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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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한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우리 회사 주가가 대체 왜 이럽니까" 5일 중국 정저우(鄭州) 임영가미유한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민(陳民) 중국식품포장 대표는 "주가 약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3월 중국고섬 싱가포르거래소(GSX) 주식거래 정지라는 돌발 악재가 터진 뒤 중국식품포장의 주가는 30% 하락했다. 7일 종가는 2850원이다. 음료수용 캔을 만드는 중국식품포장은 2009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 1500원에 상장 첫날 2050원을 기록했다. 상장 20일만에 1만2300원까지 급등했다 한 달 뒤 5000원대로 밀렸지만 올해 초까지도 주가는 안정적이었다. 진민 대표는 "뚜렷하게 우리 회사에 악재가 있었던 것이 아닌데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나친 저평가"라며 "개인적으로 자금만 있다면 자사주를 더 사고 싶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한국 상장 이후 우리만큼 노력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누구나 아는 주식투자의 첫째 원칙이다. 하지만 싼 주식 이라고 저평가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싼 주식은 '비지떡'인 경우가 많다. '로우 프라이스 펀드'는 싼 주식에 먼저 손이 가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싸지만 가치있는 주식을 발굴하겠다며 등장한 펀드다. 안전한 우량주를 선호하는 자산운용사로서는 독특한 이 펀드를 기획한 장득수(49)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전무는 리서치와 운용 양 부문에서 두루 신뢰를 쌓은 베테랑이다. 저서 '증권시장의 유혹'(1998), '투자의 유혹'(2006년)은 증시의 역사와 교훈, 투자원칙을 쉽고 재미있게 망라한 증시 필독서. "한 종목에 이른바 '몰빵'을 하고, 추격매수에 나서고 이래저래 손실만 보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걸 찾다가 나온 겁니다." 장전무는 '로우 프라이스 펀드'를 기획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장 전무는 지난 2003년 신영증권 압구정 지점에서 일했던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강남아줌마들은 노무현 대통령
스티브 안젤라 토요타 켄터키 공장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대규모 리콜이 현재의 캠리를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캠리의 한국수출은 아주 특별한 일"이라며 "퍼포먼스와 품질(Quality)에 있어 신형 캠리는 최고로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2012년형 캠리는 JD파워로부터 최고품질로 평가 받았고 컨슈머리포트로부터 북미 추천차종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안젤라 회장은 리콜 이후 토요타 공장의 변화에 대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미국 정부와 나사(NASA)가 토요타 리콜에 대한 조사한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지만 리콜은 우리 스스로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공장과의 협력관계도 최상의 품질을 만드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
825억713만원. 올해 초 국회의원 296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상위 4번째에 자리한 한 초선 의원의 재산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이고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손꼽힐 만한 수준이다. 3대째 가업으로 잇고 있는 중견기업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를 지냈고, 지금도 최대주주다. 그는 최근 팔을 걷어붙이고 "부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최연소 18대 국회의원인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39) 얘기다. 김 의원은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나친 경제적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최근 부자증세를 강조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본인도 세금을 더 내야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나 개인의 부담이 커지고 않고는 고민할 거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동시에 시장에 참여하는 각 경제주체들에게 공정한 활동이 보장되도록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
"아 유 레디?"(Are you ready?) 매주 토요일 오후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공단에 위치한 SK건설 캠프 한편이 시끌시끌해진다. 15명 남짓 직원이 기타와 드럼, 우클렐레(Ukelele) 등을 조율하느라 부산하다. 한쪽에서 기타를 조율하던 김인식 SK건설 상무(52)가 사인을 주자 멋들어진 연주가 시작된다. SK건설 루와이스현장 직원들이 결성한 직장인밴드 '칼토스'(CALTOS·Challenge Achieve Legend TOgether Sounds)다. 도전과 성취, 전설,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일할 맛나는 터전'(일맛터)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 밴드에서 김 상무가 맡은 파트는 우클렐레와 기타, 색소폰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밴드를 이끄는 마스터이자 스폰서다. 장소 제공과 악기 공수, 밴드의 하모니를 체크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김 상무가 중동에서 밴드를 결성한 것은 루와이스현장이 처음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기타와 음악에 관심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강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성적 비관으로 학생 또 자살', '살인', '방화', '교통사고' 등. 신문이나 TV, 인터넷 뉴스 등에서 자주 접하게 소식들이다.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면서 "좀 좋은 소식들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뉴스를 전한다'는 콘셉트로 시작한 미디어가 있다. 프랑스에서 서비스를 시작, 현재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릴랙스뉴스'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소식만 다루는 레저·웰빙 등에 특화된 뉴스다. 제롬 돈시유와 피에르 돈시유 형제가 지난 1998년 설립한 릴랙스뉴스는 웰빙, 하우징,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크게 4개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머리 아픈 일상과 뉴스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겠다는 취지다. 현재 AFP와 파트너십을 맺고 뉴스를 배급하고 있다. 제롬 돈시유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레저는 지금도 큰 시장이고, 앞으로 더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월 말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도로공사 장석효 사장(사진)은 "김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 '첨단도로 교통산업'을 김천 지역산업의 혁신 성장동력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 도시 자족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2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이전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전청사 착공이 갖는 의미는. ▶김천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을 계기로 모든 혁신도시의 건설을 촉진,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신호탄이 됐다고 본다. 김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도로공사 이전청사의 특징은 무엇인가. ▶신사옥은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형 사옥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저탄소 녹색사옥이다. 신사옥이 완공되
