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그M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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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입구가 인파로 들썩거렸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 '2025 컬리푸드페스타' 개막에 맞춰 찾아온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캐럴이 흘러나왔고, 음식 냄새가 환영 인사를 대신하는 것처럼 보였다. 전시장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보다는 연말 축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행사장은 중앙에 대형 테이블 구조물이 배치되고 이를 중심으로 공간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형태였다.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형상화한 이 구조물을 기준으로 간편식·그로서리, 신선·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에서 방문객들을 맞았다. 동선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식과 체험이 이뤄졌다. 현장은 '미식 전시'보다는 '체험형 축제'에 가까웠다. 브랜드 부스마다 시식 코너가 마련됐고 발길을 멈춰 제품을 맛본 뒤 관계자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각 부스에서는 윷놀이·인형뽑기 등 다양한 게임도 할 수 있어 곳곳에서 생기가 돌았다.
"K뷰티에 프리미엄 이미지만 붙으면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는 프랑스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 " 코스맥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기념 모교 재학생 대상 북콘서트에 참석, "K뷰티의 경쟁국가는 프랑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이후 IMF 외환위기,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 등 굵직한 순간을 넘으며 코스맥스를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회자가 가장 용기 있었던 선택을 묻자 "사업 초기 일본 기술제휴를 포기하고 독자 연구소를 택한 순간"이라며 "영원한 하청으로 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웠다"고 답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물어본 '지금의 꿈'과 관련해선 "속도가 생명이고 글로벌이 생존이며 소비자가 혁명"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가장 빨리 가져다주는 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 K뷰티에 프리미엄 이미지만 붙으면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는 프랑스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 " 코스맥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모교(성울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북 콘서트에 참석해 "K뷰티의 경쟁 국가는 프랑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이후 IMF 외환위기,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 등 굵직한 순간을 넘으며 코스맥스를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장 용기있던 선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엔 "사업 초기 일본 기술 제휴를 포기하고 독자 연구소를 택한 순간"이라며 "영원한 하청으로 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웠다"고 답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물어본 '지금의 꿈'과 관련해선 "속도가 생명이고 글로벌이 생존이며 소비자가 혁명"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가장 빨리 가져다 주는 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가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오늘(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 새로 문을 연 CJ푸드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페페(OLIPEPE)'. 청계천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은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따스한 남유럽 이탈리아의 햇살 같은 색감을 담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돌로 된 매장 바닥부터 벽의 타일까지 곳곳에서 이탈리아 현지 골목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올리페페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통해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포맷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탈리아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접 가본 올리페페 매장은 약 170평, 156석 규모로 청계천이 보이는 창가와 부스석, 바 좌석, 단체 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좌석으로 구성돼있었다. 특히 매장 한가운데에 놓인, 화덕피자를 굽는 화덕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상 화덕피자 전문 레스토랑에서도 부엌의 가장 안쪽 벽면에 있는 경우가 많아 피자를 굽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이곳에서는 주문한 피자의 도우를 즉시 빚고 각종 토핑을 얹은 후 화덕에서 구워지는 전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순이 장만 보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가 머무르며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 10일 개점일에 맞춰 찾아간 신세계백화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선 기존 식품관의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있던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재구성해 식품·패션·리빙·주류 제품을 한데 모아놓은 이유다. 특히 지하 1층 식품관 '트웰브(TWELVE)'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원목 기반의 진열 집기가 눈에 들어왔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스테인리스 재질과 비교해 따뜻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패션 매장 같은 정돈된 분위기를 살린 것이다. 레몬과 아보카도, 당근 등 대표 신선식품은 한 점씩 단독으로 놓여있어 질감과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형적인 식품 코너의 양적 배열보다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구성인 셈이다. 매장 내 상품은 '균형과 순환', ''뿌리와의 여정' 등 트웰브에서 제시한 핵심 키워드에 따라 배치가 이뤄졌다. 일반 식품매장에서 보기 어려운 독립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매대가 채워진 가운데 국내에 처음 도입된 영국 프리미엄 스낵 '미스터 프리드', 맞춤형 유기농 시리얼 브랜드 '홀리' 등 해외 브랜드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늘(10일) 오전에 찾아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2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오프라인 편집숍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3300㎡, 약 1000평 규모로 이 층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선 무신사 메가스토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매장 옆에는 브랜드 자체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도 들어섰다. 무신사가 이처럼 두 매장을 동시 입점시킨 복합몰 형태로 운영하는 것 역시 처음있는 사례다. 이를 바탕으로 무신사는 온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큐레이션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집약한 '복합형 오프라인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온·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메가스토어는 무신사가 큐레이션 콘셉트와 전문관을 한자리에 모은 초대형 매장이다. 