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로 번지나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로 번지나

최석환 기자
2009.02.09 22:40

(상보)불길 번져 등산객 4명 사망-30여명 부상

경남 화왕산의 억새태우기 행사가 '참사'로 번지는 모습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왕산 정상에서 열린 억새태우기 행사에 참가했던 등산객 4명이 순식간에 번진 불로 그 자리에서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억새에 불을 붙이는 순간 불길이 행사장 안전선을 넘어 관람객들이 있는 곳까지 번지면서 일부 등산객들이 이를 피하려고 움직이다 산 아래로 추락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상자의 경우 화상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실종자들에 대한 목격자 진술도 계속 나오고 있어 앞으로도 산불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 등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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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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