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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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하나의 미디어입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게임으로 박사 학위까지 딴 인물이 있다. 더욱이 게임 전공으로는 이례적으로 최근 '교수'로 채용됐다. 그것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카이스트(KAIST)에서다. 주인공은 우탁(32)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다. 우 교수가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2003년부터다. 영국 유학시절 미디어로서의 게임의 역할에 주목했고, 박사 학위 주제도 비디오게임으로 결정했다. 더욱이 우 교수가 당시 공부를 했던 영국 던디 지역과의 인연도 있었다. 던디는 세계 최초로 비디오게임이 학문으로 인정받은 곳이었다. 결국 우 교수는 지난 2007년 영국의 던디 대학(University of Dundee)에서 비디오게임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문에 대한 열정은 이후 고국으로 이어졌다. 카이스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기술대학원을 접하게 됐고, 곧바로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3년여의 시간
"한국 증시의 글로벌화는 우리나라가 금융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첫 민간 출신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9개월여. 공공기관 지정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직 동요를 추스린 김 이사장이 눈길을 돌려 잰걸음을 옮기고 있는 테마는 '한국 증시 글로벌화'이다. 김이사장은 한국증시의 역동성과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해외 우량기업을 국내증시에 상장시키는게 금융강국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신념을 기회 있을때마다 역설한다. 이달 들어서도 중국·일본을 방문해 현지 우량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알리기에 나섰다. 김이사장은 일본에서 돌아온 직후인 지난주 기자와 만나 "한국 주식시장은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뿐 아니라 해외 선진시장과 견주어 볼 때도 결코 경쟁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우리의 우수한 증시운영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국 상장종목
"신용카드사들의 영업 경쟁이 치열하지만 프로드(신용카드 부정사용)만큼은 경쟁을 넘어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업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황민철(사진) 신용보호팀장의 말이다. 황 팀장은 20여 개의 각 카드사 프로드 관련팀들과 2개월에 한 두번 씩 모여 최신 사고유형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적발하는 노하우 등에 대해 논의 및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과 방패처럼 우리가 프로드 범죄를 예방하는 패턴을 잡아내면 범죄자들은 다시 이를 피하는 방법들을 고안해내기 때문에 공조체제가 필요합니다." 각 카드사들 뿐 아니라 경찰과의 공조도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국내에서는 사실상 위변조 카드를 이용하기 어렵다. 황 팀장은 "예전에도 카드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전화상으로 경찰에 알려 범인을 잡는 공조체제가 되어 있었지만 2년 전부터는 아예 경찰청시스템이 카드사의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어 위변조카드 사용 즉시 경찰청에서도 알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며 "이 때문에
"알제리에 진출한 건설, 전자, 자동차, 통신 분야 30개 기업 중 18개사가 건설사입니다. 사회주의국가인 알제리가 개방을 통한 국가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건설사들이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성주 알제리 대사는 수도 알제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건설기업에 대해 이같은 기대감을 보였다. 최 대사는 "올해로 알제리와 수교 20주년이 되지만 알제리 내란으로 교류가 단절됐다가 최근 개선되기 시작한 것이어서 경제교류는 아직 초기단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제리 투자환경은 어떤가. ▶알제리 정부가 경제기본 5개년 계획을 통해 앞으로 265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가스와 석유 등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과거 수백억달러에 이르던 빚은 40억달러로 줄였고 외환보유고는 1000억달러 이상이다. 이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에 비해 우리는 늦은 편이다. 알제리는 신시장이지만 먼저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이
-참치원어가 하락해 원가부담 개선 -동원데어리푸드 인수 시너지 기대 "아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안 됩니다. 주가가 적어도 7~8만원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동원F&B의 안병덕 최고재무책임자(경영지원실장, 상무)는 지난 10일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회사가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13일 현재 동원F&B의 종가는 4만9700원. 근 2년간 최저가 1만4300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7월 말 최고가 5만6900원을 찍은 후 약 14%가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하락의 이유를 동원데어리푸드를 인수하면서 매입대금 대신 지불하게 될 신주에서 찾고 있다. 그만큼 주당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는 것. 동원F&B는 동원데어리푸드를 동원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인수하면서 자본금이 36억원 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안 상무는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만하다고 밝혔다. 일단 주력사업의 핵심원
"LED 시장은 향후 2년간 백라이트(BLU)가 계속 주도할 거라서 성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2년 내 조명 시장이 본격 상용화하면 LED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될 겁니다." 지난 2일 경기도 기흥 루멘스 본사에서 만난 유태경 사장은 "LED가 이제 본격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세계적으로 LCD TV 중 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이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는 상반기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1330억원) 실적의 88%에 육박한다. 영업이익은 전년 2배다. 그럼에도 LCD TV 내 LED 비중이 20%에 못 미치기 때문에 내년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유태경 사장은 "올해 연간 매출은 최소 25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배 이상 성장하면 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분자진단 만큼은 수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로슈라는 회사도 우리를 못 이겨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씨젠의 천종윤 대표(사진)의 말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꼭 10년 만에 증시에 상장된다. 보통 바이오회사는 기술이 있더라도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상장된다. 통상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순이익이 연간 10억원 이상이거나 연매출이 50억원 이상 돼야 하는 등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바이오기업의 경우 장기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수익성 요건 등을 면제해주고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시키는 특례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씨젠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 기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2007년부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해 굳이 상장특례제도를 통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씨젠은 기술력은 물론 수익구조의 안
