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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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깨끗한 수자원을 안정적이고 풍부하게 확보하는 혁신적인 적응 전략이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다." 폴 라이터 국제물협회(IWA) 사무총장(사진)은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세계는 최근 물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빗물 재사용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은 본질적으로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물을 저장하고 부족할 때 사용하자는 취지라는 점에서 빗물 재사용 흐름과 일치 한다"면서 4대강 사업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라이터 사무총장은 30년간 물 문제를 연구해 온 세계적 전문가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째 세계 최대의 물 전문가그룹인 IWA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벡스코에서 16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에 방한할 계획이다. 라이터 사무총장은 한국이 물 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구조적 단점 때문에
1946년생. 한국 나이로 67세다. '부인암'의 최고 권위자로 한국 산부인과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제호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학부 석좌교수(사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은퇴한 뒤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은퇴도 하셨으니 손자들 재롱도 보시면서 쉬셔도 괜찮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할 일이 많고 아이디어가 넘쳐난다"며 웃는다. 이 교수는 200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 등 의학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였다. 부인암에 대한 전문지식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암 관련 진료기관인 삼성서울병원의 암센터 소장직까지 맡았다.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이 교수를 '원조 안철수'라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2000년 과학기술부 과학재단지정 우수연구센터 소장직을 맡았다. 2003년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 기획조정위원 및 운영위원에도 위촉됐다. 이는 IT 분야에 대한 이 교수의 애정과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에 최초로 PC(퍼스널컴퓨터)가 들어온 1981년,
"한국형 헤리티지재단이 미래 비전입니다." 2010년 9월 설립돼 만2년을 맞은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의 조영철 공동대표(전 CJ홈쇼핑 사장)는 법인비전을 미국 헤리티지재단처럼 국가비전을 리딩할 수 있는 모임이 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CEO지식나눔은 국내 대기업 전직 CEO들이 30년간 축적된 자신들의 지식, 경험, 경영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나누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31명으로 시작한 회원수는 현재 45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활동해온 강의와 멘토링에서 한발 더 나가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으로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CEO지식나눔은 초·중·고·대학생은 몰론 교사, 창업기업가, 중소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경영, 미래비전, 경영전략 등을 강의해왔다. CEO지식나눔의 전직 CEO들은 강의료를 전액 기부한다. 조 대표는 "현재 모인 기부금만 족히 8000만원이 넘는다"며 "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담은 지식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PAJU BOOKSORI)‘의 김언호 공동조직위원장은 3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작권 상거래 위주였던 기존 도서 행사와 달리 많은 강연회를 통해 이야기의 주고받기, 즉 새로운 '담론'의 교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아시아 각 국과 함께 가야 한국의 출판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많은 출판계 인사들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처음 진행하는 아시아 출판문화상인 ‘파주북어워드(Paju Book Award)’의 경우, 아시아 국가의 출판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파주북소리의 9일 축제 기간 동안 파주출판도시 내 100여 개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강연·공연 등 130여 개 프로그램이
"소위 '어장관리' 하는 '나쁜 년' 역할을 맡게 됐어요." 오는 12일부터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셜록홈즈'에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사건의 중심에 서는 '루시 존슨' 역에 캐스팅 된 배우 선우는 "전작 '신의 아그네스'에 이어 이번에도 좀 우울한 역할이지만, 보여주는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배역에 빠져들겠다"고 말했다. 젊은 여배우가 거침없이 '나쁜 년'이라고 하니 당황스럽기도 한데, 한편으론 시원시원한 입담에 솔직하고 꾸밈없는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극중에서 루시 존슨은 앤더슨가의 쌍둥이 형제에게 동시에 사랑받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총소리와 함께 실종되는 신비로운 여인이다. 루시 역은 KBS '남격 합창단'에 함께 출연했던 배다해가 맡았던 역인지라 또 다시 '배다해 vs 선우'의 대결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우는 "다해언니가 잘 했기 때문에 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처음 공연을 봤을 땐 그저 재밌게만 봤는데, 막상 캐스팅 되고 연습을 해보니 정말 어려운 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은 국내에서 열리는 여러 콘텐츠 마켓 가운데 가장 큰 행사입니다." 박양우(사진) '2012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 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 추진위원장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7회째인 광주 에이스 페어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에이스 페어에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341여개 업체의 문화콘텐츠기업들이 참가해 드라마 등 TV프로그램,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최첨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업체로는 EBS미디어 등 각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CJ E&M, 롯데시네마, AVA 엔터테인먼트, 마로 스튜디오, 네오펌킨 등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여하며 프랑스 게임협회 소속 15개사와 미국의 최대 애니메이션
