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급 인사 단행… 검찰 '빅4' 유임

법무부, 검사장급 인사 단행… 검찰 '빅4' 유임

류철호 기자
2010.07.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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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조직 안정에 방점… 검찰 간부 36명 자리 이동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이달 15일자로 단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찬엽(50) 법무부 인권국장과 한무근(47) 성남지청장, 이건주(47) 안산지청장, 백종수(50) 부천지청장 등 사법연수원 17기 출신 4명이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송 국장은 '스폰서 파문'이 불거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 한 지청장은 대전지검 차장검사, 이 지청장은 광주지검 차장검사, 백 지청장은 대구지검 1차장검사로 각각 발령됐다. 그동안 일부에서 '교체설'이 떠돌았던 노환균(연수원 14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최교일(연수원 15기) 법무부 검찰국장, 김홍일(연수원 15기) 대검 중앙수사부장, 신종대(14기) 대검 공안부장 등 이른바 검찰 '빅4'는 전원 유임됐다.

또 연수원 13기 출신인 황희철 법무부 차관, 박용석 법무연수원장, 차동민 대검 차장, 한상대 서울고검장, 조근호 부산고검장, 황교안 대구고검장과 연수원 14기인 채동욱 대전고검장, 안창호 광주고검장 등 고검장급 간부 9명(서울중앙지검장 포함)도 모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내 요직으로 꼽히는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관 대전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고 법무실장에 한명관 대전지검장, 범죄예방정책국장에 김수남 청주지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최재경 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면직이나 퇴임으로 공석이 된 4개 지검(서울동부·인천·수원·부산)의 검사장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며"'스폰서 파문' 등으로 뒤숭숭한 검찰 조직의 안정을 꾀하는데 중점을 둬 인사폭을 최소화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14기 출신 대검 검사급 검사들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규모 청으로 전진 배치하고 사법연수원 15기 이하인 법무부 및 대검 참모진들을 일선 지검에 배치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향피제'를 적용해 원칙적으로 연고지 배치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외부 인사를 공모키로 한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현재 지원서를 접수 중으로 가급적 공모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적임자를 찾아 임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검사장 승진>

◆지방검찰청

△한무근 대전지검 차장검사 △백종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 △송찬엽 부산지검 1차장검사 △이건주 광주지검 차장검사

<검사장 전보>

◆법무부

△김희관 기획조정실장 △한명관 법무실장 △김수남 범죄예방정책국장

◆사법연수원

△최재경 부원장

◆대검찰청

△홍만표 기획조정부장 △송해은 형사부장 △정병두 공판송무부장

◆고등검찰청

△이득홍 서울고검 차장검사 △김경수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성재 서울고검 공판부장 △강경필 서울고검 송무부장 △황윤성 대전고검 차장검사 △임정혁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경재 부산고검 차장검사 △임권수 광주고검 차장검사

◆지방검찰청

△이재원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길태기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이창세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남기춘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김병화 의정부지검 검사장 △김학의 인천지검 검사장 △김영한 수원지검 검사장 △김현웅 춘천지검 검사장 △소병철 대전지검 검사장 △국민수 청주지검 검사장 △김진태 대구지검 검사장 김진태 △곽상욱 부산지검 검사장 △박청수 울산지검 검사장 △주철현 창원지검 검사장 △성영훈 광주지검 검사장 △정동민 전주지검 검사장 △이건리 제주지검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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