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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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은 '미래형 대학'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미래형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2011년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장제국 총장이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제8대 총장에 다시 취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총장은 "올해는 각 학부를 비롯해 대학본부 모두를 '미래형 대학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인사제도, 평가제도 등도 개선해 대학 체질변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이 같은 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우선 미래형 강의실 도입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동서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에 방송콘텐츠 제작사와 홍보영상물 제작업체 등에서 이뤄지는 실제 업무를 캠퍼스에서 그대로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미래형 강의실 '미디어 아웃렛(Media Outlet)'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장 총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검색 한 번으로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MOOC)'는 인류의 문자 창제와 견줄 만큼 그야말로 지식전달 혁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학간판을 지독하게 따지는 학벌주의 병폐가 만연한 사회일수록 인터넷을 통해 강의공개 붐이 일어날 필요가 있어요. 꼭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하버드대와 같은 세계 명문대의 강의를 누구나 접할 수 있게끔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무크는 Democratization of education, 전 세계를 막론하고 '교육 민주화'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연신 강조했다. 그가 이처럼 인터뷰 내내 힘줘 말한 무크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진수한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다. 코세라(Coursera)와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가 '세계 3대 무크 서비스'로 아이비리그는 물론,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상아탑의 다양한 강의를 한 곳에 모아둔 '정수'로 보면 된다. 미국 스탠
'협동조합'이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적경제 조직 중 하나인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을 의미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협동조합 정책을 '협동조합 내실화'와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차영환 기획재정부 성장전략정책관을 통해 협동조합 시장상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협동조합 정책 총괄부처로서,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추진한 주요 협동조합 정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정부는 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복지문제 해결 등 '따뜻한 성장'을 달성하고자 협동조합기본법 제정(2012. 12) 이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이 자주·자립·자치의 원칙하에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적 재정지원보다는 교육·홍보·사업환경 개선 등 간접 지원 중심으로 정책을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까지 이룩한 대구과학대학교의 이영욱 LINC 사업단장을 만나 대구과학대가 펼치는 창업 지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대구과학대 LINC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 대구과학대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009년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업에 대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에 산학협력 중심형 대학으로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자 산학협력 중점교수 10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도출된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교육부의 링크(LINC) 사업 실시 대학으로 선정됐다. 우리는 700여개의 가족회사를 주축으로 산학협력협의회,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캡스톤 디자인, 각종 기술지도, 창업 분야 현장실습,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와 기업, 대학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상생발
"잘나가던 해외마케터 자리를 박차고 NGO(비정부기구)를 공부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다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비록 불혹도 넘기고 아직 이 분야에선 아마추어일지는 몰라도 국제환경통으로 우뚝 서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09학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문귀호(47) 씨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열정적인 환경운동가로 통한다. 그가 이런 평판을 받는 데는 무엇보다 '그린크로스'라는 세계적인 국제환경NGO의 한국지부 설립을 직접 이끌어 낸 영향이 크다. 이 단체는 1993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설립한 환경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최상위인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받았다. 문 씨가 단순히 해외에서 알아주는 NGO를 국내에 들여와 유명세를 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민물 관련 세계 최초의 국제 협약인 'UN 다국적 수로 협약'의 한국 비준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
"지난 1년여 간 반포 서래마을,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셰프(요리사)로 근무하며 외식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증권업계에 요리사 출신 애널리스트가 등장했다. '요리사 출신' 애널리스트라는 말에 펀드매니저들의 세미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송치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36·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 1월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송 연구원은 2013년 이직을 준비하며 이탈리아 요리학교 일 꾸오꼬 알마(IL CUO CO ALMA) 한국 분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9개월간 요리 수업을 들은 그는 2014년, 오랫동안 꿈꿔왔던 요리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첫 근무는 반포 서래마을에 있는 포폴라리타에서 시작했다. 송 연구원에서 '송 셰프'로 변신한 그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뽀르게리따, 신사동 가로수길의 르 브런식으로 직장을 차례로 옮기며 한국 외식산업의 '실리콘밸리'를 두루 경험했다. 7년 경력의 애널리스트 직업병 때문인지 직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익히 알고 있을 법한 명차(名車). 전국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와 MOU를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아주자동차대의 맹렬한 산학협력 활동에서 기인한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은 현대차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13개 회원사와 산학협력 MOU도 맺고 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사업)'에서 선도형 대학으로 지정돼 2013년 LINC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산학협력'의 힘이다. 이 대학 LINC사업단을 책임지고 있는 한명석 사업단장으로부터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타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뭔가. ▶전국 약 50개 전문대학에 자동차학과가 개설돼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정비분야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정비
2013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성 78.5년, 여성 85.1년이다. '100세 시대'가 코앞에 닥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육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웰빙문화대학원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양미옥 웰빙문화대학원 원장은 "자연건강 분야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에게 건강한 노후준비는 물론, 재취업의 기회도 제공하는 웰빙문화대학원에 대해 들어봤다. -웰빙문화대학원은 어떤 교육기관인가.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유일한 학과다. 약선식료(조리학과 영양학을 접목한 것)와 요가명상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건강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학문을 창의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웰빙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적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학원만의 특별한 교육과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연말 정기국회 때까지 '증세'냐 '복지 축소'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해선 "돈만 날릴 뿐"이라고 비판했고, 더이상 의제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인터뷰에서 "증세를 할거냐, 복지를 동결 또는 축소 할거냐는 건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며 "어차피 2016년 예산 부수 세법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1년 내내 논의해서 연말 정기국회에서 어느정도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는 2년 전보다 훨씬 솔직하게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내기 싫으니 복지 그만하라고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저성장이 구조화된 단계에서는 일시적 인위적 부양책을 써봐야 돈을 날릴 뿐"이라며 "차라리 그 돈이 있으면
협동과 나눔의 경제, 이른바 '사회적경제’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미래비전으로 떠올랐다. 이윤창출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경제는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둔 경제활동. 특히 현대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2010년 마을기업육성사업 시작,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등 정책사업을 통해 제도적 환경이 마련됐고 2011년 서울시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란 보다 진화된 정책 목표를 수립·실행하고 있다. 이은애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지역 주민을 재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사회적경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앞으로는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면서 기술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그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회적경제,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핵심적인 의의에 대해 설명해달라. ▶사회적
"증권사가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직원과 고객을 위해서죠. 고객들은 투자활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직원들은 이들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하는 것이 내부통제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2014년 컴플라이언스 법인부문 대상을 받은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직원과 고객을 위한 내부통제의 첫 단추는 불완전판매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완전판매를 위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증권사 직원들이 사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만들고 위반행위 적발 시 사내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는 등 내부통제 프로세스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애널리스트의 기업 탐방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해당 기업의 자료를 공표하기 전 본사 영업부를 중심으로 매매내역을 분석하는 등 미공개 정보 이용금지를 위한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리서
"사회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및 직원 개인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이를 문화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최로 2014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한 김신 SK증권 대표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때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건강한 회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SK증권이 법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다. SK증권은 SK그룹의 SUPEX(Super Excellent Level) 추구협의회 산하에 윤리경영위원회의 지시를 받아 고객의 자산을 다루는 금융투자회사 종사자로써 '윤리 경영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오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직무윤리부문 △고객신뢰향상부문 △사회공헌부문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윤리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