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감염인 5000명 육박-해마다 증가추세
올해 상반기에 신규 에이즈감염인이 하루에 2.1명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올해 1~6월 동안 376명의 에이즈감염인이 새로 발견돼 누적 감염인수가 495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905명이 사망해 생존자는 4051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발생자 중에서는 남성이 93.1%(350명)을 차지했고 여성은 6.9%(26명)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0명(26.6%)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40대 98명(26.1%), 20대 65명(17.3%), 50대 61명(16.2%), 60대 48명(12.7%), 10대 4명(1.1%)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감염인 197명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182명 가운데 이성간 성접촉이 111명(61%)이었고, 동성간 성접촉은 71명(39%)이었다. 여성은 모두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조사됐다.
누적 에이즈 감염인의 남녀 성비는 남성 4511명, 여성 445명으로 10대 1을 기록했다. 에이즈 감염인의 수는 △2001년 327명 △2002년 398명 △2003년 534명 △2004년 610명 △2005년 680명 △2006년 751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HIV 검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극적인 검진을 권유하는 것이 감염인의 생존연장과 전파예방에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