"외환위기 직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가 매물로 나왔을 당시 소유주가 처음엔 인근 시세에 맞춰 1조원을 불렀었죠. 그런데 매수자였던 론스타펀드는 투자분석사들의 정교한 분석자료를 제시하면서 가치를 낮췄고 결국 7000억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팔 수밖에 없었어요.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던 국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변화가 시작됐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재태 (사)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 한국협회) 회장(엠제이어드바이저 대표)은 세밀한 부동산 투자분석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초 투자분석은 물론 투자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의사 결정과정을 가이드하고 이끌어주는 방향자로써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 즉 CCIM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업계에선 CCIM에 대해 수익용 부동산 투자기법에 특화된 국제 전문가로 평가한다. 1954년 미국에서 태동한 CCIM은 1997년 말 IMF
제 3 신당 창당을 가장 먼저 구체화하고 나선 인사는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사진)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다. 이들은 (가칭)'대(大)중도통합신당(K-Party)'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7일 부산에서 창당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대중도통합신당은 '재야 운동의 대부'인 장 대표와 '보수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박 이사장이 손을 잡았다는 것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장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의 녹색사회민주당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익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자유냐 평등이냐'라는 가치 중심의 사고를 하기 때문에 서로 믿을 수 있고, 대화도 할 수 있다"며 박 이사장과 뜻을 함께 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서는 "정치 지도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출 품성을 많이 갖췄다"며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신당을 잘 만들어 놓으면 안
"참석자가 3500여 명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2000여 명을 넘어섰다. 내용은 물론 규모면에서 사상 최고, 최대의 행사다" 홍성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장은 2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총회의 의미를 역설했다. 부산 총회가 1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08년 가나 아크라 대회 때 1700여 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기획단을 맡아 행사 준비와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홍 단장은 규모에 걸맞게 참석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총회에는 선진국과 개도국 정상은 물론 각료급 인사가 대거 참석하고 민간 재단, 기업 등 모든 개발 주체들이 함께 한다" 실제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 세계 160여 개국의 정상·각료급 대표가 참석한다. 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올림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 박태환·김연아·박지성 등 월드스타 배출, 한국 낭자들의 LPGA 100승 돌파 등…. 한국 스포츠의 현주소다. 성적만 놓고 보면 스포츠 강국이라 할 만 하다. 하지만 프로축구 승부조작, 쇼트트랙이나 유도 대표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갈등, 축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의 잡음 등 강국이라 불리기에는 부끄러운 현실도 많다. 단지 성적만 좋다고 스포츠 강국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진정한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단지 스포츠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등 총체적인 시스템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설수영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46)는 불균형 성장한 국내 스포츠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이론과 시스템도 발맞춰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실력은 세계와 경쟁하기 부족하지 않을 수준이 됐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시스템은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가 중요 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얼까
"노르웨이의 연어·고등어 등 수산물은 가격이 아닌 품질로 차별화 할 겁니다. '질적 향상'이 언제나 저희의 모토죠. 최상급이 아니면 수출이 불가능할 정도에요." 북해와 노르웨이해가 만나는 노르웨이의 최대 수산도시 베르겐. 24일(현지시각) 이곳으로 한국 기자단을 초청한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위원회(NSEC) 한국·일본 담당 이사(49·사진)는 한껏 자부심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지난 7월 부임한 앤더슨 이사는 연어 소비 1위국인 일본과 떠오르는 신시장 한국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중추적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우선 한국에서의 연어 소비량 증가에 깊은 흥미를 나타냈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으로의 연어 수출량은 6876톤에 달하는 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5259톤)에 비해 31%나 높아진 것이다. 흔히 '고급 생선'으로 인식되고 있는 연어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소비량도 비례한다는 게 업계 통설이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