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서울대 교수, '사기' 혐의로 피소...왜?

현직 서울대 교수, '사기' 혐의로 피소...왜?

배혜림 기자
2011.03.31 09:45

전직 국무총리의 아들인 현직 서울대 교수가 사기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씨는 "외국영화제 유치를 위한 국가 지원을 대가로 상습적으로 술 접대를 받았다"며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서울대 교수 A씨를 23일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옥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2010년 인도국제영화제의 한국 유치와 관련해 현 정부의 실세 인사들을 통해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강남 룸살롱 등에서 수억원어치의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속과 달리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영화제 유치도 실패해 막대한 손해를 호소하자 검찰과 경찰의 고위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옥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차경환)에 배당해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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