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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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이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깨닫도록 도우면서 기술창업의 물꼬를 트고싶다." 에티오피아의 국립대학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ASTU) 이장규 총장은 16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통째로 에티오피아에 이식하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의 아프리카 생활은 올해로 3년째다. 29년간의 서울대 교수생활을 접고 2011년 8월 부인과 단둘이 ‘낯설고 물설은’ 에티오피아에 날아왔다.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단기간내 산업화에 성공한데다 IT(정보기술)강국으로 발돋움 한 한국의 교수진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직접 연락을 한 뒤 응모 절차를 거쳐 ASTU 총장을 맡게 됐다.” ASTU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100km 떨어진 아다마 지역에 있다. ASTU는 2011년 국립대로 새로 지정된 이후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총장은 "대학에 상당히 우수한 학생들이 많지만 전체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초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는가 하면 일부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7℃를 넘어서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상전망 역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산사태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15일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산림청은 지난주 태풍 '너구리'를 시작으로 올해도 여름철 불청객인 집중호우와 장마가 다가오자 발 빠르게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산사태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등 산사태 책임기관은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이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해서 큰일이다." 지난 10일 저녁 산둥성 지난(濟南)의 한 호텔에서 만난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대중국 수출 성장세 둔화로 말문을 열었다. 11-13일 개최되는 지난 한국상품전에 앞서 양루위 지난시장 등 중국 인사들을 만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작년에 중국 수출은 8.6%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1%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2010년 34.8%, 2011년 14.8% 등 매년 두 자릿수 증가해 '수출 한국'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 줬는데,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6월까지 중국으로 수출은 6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고, 5월과 6월에는 두 달 연속 감소하기까지 했다. 경제 성장의 3각축인 내수, 투자, 수출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있는 게 수출이고 그 중에서도 중국으로의 수출이 활로를 찾아줬는데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다." 오 사장은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중국의 경제환경
"코스닥 상장을 통해 콘텐츠 산업이 발전한 한국시장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중국의 어린이용 콘텐츠 회사인 헝성의 쉬웬지에 사장은 지난 11일 중국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홍콩과 독일 등 여러 증시를 검토했지만 헝성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헝성은 1992년에 설립돼 바비·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에 완구를 납품하다 자체적인 애니메이션 브랜드까지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다. 신한금융투자와 주관 계약을 맺고 다음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 2011년 6월에 상장한 완리인터내셔널 이후 국내 증시에 기업공개(IPO)하는 첫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쉬웬지에 사장은 "중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문화산업은 다소 뒤처진 게 사실"이라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중국의 문화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의 '1가구
"그냥 통합보다는 조기통합을 해야 대박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추진을 공론화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의지는 분명했다.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 무엇보다 직원들을 위해서도 조기통합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수익성이 회복돼야 직원들도 근로조건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2월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한 이른바 '2·17 합의'도 결과적으로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까지 차용하며 그가 은행 조기통합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김 회장은 1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17 합의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외환은행의)독립경영 보장으로 볼 수 있지만 이면에는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유지 성격이 강하다"며 "결과적으로 회사가 잘돼야 고용조건이 잘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추진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달변가는 도대체 2시간이 넘는 인터뷰동안 지치는 법이 없었다. 단 한번도 같은 단어를 입에 달지 않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무슨 말을 내뱉은 것 같은데도 논리정연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지난 2012년 담낭영 수술로 간의 절반을 떼 내고 쓸개는 아예 적출한 환자의 모습은 더더욱 발견하기 어려웠다. 음반을 냈다하면 거의 ‘폭격’수준의 긴장감을 안겨줬던 ‘마왕’(魔王) 신해철(48). “이번엔 또 무슨 음악을 낼까” 늘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마니아팬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듯 파격과 실험의 음악을 선사해온 그가 이번에도 ‘일’을 저질렀다. 다만 마니아의 품안에 갇혀있지 않고, 대중의 굴레로 한 뼘 더 다가섰다. 그래도 실험은 잃지 않았다. 수술로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겼는지, 10kg 이상 불어난 체중으로 만난 그는 밀도 높은 말과 음악으로 마주 앉은 이의 혼을 들었다놨다했다. 