- 선진국 이미 관광산업 육성 - 무역·의료 연계하면 시너지 - '비즈니스&카지노' 가속도 일반인에게는 아직도 이름이 생소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이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다. 파라다이스가 독점하고 있던 카지노 업계에 그야말로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GKL은 2006년 개장 이래 초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개장 이래 4년 동안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영업개시 2년 만에 업계 1위에 등극하는 실적을 거뒀다. GKL이 올해 세운 매출목표는 5000억원. 입장객 목표는 125만명이며 현재의 추세라면 무난하게 달성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KL은 단지 외화획득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털어내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GKL의 성공신화 뒤에는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권오남 사장의 헌신과 열정이 한 몫을 단단히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
"검색 엔진으로 최저가를 검색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소셜 쇼핑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상상력에 호소하는 방식이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소문을 내 공동 구매하는 방식의 '소셜 쇼핑'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 쇼핑 사이트 '위시오픈'의 석윤찬 대표는 이런 '소셜 쇼핑'이 '구글' 이후 최대의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제품을 검색해 최저가를 찾고 이를 구매하는 방식이 이성적이고 기계적이라면, 지인들에게 해당 제품을 알려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소셜 쇼핑은 매우 인간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얘기다. 석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의 사이트 트래픽이 구글의 사이트 트래픽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구글의 트래픽을 앞지를 정도로 SNS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서도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으로 SNS가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손가락만 대면 바로 인터넷 세상으로 데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는 지난달 26일 뜻깊은 상을 받았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에서 '시니어 정보보안 전문가' 주인공이 된 것. 국내 보안업체의 기술력이 또다시 입증돼 감회도 남달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펜타시큐리티 사무실에서 만난 이석우 대표는 "싱가포르에 가서 보니 한국 보안업체들의 위상이 생각한 것보다 높아 기분이 좋았다"며 "개인자격으로 상을 받긴 했지만 우리의 웹 방화벽 기술을 높게 평가해준 상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펜타시큐리티의 보안제품은 '와플'(Wapples)이다. 와플은 웹 공격을 막아주는 웹 방화벽 제품이다. 과거에도 웹 방화벽 제품은 상당수 존재했지만 와플은 탐지율에서 타사 제품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탐률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타사 제품과 접근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병원을 예로 들면 의사가 환자이야기만 듣고 판단하게 될 경
개미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사회체계를 구성한다고 한다. 단체생활 속에서 질서를 지키며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개미사회. 개미의 근면함과 효율성을 표방하며 정보통신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떠오르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개미사회는 활발한 의견제시를 특징으로 합니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직함이나 지위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사회보다 한수 위가 아닐까요?" 정보망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업체인 (주)레디아테크놀로지(REDIYA Technology)를 이끌고 있는 안기일 사장(49·사진)은 개인의 가치향상이 회사의 가치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안 사장은 1988년 당시 금성반도체에 입사, LG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팀과 LG CNS 네트워크팀장 등을 맡았다. 국내외 유수업체들의 정보통신망 구축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살려 2007년 레디아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레디아테크놀로지의 시작은 엔지니어 출신 젊은이 5명
컨설팅분야의 베테랑인 글렌로스 김희규 지배인(사진)은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조용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경영철학을 설명하고 자신이 경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비록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는 여타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뛰어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고백했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다른 골프장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보다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골프장을 찾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골프장은 퍼블릭이고 나인홀이지만 어떤 회원제 골프장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시설이면 시설, 서비스면 서비스에서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골프장을 다녀온 고객들은 '로열 퍼블릭'으로 부르곤 합니다. ―글렌로스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어떠한가요. ▶그동안 시설투자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제가 취임한 2009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시설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