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솔트레이크 기록 경신, 하계올림픽 최다득표 기록은 서울

강원도 평창이 올림픽 유치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평창은 전체 95표 중 과반수를 훨씬 넘는 63표(66%)를 획득했다. 함께 경합을 벌였던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에 그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승리다.
이는 지난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가 1차 투표에서 얻은 기록(54표)을 9표나 넘어서는 역대 최다 득표다.
뿐만 아니라 평창은 서울이 가지고 있던 하계올림픽 최다득표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1981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서울은 52표를 얻었다.
평창이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외신들은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는 평창올림픽 유치 명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앞서 자크 로케 IOC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