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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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G20 브릿지 포럼'이 3일 개최된다. 이번 포럼 개최의 총책임을 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최원식 홍보실장은 1일 "한국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리도 성공적 개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라며 "브릿지 포럼에서 한국 개발경험의 개도국 전수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G20 브릿지 포럼은 어떤 행사인가? ▶브릿지 포럼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됐다. 정상회의에서 다룰 '개발의제'문제를 사전에 중점 조율해 개도국과 선진국 간 효과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브릿지 포럼에 오는 주요 인사들은 누가 있나? ▶국내외 개발협력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재오 특임장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대원 KOICA 이사장 등이 국내 대표로 참석한다.
한때 '주말의 명화'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 6건에 모두 등장한 남자가 있었다. 26년전 나이키 광고로 데뷔해 리바이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코카콜라, 포카리스웨트 등 유명브랜드 모델로 브라운관을 넘나들었다. 5년 연속 태평양화장품 '미스쾌남' 전속모델을 했고, 패션쇼에도 단골로 등장했다. '잘 나가는' 모델에서 코스닥 상장사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이석 토자이홀딩스 코스메틱사업부 대표이사(47·사진)를 28일 만났다. 이석 대표는 모델, 배우로 활동하며 외식, 인테리어 디자인, 의류사업을 섭렵했고 이제는 '화장품 모델'에서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 대표가 코스메틱사업부를 맡아 지휘하는 토자이홀딩스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로지, 와이즈덤, 유바이오로직스, 베스트엘앤씨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이 대표는 지주사 화장품 사업부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원료물질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LAAC' 출시 후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일본의 다이와자산운용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210억엔(290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 펀드를 공동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아라이 마사루 다이와자산운용 특별고문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다우존스인덱스, SAM 공동주최로 열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내년 일본경제 호전정도에 따라 한국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와자산운용은 총 8조엔(11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일본의 운용사다. 약 70%의 자금이 신흥국가의 채권에 투자되고 있고 10%는 일본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된다. 나머지 20%는 일본 이외 국가의 주식에 투자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소위 브릭스(BRICs) 국가에 투자되고 있다. 아라이 고문은 "최근 미래에셋운용과 공동으로 출시한 '한국주식펀드'(Korean
네덜란드계 자산운용사인 로베코가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챙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2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다우존스인덱스 SAM사 공동주최로 열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홍콩의 아시아법인 본부와 별도로 2008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 한국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1929년 설립된 로베코는 1350억유로(약 21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네덜란드 1위 자산운용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의 연기금·국부펀드들이 로베코에 자산을 위탁하고 있다. 2007년 홍콩에 처음 아시아법인을 설립, ABN암로나 ING 등 경쟁사에 비해 아시아시장 진출이 느린 편이다. 챙 대표는 "한국 사무소는 아시아법인 설립 직후 마련됐다"며 "그만큼 한국시장에 대한 로베코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로서 홍역을 치른 뒤 26일 외교통상부 2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민동석(58) 외교안보연구원 외교역량평가단장은 '보은 인사'라는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 "선동된 여론 때문에 공직자가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 내정자는 이 날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국가를 위해 노력한 사람은 그에 걸맞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 내정자는 광우병 파동이 일자 그해 7월 스스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광우병 관련 보도를 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지난 2년간 법정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특채파동에 따른 외교부 쇄신 방안에 대해서는 "외교부 직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국가이익에 몸을 던질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정 소식에 대한 소감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정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년에는 글로벌 소필터 업계 '빅3'로 올라서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 와이솔 본사에서 만난 김지호 사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 소필터(SAW Filter) 업계 자랑을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소필터 및 듀플렉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요지였다. 소필터는 휴대폰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만을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다. 듀플렉서는 송·수신 신호를 분리, 하나의 안테나로 송·수신을 가능케 해주는 부품이다. 김지호 사장(사진)은 "스마트폰의 경우 피처폰 대비 소필터와 듀플렉서 수요가 2배로 늘어난다"면서 "DMB, GPS, 와이파이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 상황은 실적이 증명해준다. 3, 4분기 매출은 각각 177억원, 2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20%, 53% 늘어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연
