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신임 총장 "미래형대학 만들겠다"

장제국 동서대 신임 총장 "미래형대학 만들겠다"

부산=윤일선 기자
2015.02.12 15:41

[인터뷰]

"지난 4년은 '미래형 대학'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미래형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2011년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장제국 총장이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제8대 총장에 다시 취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총장은 "올해는 각 학부를 비롯해 대학본부 모두를 '미래형 대학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인사제도, 평가제도 등도 개선해 대학 체질변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이 같은 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우선 미래형 강의실 도입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동서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에 방송콘텐츠 제작사와 홍보영상물 제작업체 등에서 이뤄지는 실제 업무를 캠퍼스에서 그대로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미래형 강의실 '미디어 아웃렛(Media Outlet)'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장 총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검색 한 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를 굳이 강의실에서 가르칠 필요는 없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시대를 앞서가는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무형 융복합 강의실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교육 실험도 진행해왔다. 학교 오기 전 학생들은 동영상(온라인)으로 공부하고 학교(오프라인)에 와서는 질의응답이나 시찰,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TO·On-Line to Off-Line)'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치를 찾아주는 맞춤형 교과과정으로 '낙오자 없는 교육'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적인 끼를 살려주기 위해 '창의인재육성처'를 신설하고 '달란트 개발실'을 설치하겠다"면서 "하위 30% 학생은 특별 개별 면담을 시행해 내재가치와 능력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제화 3.0' 시대 개막도 선언했다. 현재 동서대는 미국과 중국에 해외 캠퍼스를 만들어 교육 수출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세계 34개국 154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올해는 해외 교육 거점을 십분 활용해 본격적인 교육수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국 우한의 합작대학에 적용 중인 2(현지 대학)+2(동서대) 프로그램을 다른 나라에도 확대해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학생들과는 SNS, 직접 면담, 아침 식사회 등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학교에 불만을 듣고 있으며 교직원들과는 온라인 서신 교환, 브라운백 미팅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그들의 목소리를 학교 정책에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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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윤일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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