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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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 건설업체들도 가능성이 많은 이곳에 많은 진출을 했으면 합니다." 세르게이 나드사딘 유즈노사할린스크 부시장(사진)은 '그린팔라스' 준공식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그는 "용적률 완화 등 한국 업체들이 진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업체가 이번에 선보인 '그린팔라스'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본 소감은. ▶아직 내부 마감이 안돼 있긴 하지만 현재 있는 상태로 봤을 때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주거 시스템들을 적용한 점이 맘에 든다. 또 외국업체가 투자를 해서 사업을 진행했다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시내에 주택 공급 부족한 상황인데 앞으로의 정책은.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 용적률 등에 대한 조정 등을 건의 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또 중앙 정부와 논의해 오래된 집들을 다시 없애고 새로 건축하려고 한다. 시에서 많은 정책
사학 명문인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특목고생 입도선매'로 사회적 책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서울 주요 대학들과 함께 이른바 '7공주'로 불리며 귀족학교 이미지까지 생겼다. 그러나 김동노 연세대 입학처장(사회학과 교수)은 앞으로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에 연세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처장은 "서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 입학처장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대학입시 흐름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처장과의 인터뷰 내용. -올해 연세대 전형이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부터는 학생부 이외의 자료는 서류평가에서 다 제외했다. 스펙쌓기 등이 문제가 되니까 특정 전형이 아니면 공인영어 성적도 안보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강남, 학교별로 보면 특목고가 그런 성향이 있었다.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데 SAT 시험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런 거 다 뺐다. -교내에서 반발은 없었나. ▶교내에서도 물론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철학
위즈아일랜드는 생후 24개월부터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전문 놀이교육시설이다. 다중지능, 감성지능이론에 기초를 둔 이스라엘 창의교육을 실천하며, 감성리더, 한글, 영어, 한자, 수학, 가베, 요리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선진화된 교육방식과 인성교육을 다짐하는 위즈아일랜드 진주원의 공한민 이사장을 만났다. ◇오는 12월 18일 진주 위즈아일랜드의 첫 입학설명회에 대해 - 지난 2003년 설립된 위즈아일랜드는 최고급 감성놀이 교육기관으로, 진주원은 73번째 가맹원이라 할 수 있다. 진주 위즈아일랜드는 영유아 교육브랜드 1위인 위즈아일랜드의 교육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개원과 입학설명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재 입학 관련한 전화상담만 해도 200여 통에 달한다. ◇교육자로서 유아관련 교육기관 중 특별히 위즈아일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 개월 수에 알맞은 언어교육과 감성교육,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배성환 한국전력 스마트그리드추진실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망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전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배 실장은 "배전자동화의 경우 외국 경쟁사보다 앞서 기술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기술을 축적 중"이라며 "디지털 변전소 구축, 지능형 배전기기 등을 개발하는 등 전력IT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배 실장은 "신재생에너지원의 증가 등으로 앞으로 전기는 양방향으로 유통되고, 전력계통 운영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며 "이에 대응키 위해 GPS를 이용한 광역계통 실시간 감시기술, 유연송전시스템 운영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현황은 ▶실증 단지 5개 전 분야에 77개 기업과 함께 정부지원 371억 원을 포
"비용을 최소화하는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는 낮은 비용으로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일부 제도개선만 뒷받침되면 현재 아시아 4위 수준인 시장규모가 2위권까지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거래소열린 '글로벌 ETF 컨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ETF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의 참여에 기반한 유동성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TF(Exchage Traded Fund)는 거래소에 상장된 인덱스 펀드 중 하나다. 거래소에 따르면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ETF시장은 1400조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총 63종목으로 이들 시가총액은 6조원대에 이른다. 아시아의 ETF 시장의 경우 일본이 36조원 정도의 가장 큰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홍콩은 30조원 정도로 뒤를 잇고
"징가(Zinga)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사내벤처의 모범 사례는 만들고 싶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최근 분사한 소셜게임업체 노리타운스튜디오 송교석(40) 대표의 말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안철수연구소 본사에서 만난 송 대표의 말투는 조심스러웠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 2007년 1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로 출발했다. 사내벤처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내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마침 해외 유학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한 송 대표의 의지가 결합됐다. 그렇게 직원 8명이 모여 '고슴도치플러스'팀을 결성하고, 소셜게임 개발작업에 돌입했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고슴도치플러스'는 국내 소셜게임 분야에서 1위로 거듭났다. 소셜게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장르를 의미한다. 지인들과 농장을 함께 경영하는 '팜빌'의 성공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한 미국의 징가가