신해철이 그룹 넥스트 6집 이후 6년만에 선보인 솔로 미니음반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뮤지컬 '위키드'가 단일 뮤지컬 최다 관람,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드'의 한국 제작사인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위키드는 오는 10월 5일 종연시점에 관람객 36만명,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한국어 초연의 막을 올린 '위키드'는 오는 10월 5일까지 10개월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예매완료 된 7월 12일 기준, 304일간 270회 공연에 28만 관객을 동원했다. 설 대표는 "공연계 비수기인 1~3월에도 꾸준히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유료객석점유율 95% 이상을 유지하다가 사건 직후 급격히 떨어졌고 최근 70%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 평균 점유율은 70% 안팎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일 최다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초연(24만6000명), 2009년 '오페라의 유령'(33만7000명), 2010년 '지킬 앤
"제가 욕심을 부린 셈이죠. 아이들은 처음부터 독도만을 원했는데, 제가 좀 더 탈북자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평화 메시지를 더 크게 전파하자는 의미에서 국제연합(UN)무대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어요." 가수 이승철(48)이 오는 8월27~29일 유엔에서 열리는 비정부기구(NGO) 대회에서 오프닝곡으로 창작곡 '그날에…'를 탈북청년합창단 55명과 함께 부른다. 앞서 8월 15일 광복절에 독도에서 이 곡을 먼저 발표한다. 이승철은 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달라고 호소하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 단합하는 모습을 통해 자생적으로 변화하고 남과 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북청년합창단은 서울 대학로 동숭 교회에서 탈북 청년 15명으로 꾸려진 마중물 합창단으로 출발했다. 탈북자에 대한 편견과 통일의 징검다리 역할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한 지인(탈북자)이 소년수형자와 청소년의 합창단 멘토로 꾸준히 활동해온 이승철을 떠올린
5~10년 뒤 모바일 게임 업계를 이끌어 갈 차기 리더는 누구일까. 유력한 후보 중 하나는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의장이다. 권준모 의장은 자신을 '연쇄창업자'라 말한다. 지금껏 몇 차례 창업을 통해 기업을 최고에 올려놓았고 창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줬다. 실패 사례는 없다. 대부분 성공으로 귀결됐다. 현재 네시삼십삼분은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소문을 몰고 다니는 회사다. 그만큼 주목받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초 네시삼십삼분이 상장할 경우 예상됐던 시가총액은 2000억~3000억원. 지금은 '블레이드'의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 의장은 "(업계에서 제기되는 인수·합병 소문은)근거 없는 이야기다"며 "상장 시기도 속도 보다는 적합한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이 큰 부침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권 의장의 성공 DNA 덕이다.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교단에 섰던 권 의장은 1996년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펼쳐진 2014 서울진로직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루 1만5000여 명이 방문해 진로탐색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로진학상담교사단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22명은 상담은 물론, 행사 운영 전반을 조율하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는 평. 머니투데이 대학경제는 김재국 진로진학상담교사단 단장(서울명덕고·진로진학상담교사)을 만나 꿈나무들의 진로, 미래에 대해 조언을 구해봤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는 “벌써 박람회가 마무리돼 아쉽다”면서도 체험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해준 네일아트를 바라보며 “학생들이 너무 귀엽다”며 활짝 웃었다. 진로상담을 위해 김재국 단장을 찾는 학생들 대다수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하고 초등학생 때의 장래 희망에 머물러 있거나, 사회적으로 알려진 직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연 '2014 서울진로직업박람회'가 5일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예년과 달리 초등학생에도 문이 열려 많은 초·중·고교생들이 체험부스와 부대행사, 멘토 강연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22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직접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 행사를 총괄한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에게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의 목적과 의의가 무엇인지. ▶이전에는 오로지 ‘직업’ 박람회였다. 근래에 들어 진로와 직업은 다른 것이라고 인지하고 자기 꿈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행사를 구상했다. 또한 이전에는 중·고생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박람회는 초등학생도 배려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지원단으로 구성해 전문가의 시각에서 머리를 맞댔다. -프로그램 구성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기업의 상장을 대표주관한다는 것은 국내 최고의 IB(투자은행) 하우스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기쁘긴 하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실수 없는 일처리를 당부했다." 이삼규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 대표 수석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의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된데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외국계 IB가 참여하는 IPO 거래에서 국내 IB가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사례는 처음이라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 부사장은 "과거에 한화생명(당시 대한생명), CJ헬로비전, 하이마트, 현대로템 등 대형 IPO 거래에서 외국계 IB와 협업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KDB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그는 지난해 7월부터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중국고섬 사태로 흔들렸던 IB사업부를 재정비하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