 한·EU FTA가 발효되었고 한·미 FTA의 국회 비준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기업이 특혜관세 및 비관세장벽 완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FT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규정이 충족돼야 한다. 원산지 규정은 양국간에 체결된 FTA 협정에 따라 제품의 실질적인 변형이 이뤄진 국가에 원산지 자격을 부여하되 제3국의 제품이 협정국의 제품으로 수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원산지 규정의 판정 방법으로는 세번변경기준, 부가가치기준 등이 있다. 현행 FTA 원산지증명 발행 방식은 수출자가 정해진 양식 또는 송품장 등 상업서류에 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고 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글로벌 인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인재들 또한 다양한 도시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쳐가기를 원하는 추세다. 하지만 얼마 전 국내 한 대기업에서 대거 영입한 글로벌 인재가 퇴사하면서 글로벌 인재와 국내 조직 간의 시너지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인재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높고 외국인 인재의 국내 유입도 많다. 필자의 회사에선 매주 500~1000여통의 이력서를 받는다. 대부분 내국인 이력서지만 이중 5% 정도는 외국인 인재의 이력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에 거주하며 한국에서 커리어 기회를 잡으려는 외국인도 상당수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동포(교포)의 이력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외교포의 이력서는 대부분 대학을 갓 졸업한 경우가 많고 해외 유명 경영대학원(MBA) 코스나 로스쿨(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도 눈에 띈다. 기업의 글로벌 인재채용 요청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