―재단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국가경쟁력은 곧 교육경쟁력에서 나온다. 소득양극화의 해법도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교육의 중심축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11월에 설립됐다. 재단의 목표는 3가지다. 바로 학부모 참여 활성화, 학부모 역량 강화, 학부모 정책개발 및 캠페인이다. ―학부모를 위한 재단이 만들어진 건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학부모 활동을 어떻게 보고 있나. ▶전세계 학부모 올림픽을 한다면 대한민국 학부모들이 단연 금메달감이다. 특히 육상으로 치면 단거리와 중거리 달리기에 강하다. 하지만 장거리 달리기와 근대5종 같은 다양성 요구 종목에선 다소 취약하다. 우리나라 학부모 활동의 명칭은 후원회, 사친회, 기성회, 육성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로 바뀌어왔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학부모 역할도 재정 후원에서 정책과 소프트웨어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의 장점이자 약점인 공급자 중심의 학교구
"미국에서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한국남자들에 대한 호감도 높아졌어요. 아무래도 숨피닷컴 회원의 대부분이 여성이어서 그런 거같아요. 한국드라마가 생각보다 미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아요." 서툰 한국말로 대뜸 한국드라마 예찬론을 늘어놓는 이 사람은 미국의 한류사이트 숨피닷컴(Soompi.com)에서 2009년 2월부터 전업 CEO로 일하는 조이스 김씨(32)다. 숨피닷컴은 국내에선 다소 낯선 사이트지만 현지에서는 월 방문자가 120만명에 달할 정도로 꽤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원래 98년 재미교포 수잔 강씨가 개인사이트로 문을 연 숨피닷컴은 한국드라마와 음악 등을 소개하고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사랑방 같은 역할을 했다. 재미교포로 15세 때 코넬대학에 조기 입학해 역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와 컬럼비아 법대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한 그가 이곳에 합류한 것은 2006년부터다. 숨피닷컴의 출발은 분명 재미교포를 위해서였지만 지금은 회원의 상당수가 외국인이다. 미국
-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있다면. ▶"사용자 관점에서 상상하면서 2년에 걸쳐 콘셉트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골프장은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컨트리클럽은 없다. 골프장을 골프만 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부각시키고 싶었다." - 직원들의 교육프로그램이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은. ▶"우리 업무의 기본이 서비스업이다. 사람을 배려하고 감동시키기 위해 서비스 교육에 만전을 기했다. 직원 1인당 한 달에 8시간 이상 교육을 하고 있다. 캐디도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인 미션이나 서비스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한 달에 서너 차례 이상 하고 있다." - 시설적인 면에서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난티의 시설은 동양적인 부분도 있고 상당히 유로피안적인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이 바로 아난티클럽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보완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연령층이 높은 분들은 전체적인 조명이 어둡다고 한다. 고객 편의를 위
"향후 5년간 LED 조명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겁니다." 필립스전자의 김윤영 조명사업 부사장은 "2015년이 되면 필립스 조명의 70%가 LED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17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필립스 전체 조명에서 LED 비중이 한 자릿수"라면서도 "지금은 R&D에서 개발하는 제품 중 80%가 LED"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조명 1위 기업인 필립스가 LED 조명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것은 LED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윈윈'(win win)이라는 판단에서다. LED는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국가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어 3자(기업, 국가, 국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LED 조명에서 앞서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LED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런 관측은 조명 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LED
"카자흐스탄에서 한국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다들 출세했다고 하죠." 카자흐스탄에서 아파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림건설 알마티지사에는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친근한 외모의 우즈베키스탄인이 있다. 총무부에서 근무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고려인 4세 박 꼬스차(30·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훤칠한 키에 구김없는 성격으로 회사에서 인기가 많다는 박씨에게서 과거 얘기를 듣다보면 고려인들이 겪은 삶의 애환과 중앙아시아의 변화상이 고스란히 읽힌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일제의 수탈에 러시아로 옮겨가야 했고 할아버지는 사할린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당시 20만명의 고려인이 화물열차에 실려 낯선 곳으로 떠나야 했다. 박씨의 할아버지는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해 황무지를 개척하며 삶의 기반을 마련해야 했다. 할아버지의 굵은 땅방울 덕분에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안정된 생활도 오래 가지 못했다. 1991년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했을 때는 또다시 고단한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섬유패션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한국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2020년에는 세계 4위 섬유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제24회 '섬유의 날'(11월11일)을 맞아 기념 인터뷰를 갖고 "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섬유 수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9월까지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 국면을 벗어났고 올 들어서는 전 세계가 완연한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시장의 의류소비 확대로 수출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노 회장은 "세계 섬유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을 중심으로 의류의 고성능화뿐만 아니라 산업자재를 대체하는 산업용섬유의 용도개발과 IT, BT, N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섬유산업도 저가 범용제품에서 기능성 의류, 산업용 섬유 등 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