"모두가 기쁘게 즐기는 제대로 된 가족뮤지컬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윤현진 힘컨텐츠 대표(46)는 올 여름방학동안 최고 인기를 누린 어린이공연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표정이 '행복한 가족나들이'를 나온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가 EBS와 함께 공동 제작한 번개맨의 비밀은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율 월간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공연기간 내내 유료객석 점유율이 평균 87%이상을 웃돌며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총 예산 약 8억 원의 방학용 어린이 뮤지컬이 4개월 남짓 내한공연에 200억 원 가량이 투입된 대작 뮤지컬 '위키드'를 예매순위에서 이겼다는 점 때문에 공연계에선 '대이변'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번개맨'은 EBS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다. 윤 대표는 번개맨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썼고, 전체 16곡의 뮤지컬 넘버 중 12곡을 직접 작사·작
'68.9%'. 올해 성균관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다. 성대는 졸업생 10명 중 7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 졸업자 3000명 이상인 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대학생 취업률인 59.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성대 졸업생들은 '대졸 실업'이라는 상대적으로 칼바람을 덜 맞은 것이다. 성대는 최근 몇년간 7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며 해마다 취업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접근하는지가 관건이다." 성대에서 학생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즉 취업을 관리하는 경력개발센터의 수장인 김성영 센터장(사진·59)이 밝힌 비결이다. 김 센터장은 "소위 명문대들의 경우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그만큼 취업에 있어서도 유리하다"면서도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얼마나 잘 양성하는지, 즉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대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최근 새로 취임한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65)을 인터뷰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내 집무실을 찾아갔다가 오히려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단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뮤지컬에는 '산업'이라는 말이 붙으면서 대중과 가까워진 반면 오페라는 여전히 '예술'이라는 영역에서 일부 전공자들만의 것처럼 느껴진다는 거 아닐까요?" 이 단장은 이 말에 동의하면서 "한국 오페라계도 이제 문턱을 낮추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리고선 다시 물었다. "사람들이 왜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는 것 같습니까?" 이 질문에 이 단장의 고민과 앞으로 서울시오페라단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들어있었다. #. "한국 클래식음악에 불을 댕겨줘야 할 때" "한국 사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오페라에요. 우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양질의 성악가들이 많잖아요. 그들에게 무대만 만들어주면 돼요. 과거에 발레는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우리의 체형이 달라지면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54)은 24일 "재벌개혁은 물론 중요한 과제이지만 올 대선에서 전선(戰線)을 만드는 의미 이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실질적 혁신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주목해 실사구시(實事求是)적으로 토론하자"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경제민주화를 위해 재벌개혁보다는 경제위기 해법이 우선'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재벌개혁에서 후퇴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예리한 칼을 들이대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지배구조를 개선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을 향해서도 "실제로 가능한 일을 주도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 인식하게끔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자 출신 민 의원은 초선(비례대표)이던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측 전략기획을 맡았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를 꺾고 당선된 1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자동차, 전자처럼 바이오·신약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22일 국회 복지위원장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오·신약은 자동차나 반도체 못지않게 중요한 분야인데도 아직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산업이 낙후하고 영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제약회사들은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대기업이 바이오·신약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삼성이나 LG, SK 등이 이 분야에 투자를 알게 모르게 하고 있는데, 대기업에서 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법을 고쳐 이 분야 투자에 대해 세금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며 "현재 1%에 불과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비중도 10%까지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기존 '적립식'에서 연금을 거두어 바로 지급하는 '부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
- 안정적 수익 '리츠' 각광…호텔·리테일 상품 유망 "부동산 직접투자시대는 끝나고 간접투자시대가 올 것입니다. 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대안이 될 수 있죠." 리츠상품 개발과 운용을 총괄하는 신성철 코람코자산신탁 투자본부장(상무·사진)은 앞으로 집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간접투자상품인 리츠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국내리츠는 현금배당 기준 10~20%의 연간 수익률(청산이익 포함)을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엔 평균 7~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처럼 높은 수익률에도 아직 리츠가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서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유동성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부동산 직접투자상품은 임대료와 가치상승 이익을 볼 수 있고 처분도 자유롭다. 하지만 리츠는 안정적 투자수익을 올리는 반면 5년 이상 투자가 묶인다. 주식을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면 처분이 자유롭지만 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