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태광 의혹에 '밀양라인' 있다"

[국감]"태광 의혹에 '밀양라인' 있다"

김성현 기자
2010.10.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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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 특혜 과정에 '밀양라인'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밀양라인이 철저하게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방송법 시행령을 수사하면 반드시 밀양라인이 나온다"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간과하자 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밀양라인의 구체적인 실체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준규 검찰총장은 "한화나 태광 사건에 대해서는 돈의 흐름을 쫓는 비자금 수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 모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티브로드가 2008년 말 또 다른 MSO 큐릭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국 권역이 소유 제한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방통위와 청와대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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