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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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기됐던 ELW 투자자들의 불만을 해결해 준다면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다." 황재훈(사진)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파생상품팀 이사는 19일 "한국 ELW 시장의 성장 전망은 매우 양호하다 "며 "씨티그룹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축적한 ELW 노하우를 한국투자자들과 공유한다면 좋은 평판을 얻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22일 외국계로는 두번째로 ELW(주식워런트증권) 발행시장에 뛰어든 씨티그룹의 한국내 ELW 발행과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황 이사는 한국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ELW 유동성을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제공해서 승부를 걸 예정이다. 그동안 유동성 공급자(LP)들은 기초자산의 움직임과 다소 동떨어지게 ELW 호가를 제공해서 개인투자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황 이사는 "씨티그룹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동성 호가를 고객에게 유리하게 제공해도 상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씨티그룹의 글로벌 리서치 노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날개가 필요하듯이 일은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날아가기 위한 날개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일은 우리에게 소중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라는 책을 펴낸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52)이 직장인들에게 던지는 충고다. 기업체와 관공서는 물론 대학에서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로지도를 하고 있는 이 연구위원은 직업능력개발의 나침반을 제시한다는 사명감으로 진로코치 활동을 하고 있다. "만연한 청년실업과 고령화 추세로 말미암아 일자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70∼80년대 고도성장 시대와 달리 오늘날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학력 수준과 기대치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거나 직장에 들어가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이 연구위원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이 설령 만족스
"내실을 다진 만큼 이젠 공격적으로 움직일 겁니다" 이형철(48) 대신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는 1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그동안 해외사업부와 대안투자(AI), 특별재산부 등 구조적으론 조직을 완비한 만큼 올해 공격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펀드 투자가 활발했던 지난해 '부자만들기' 펀드가 유독 부진해 브랜드 이미지가 약화됐다"며 "돈이 몰린 곳엔 활발한 마케팅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신의 펀드 수익률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상품과 불과 1~2%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았지만 마케팅에서 밀려 입지가 약화됐다는 인식이 퍼졌다는 것. 그는 "운용사 50개 가운데 30~40%만 수탁고가 증가할 만큼 쏠림 현상이 심했다"고 지적하며 "모든 펀드의 성적을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매기는 현 풍토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을 놓았다. IT주 펀드는 IT주끼리 섹터별로
보통 사람들에게 졸업장은 '어느 정도 수준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일종의 자격 증명으로 쓰인다. 그러나 26일 서울대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는 이한준(67세) 씨의 졸업장은 그가 두고 두고 꺼내 바라보며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일종의 안식처로 쓰일 것 같다. 이한준 씨가 대학에 입학한 것은 지난 1962년. 서울대 중문학과 새내기로 입학해 미래를 향한 꿈에 부풀었었지만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며칠씩 끼니를 거를 정도로 가난했던 집안 환경 때문에 등록금을 더 이상 낼 수 없었다. 이 씨는 입학 한 학기 만에 휴학을 선택했다. 그 때만 해도 1년간 돈을 벌어 다시 대학에 다닐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 학기 과정만 마친 어린 대학생이 갈 곳은 많지 않았다. 돈은 쉽게 모이지 않았고 1년의 휴학 기간도 어느새 훌쩍 넘어 갔다. 그는 대학 재입학 대신 '사법 및 행정요원 예비시험'에 응시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시험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1965
"비자금 특검과 태안 기름유출사고 등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국내최대의 규모(4조2000억원대)를 자랑하는 삼성그룹펀드를 운용하는 백재열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2팀장(사진)은 20일 "이제는 과거의 정치사회적 이슈보다는 올해와 향후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시장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실적)을 반영하게 돼 있어 악재들이 충분히 반영된 현시점이 펀드가입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삼성그룹펀드는 지난해 하반기 비자금과 태안기름 유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을 밑도는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말까지 무려 11.7%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8.1%)보다 4.6%포인트 더 많이 하락한 것. 특히 비자금 사건과 직접 관련있는 삼성물산과 삼성증권은 펀드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12월말현재 삼성그룹펀드에서 9.6%와 8.7%를 차지하고 있는 이 두 종목의 약세는 펀드수익률에 타격을 가했다. 삼성 비자금 사건이 폭로된 11월
