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선수의 전지훈련지는 '화천'

모태범·이상화 선수의 전지훈련지는 '화천'

화천(강원)=김민정 기자
2010.02.18 15:18

맑은 공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전지훈련 효과 높아

▲2001년 화천에서 열린 제33회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모태범 선수 사진.
▲2001년 화천에서 열린 제33회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모태범 선수 사진.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빙속 부문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빙속 선수단의 전지 훈련장이 화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화천은 공기가 맑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전지훈련의 효과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남녀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상화 선수는 지난 2001년 화천에서 개최된 제33회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 경기대회에 출전한 이후 매년 화천을 방문해 하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이상화 선수가 인터뷰에서 전지훈련 과목 중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한 '자전거를 이용한 타이어 끌기' 훈련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화천읍-평화의 댐 구간에서 이뤄졌다.

화천군은 8면의 강변 잔디구장 및 붕어섬 휴양시설, 레저카누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어 스케이트, 카누, 조정, 축구 선수단의 전지 훈련장소로 인기가 높다.

선수들은 등산 및 잔디구장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레저 카누를 이용한 힘 기르기 등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화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종목은 총10여개로 연인원 2만명이 넘는 선수단 및 임원이 참여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2010년 밴쿠버 겨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빙속 부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가 화천으로 알려지면서 올해는 보다 많은 종목 및 선수단이 전지 훈련지로 화천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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