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55) 신임 서울시장이 지하철로 첫 출근을 해 화제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첫 공식일정으로 택시를 이용해 노량진수산시장과 국립 현충원을 방문한 뒤 4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시청으로 출근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당선되면 첫날 출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
지하철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난 시민들은 "출근길의 만원 지하철 3대를 보낸 뒤 시장은 열차를 탔다"며 "열차가 시장 때문에 1분간 멈춰있자 '이건 민폐고 관료주의니 출발하라' 고 권유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으나 좋은 출발이다"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같이 타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전시성 일일이벤트일 뿐이다" "박 시장과 경호원들 때문에 지하철이 더 좁아 보인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한편 박 시장은 출근후 첫 업무로 초등학교 5·6학년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급식비 지원안을 결재하고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