"온실가스 규제 때문에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지 못하는 경우가 올 수도 있습니다. 동종·이종 업체를 인수합병하는 것 역시 힘들게 됩니다. 기후 관련 무역장벽도 무시할 수 없게 되겠죠." 박인 LG화학 환경안전팀장 겸 부장은 18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표면상으로는 '환경협약'이지만 온실가스 처리·감축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경쟁력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 가장 강력한 '경제협약'"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날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섰다. LG화학이 그간 추진해왔던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나 온실가스 대응 전략이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 이 자리에서 박 부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론, 에너지 소비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줄인다는 의미로 '에너지 충격 없애기(Energy Impact Free·EIF)' 운동이 LG화학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이 모기지은행을 거쳐 헤지펀드 투자은행 채권보증업체 등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논문이 나왔다. 기존 연구가 미국 부동산시장과 자산유동화시장의 거시적인 측면을 주로 다룬 반면 이번 논문은 다양한 구조화증권의 유통채널에 대한 집중 분석을 통해 투자은행 헤지펀드 등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김민석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최근 발표한 '서브 프라임 사태의 금융시장 파급경로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란 보고서가 그 주인공. 이 논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이를 토대로 발행되는 MBS(주택저당증권), CDO(부채담보증권) ABCP(자산담보 기업어음)등 유동화증권의 유통구조와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손실을 입게 되는 구조를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17일 "서브 프라임 모기지사태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증권화시키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풍부한 유동성 기반위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선진국형 금융위기"라고 평
460억원의 오일머니를 유치한 에코솔루션이 투자받은 자금을 팜유와 자트로바 등 바이오디젤 원료를 확보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솔루션 황종식 사장(사진)은 15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투자유치로 바이오디젤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에코솔루션으로 유입된 자금 중 일부는 단기부채를 갚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업자회사 GBDI가 자트로파 원료를 확보하는 사업에 함께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GBI에 들어온 자금 역시 일부 잉여금을 남겨두고 모두 자트로파 원료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에코솔루션에 460억원을 투자한 곳은 세계적 투자그룹인 두바이투자그룹(DIG)다. 에코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GBDI의 보유주식 550만주를 DIG에 양도하는 동시에 전환상환우선주 550만주를 신주로 발행, DIG에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구주매각을 통해 유치한 230억원의 자금은 에코솔루션으로, 신주발행을 통해 유치한 230억원의 자금은 GBDI로 들어가게
한강르네상스와 결합, 최초의 워터프론트 신도시로 개발하는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세계적인 금융기업 본사 유치가 추진된다. 총 사업비 28조원에 달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드림허브 프로젝트)의 실질적 업무를 수행하는 용산역세권개발㈜ 이원익 사장은 13일 "용산을 국제 금융허브로 조성하기 위해선 세계 굴지의 금융기업 본사 유치가 필수"라며 관련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가능성이 있는 금융기업들을 점검하고 있으며 개발사업을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접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세무 관련 문제가 선결돼야 하는 것과는 별도로, 주거·교육·쇼핑과 언어 등 외국인이 거주하기 불편함이 없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검진센터를 갖춘 세계적 의료시설과 서비스드레지던스 등 관련 시설도 필수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지 내 주민보상 문제와 관련해선 "법적 요건을 갖춰 감정평가 등을 통해 적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것"이
"본사 수익의 절반넘게 벌어 선진 IB(투자은행)형 수익구조 정착에 일조했다고 감히 의미부여하고 싶다." 손석우 한국증권 자산운용본부장(사진)은 10일 "각종 파생상품 매매와 채권운용, 헤지펀드 스타일의 주식매매 등을 통해 2007 회계연도에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며 "50여명의 인력으로 본사 총수익의 50%아상 벌어 위탁매매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본부장이 책임자로 있는 자산운용본부는 ELS(주가연계증권) ELW(주식워런트증권) 등 일반고객상품과 지수옵션 지수선물, 국공채와 주식 등 자기자본상품 등을 운용하고 있다. 아직 3월말까지 한달 보름가량 남아 있어 2007 회계연도(2007.4~2008.3)의 정확한 수익을 단정짓기는 이르지만 1000억원은 무난히 넘을 것이란 게 손 상무의 판단이다. 장외파생상품과 채권운용, 지수옵션(선물)매매, 주식매매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돈을 벌었다. 특히 손 상무는 ELS와 ELW부문에서 올린
SK텔레콤이 4일 가족할인제도 도입과 장기가입자 망내할인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요금할인방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T끼리 플로스 할인제도',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 등 3개 경쟁촉진형 요금제 도입에 따라 소비자들이 연간 3500억원의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월 도입한 문자메시지 요금인하를 합칠 경우 연간 통신요금 절감액은 51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다음은 이번 SK텔레콤의 요금할인 방안과 관련, 배준동 마케팅부문장,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과의 일문일답. -T끼리 온가족 할인제의 예상가입자수는 ▶현재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연말까지 40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망내할인상품도 당초 예측을 넘어 지난해말 150만명을 넘었고 연말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가족할인 요금제와 이번에 도입한 'T끼리 온가족 할인제'의 차이점은 ▶투
"늦어도 6월말까지 국내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자산을 기초로 구조화 신용파생상품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험 연기금 등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굿모닝신한증권도 1000억원 이상 투자할 방침입니다." 이계천 굿모닝신한증권 IB본부장(사진)은 3일 "국내에서도 신용파생상품이 향후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지난 28일 프랑스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의 가시적인 성과는 올 상반기 '구조화 신용파생상품' (Structured Credit Derivatives)' 발행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신용파생상품은 대출채권이나 회사채 등 신용위험에 노출된 은행 기업 등에게 신용위험 매입자에게 신용위험을 전가시켜 자기자본비율 증가와 추가 대출여력확대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반면 신용파생상품을 매수한 기관은 신용위험을 분담는 대신 위험보장 수수료 등을 통해 대출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고수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