"내일 결선서 추월 기회 2번은 있을 것이다. 그 때를 노리겠다." 23일 열린 포뮬러원(F1)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24명의 선수 중 3위를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29, 페라리)는 "생각보다 머신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내일 레이스를 기대할만 하다"며 "추월 기회가 2번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이날 예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다"며 "서킷 상태에 따라 타이어나 주행 전략 등을 면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론소는 5.621㎞의 서킷 한 바퀴(랩타임)를 도는 예선에서 1분35초766으로 세바스찬 베텔(1분35초855)과 마크 웨버(1분35초65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알론소는 시즌 드라이버 점수에서도 206점으로 웨버(22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한국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1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F1은 매 라운드 순위에 따라
"서울을 더 쾌적하고 안전한 '인간중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고 그곳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서울시 정책을 견제·감시하겠습니다." 제8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인 강감창 의원(한나라당·송파4)은 재선 의원으로 시의회 내에서 '건설통'으로 꼽힌다. 인하대에서 건축공학 학·석사를 마친 건축사로 과거 건설교통부 NGO정책자문위원, 서울시 건축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 등의 활동을 펼쳐온 전문가다. 강 위원장은 특히 서울을 '친환경 입체도시'로 유도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과포화 상태인 서울은 현재 도시기능의 집적화가 필요한 상태"라며 "이를 위해 입체도시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입체도시란 '대심도 지하도로'를 짓거나 도심부 토지에 대해 용적률을 조정, 효율적 개발 유도 등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침체된 지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가 조례에 의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때 시의회
"삼성이 왜 MP3를 만들까요?" MP3 플레이어가 삼성전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반도체, 휴대폰, TV, 가전제품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삼성전자가 굳이 MP3 플레이어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KT뮤직 김민욱 대표(39·사진)는 "MP3 플레이어는 어렸을 때 처음으로 갖게 되는 가전제품"이라며 "음악을 듣기 위해 늘 갖고 다니면서 자연스레 삼성의 이미지까지 각인시키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19일 음악이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한 이야기로 김 대표와의 인터뷰는 시작됐다. KT뮤직은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삼성전자가 만드는 디바이스에 음원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KT그룹 내 모든 음악관련 사업은 물론 1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음원포털사이트 '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맥도널드, 대한항공 등 8000여개 기업에 매장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바비킴, FT아일랜드, 윤하 등 앨범제작투자도 병행 중이다. 김 대표가 소개하는 KT뮤직
이철희 서울시 보라매병원장은 14일 "빅4병원 대비 절반의 비용에 서울의대 교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라며 "서울시민 세금 2000억원을 투입해 800개병상 규모로 새 단장한 만큼 서울시민 모두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설과 장비는 물론 진료수준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이지만 진료비는 빅4병원은 물론 인근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서도 77%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빅4병원은 건강보험 청구액 상위 순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을 말한다. 이 원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저렴한 진료비로 보라매병원 이용객들에게 돌려준 경제적 이익만 인근 병원 대비 141억원, 빅4병원 대비 5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 차액에 보라매병원을 다녀간 환자수를 곱해 환산한 금액이다.
매일 아침 소공동 빌딩 숲 사이로 빠짐없이 노랑 캐링카가 등장한다. 현재 활동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가운데 최고참인 심순래(67·사진)씨의 애마다. 심씨는 매일 아침 5시까지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경동지점 중앙점으로 출근해 아침 7시부터 그의 '나와바리(관리구역)'인 한진빌딩 고객들을 일일이 방문한다. 38년째 매일 아침 나누는 인사가 새로울 게 있나 싶지만 심 씨는 아직도 고객들이 반갑다. 심 씨가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3년. 당시만 해도 기혼여성들이 밖에서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여자라고 집에서 살림만 하란 법이 있냐. 이제는 여자도 나가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친정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일을 시작하게 됐다. 두 아들을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한국야쿠르트 직영점을 찾은 심 씨는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 처음 근무했던 당산점에서는 가장 막내여서 선배 야쿠르트 아줌마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기도 했지만 캐링카를 몰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친구의 절반이 겹친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 얘기다. 그만큼 이 최고위원은 당 밖의 진보세력과 말이 잘 통한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에서 진보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대통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처럼 폭넓은 '진보 네트워킹'을 가진 이 의원에게 야권 통합의 '산파' 역할이 주어졌다. 이 최고위원은 1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른바 '빅3'에 이어 4위로 최고위원에 당선시킨 10·3 전당대회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저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등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며 야권 대통합 가능성을 낙관했다. - 10·3전당대회에서 비호남 출신인 손학규 대표와 이인영 최고위원이 당선된 것을 어떻게 해석하나. ▶변화에 대한 당원들의 열망이 강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