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7조' 인천시, 경제청장도 대형차로 교체

'빚 7조' 인천시, 경제청장도 대형차로 교체

인천=윤상구 기자
2011.04.13 11:26

인천시가 행정·정무 부시장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전용차량을 중형에서 대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머니투데이 4월 7·10일 보도)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말 중형승용차를 타도록 한 인천시관용차량관리규칙을 개정해 행정·정무 부시장과 함께 인천경제청장도 대형승용차를 탈 수 있도록 했다.

관용차량 운영의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종 △차형 △배정대상 △내구연한 등을 손질한 것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장의 경우 규칙이 개정되기 전부터 대형승용차를 타고 다닌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중형 전용차량(1993cc)이 있었지만 '내구연한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0년 1월 의전용차량으로 제네시스(3342cc급)를 대여 전용차량으로 전환해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차량대여비, 보험료 등 매월 153만원을 꼬박꼬박 지출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전용차량이 오래됐고 이용도 불편해 불가피하게 그렇게 했다"며"중형차량은 업무용으로 전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차량대여와 관련, "감가삼각비 등을 따져본 결과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대여가 낮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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