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가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은 '중국'과 '대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QR코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국 소비자 대부분이 QR코드를 잘 인지(한국 95.3%, 중국 92.1%, 일본 96.6%, 대만 92.5%)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본 경험은 한국(78.7%), 일본(78%), 중국(69.7%), 대만(69.4%) 순서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QR코드가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은 오히려 '중국'과 '대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QR코드 스캔 후 매장에 방문한 경험은 중국과 대만이 각각 67.8%, 55%로 높은 반면, 한국(24.5%)과 일본(31.7%)은 낮은 편이었다. 제품을 구매한 경험 역시 중국(78.7%)과 대만(59.5%)이 한국(38%)과 일본(38.6%)보다 훨씬 높았다.
QR코드 연결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추가 탐색한 경험은 중국(53%), 대만(47.5%), 일본(41.3%), 한국(32.5%) 순이었으며, 스캔해 본 제품을 타인에게 추천한 경험 역시 중국(36.1%), 대만(19%), 일본(16.5%), 한국(13.1%) 순이었다.
SNS를 통해 QR코드를 소개한 경험도 중국(44.7%)과 대만(34.3%)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19.9%, 11.7%로 매우 낮았다. 각 국가별로 QR코드를 스캔하는 이유는 중국, 일본, 대만의 경우, '쿠폰 및 사은품을 받기 위해서(중국 52.8%, 일본 67.2%, 대만 50.6%, 중복응답)'라는 응답이 많았고, 한국은 'QR코드가 신기해서(51.1%)' 또는 제품 정보(50.7%)및 궁금한 내용(49.3%)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QR코드의 '광고 효과'에 대한 평가결과, 4개국 참가자 모두 유보적인 입장(한국 48.8%, 중국 49.3%, 일본 43.1%, 대만 40%)을 보였다. QR코드가 신선하다는 의견은 중국(61.7%)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만(56.1%), 한국(52.8%), 일본(33.4%) 순이었다.
독자들의 PICK!
향후 QR코드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국가는 중국(71.7%), 대만(66.6%), 한국(66.4%), 일본(49.6%) 순이었다.
트렌드모니터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QR코드 마케팅이다"라며 "최근에는 단지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QR코드를 스캔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능동적으로 QR코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