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의 함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달 26일 침몰사고 이후 17일 만이다. 군은 기상악화와 차후 작업에 대비, 오후 4시5분부터 함미 부분을 침몰 지점에서 100도 2.5마일 만큼 백령도 연안 쪽으로 옮기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예인선 두 대를 동원, 해상 크레인으로 함미를 일정 정도 들어올린 뒤 수중으로 옮기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함미는 4분의 1 가량이 수면 위로 드러난 채 이동 중이다.
이에 대해 해군 유영식 공보과장은 "함미를 해저에서 약간 들어올린 채 이동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체의 일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는 인양 작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