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친형 우영택, 공연중 작품있지만..

개구리소년 친형 우영택, 공연중 작품있지만..

배소진기자,김예현인턴기자
2011.03.11 14:13
↑영화 '아이들...'에서 유골발굴현장의 한 장면
↑영화 '아이들...'에서 유골발굴현장의 한 장면

실종됐다가 유골로 발견된 '개구리소년' 우철원(당시 12살)의 친형 우영택씨가 영화 '아이들...'의 취재기자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극단에서 연극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우씨는 지난 10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영화사에서도 사진공개와 인터뷰를 권해왔지만 부담스러워 거절했다"며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렸다.

지금 하고 있는 공연이 있긴 하지만 이조차도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우씨는 유골발굴현장의 취재기자로 분해 "경찰은 저체온증이라는데 자연사 맞습니까?"는 뼈있는 대사를 남겼다.

제작사측에서는 좀 더 비중이 큰 역할을 제안했지만 출연자체에 의의를 두고 분량이 많은 역할을 거절했다.

아버지 우종우(63)씨는 "영화 개봉 뒤 아들에게 영화 중 한 컷에 나온다는 말은 들었다"면서도 "영화를 보고 나서도 어디 나왔는지 모르겠더라"고 했다. 서울 시사회에 초대된 당일, 부자는 서로 다른 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아버지 우씨는 "서울에 올라갔을 때 같이 간 사람들도 있었고, 영화를 다 보고난 뒤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따로 만나지 못했다"며 "몇 달 전 영택이가 대구에서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사촌과 조카들을 초청했다더라. 나는 아직 아들 공연을 본 적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우영택씨는 영화준비 기간 중 '아이들...'제작팀이 출연을 제안하자 "동생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고 정식 오디션을 거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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