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한복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도자기인형으로 태어났다.
한국창작인형협회장인 조형예술가 이홍자가 만든 이 인형들은 도자기 공법으로 만든 한국 전통 자기인형. 의상도 천이 아닌 도자기 흙물로 만들어 가마에 구운 작품이다.
원형 및 석고틀 제작, 의상 등 3회의 가마 소성과 소품 작업 등 작품마다 약 4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다.
‘황원삼’은 조선시대 왕후의 대례복을 입은 여인을 표현한 작품으로 유네스코 우수 공예품으로 선정됐다. ‘기녀’는 세계여성발명대회 공예부문 금상을, ‘왕과 비의 산책’은 창작인형 부문 일본 평론가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모두 제작기법 특허와 함께 국제 행사에서 높은 상을 거머쥐며 한복인형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뜻깊은 인형이다.
이 인형들은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인형전시회 (www.dollfair.co.kr)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정상의 인형업체들이 만든 브랜드 인형을 비롯해 인형작가들의 수공예 작품, 오래 전 해외에서 만들어진 희귀 인형, 인형만의 미적 영역을 강조한 실험적인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여점이 선보인다.
인형작가 400여명이 참여하는 테마, 특별전과 함께 인형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