의류부터 액세서리, 화장품, 신발까지 패션 잡화들이 총망라된 이유다. 브랜드 수로 따지면 약 200여개에 달했다. 한 켠에는 운동화만 300켤레 가량 놓여있는 '슈즈월'이 조성됐고, 캡모자만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메가뷰티어워즈가 일본 화장품업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 지난 8일 오후5시에 일본 도쿄 소재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막을 올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 참석한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이번 시상식은 공평하면서도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심사 과정을 거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로비 벽면에는 수상 브랜드들의 제품이 전시됐고 포토월에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브랜드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이어졌다.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큐텐재팬'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큐텐재팬이 지난해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우뚝 선 만큼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열어 뷰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큐텐재팬 뷰티 어워즈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 참여 기반의 온라인 투표, 인플루언서 등 전문가 평가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클럽디 청담(스크린 골프장). 역대 최장기간(163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고진영 프로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 맥주를 자신있게 소개 했다. PGA(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 공식 맥주인 미켈롭 울트라는 올해 미국 맥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선 오비맥주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89㎉의 낮은 칼로리와 상쾌한 풍미를 내세운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로 현재 국내 250여 개 골프장 등에서 팔고 있다. 고 프로는 "미국에서 LPGA 대회장에 가면 미켈롭 울트라가 공식 맥주로 자리 잡고 있다"며 "89㎉로 칼로리가 낮아 저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 프로의 설명을 들으며 알루미늄 병으로 된 미켈롭 울트라를 한모금 마시자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었다. 맛도 깔끔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고 프로와 함께 '미켈롭 울트라 인비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고 프로는 2년 연속 미켈롭 울트라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3일) 오전10시40분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이달 5일 정식 개장을 이틀 앞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 앞에는 20~30여명의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영하 7도의 기온 탓에 하얀 입김이 눈 앞을 가렸지만 정식 개장 전 스타필드빌리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였다. 출입문이 열리는 오전11시에 가까워지자 출입을 기다리는 고객 수는 100여명 가까이로 늘었다. 이날 가개장 형태로 첫 선을 보인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마을 속의 스타필드'를 표방하며 아파트 단지 내에 자리를 잡았다. 쇼핑테마파크를 표방한 '스타필드', 도심 속 스타필드를 표방하고 있는 '스타필드 시티'와 '스타필드빌리지'가 다른 점이다. 기존 스타필드가 확보한 복합쇼핑몰 개발 역량 위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고객들이 도보권 내에서 쇼핑과 미식, 여가, 교류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규모는 스타필스 시티와 비슷한 중소규모지만 온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더 늘렸다.
지난 1일 경기 여주에 있는 '화요'의 제2공장에 들어서자 쌀의 구수한 냄새가 강하게 풍겼다. 쌀을 물, 효모 등과 함께 발효해 증류식 소주 '화요'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밥 짓는 것과 같은 향이 공간을 채웠다. 화요는 이날 창립 22주년을 맞아 생산 시설을 언론에 처음 공개하고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무대에서 K증류주를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희경 화요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등에서 한국식 소주로 승부를 보겠다"며 "올해 연매출 목표가 1000억원이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내년에는 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장을 "22년 전 여주 공장에서 탱크 2개, 직원 4~5명으로 시작한 화요가 불모지였던 증류식 소주를 개척해 온 뚝심이 담긴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증류식 소주를 향한 화요의 자부심이 공장 곳곳에 녹아있었다. 화요는 술 1병을 만드는 데 약 4개월이 걸리는 여정을 공개했다. 공장 2층 발효실에는 허리까지 오는 높이의 짙은 갈색 옹기 200여개가 줄지어 있다.
"카와이(귀엽다). " 오늘(1일) 오후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거점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들어서자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매장 내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팝마트'의 캐릭터 상품 등을 보고 나온 것이다. 이어 캐럴이 울려퍼졌고 매장 직원들은 빨간 망토를 착용하고 고객을 맞이했다. 1층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는 연말을 맞아 '팝마트 윈터 빌리지(POP MART Winter Village)'을 주제로 꾸며졌다. 크리스마스 마을을 재현한 공간에서 팝마트 인기 캐릭터 상품과 2025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상품을 소개하는게 주요 골자다. 팝마트는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아트 토이 전문 기업이다. 실제로 팝마트 인기 캐릭터가 걸린 대형 트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조금 더 걸어가면 각각의 부스에 인기 캐릭터들이 놓였는데 이중 고객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끈 캐릭터는 단연 '라부부'였다. 무서운 듯 귀여운 외모 덕분에 잘파세대 사이에선 대표적인 '힙귀(힙하고 귀여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6일 오후 경기 성남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 1층에 있는 20평 규모의 '소싯(SAUCIT)' 매장에 들어서니 붉은색에 가까운 주황색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교촌을 대표하는 소스 '허니'와 '레드'를 결합한 색상으로 교촌의 상징을 풍기는 모습이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매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소싯을 푸드테크의 요충지이자 소스 활용의 선봉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소싯은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출시한 델리 브랜드로 34년간 쌓아온 소스 DNA를 담았다. 소싯은 '한국식 소스와 함께 즐기는 Daily Chicken Meal' 콘셉트로 버거, 샌드위치, 보울, 프라이드 등 교촌의 핵심 경쟁력인 소스와 치킨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딥앤딥 소스' 7가지가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다. 딥앤딥 소스는 허니마요, 레드마요, 고추장크림, 쌈장디핑소스, 콰트로치즈퐁듀, 청양고추치미추리, 허브렌치 등이다.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사업본부장은 "강렬하게 소스를 즐기라는 의미로 딥앤딥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교촌은 34년 동안 소스를 진지하게 운영했기 때문에 노하우를 많이 담도록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