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않는 출입문' 수도권 전철 고장사고 속출

'꿈쩍않는 출입문' 수도권 전철 고장사고 속출

송복규 기자
2010.01.06 09:50

혹한에 출입문 얼어… 지난 5일 128대 운행 차질

폭설과 한파로 수도권 전철 지연 사고가 잇따라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울지하철 1호선의 경우 열차 출입문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출입문 고장으로 아예 운행을 중단하고 회송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새벽 5시20분쯤 천안에서 청량리로 향하던 1호선은 출입문이 얼어붙어 회송했다. 경인선 2개 열차도 출입문이 고장나 운행을 멈추고 기지로 돌아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5일 운행을 하지 못한 열차 80대, 구간 운휴(일부 구간의 운행을 멈춤) 열차 48대 등 수도권 전철 128대가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운행중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추거나 10∼20분 지연 운행된 사례도 많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혹한으로 밤새 열차가 얼어붙어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출입문 아래에 열선을 설치하고 전기장치 커버에도 눈이 유입되지 않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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