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새벽 타계한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는 북한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인 문 총재는 1991년 12월 6일 고향 방문을 명목으로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는다.
문 총재는 방북 당시 김 주석과 나진·선봉지구 투자, 금강산관광지구 합작 개발, 원산 경공업기지 건설사업 등에 합의했다.
1994년에는 금강산국제그룹을 창립했고 1998년 금강산 유람선관광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1998년 고향인 정주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했고 2000년에는 통일교 계열 단체인 평화대사협의회를 만들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북한 남포에 평화자동차총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북한과의 첫번째 자동차 경협인 평화자동차는 수년간 흑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북사업에서 보기 힘든 성공사례로 꼽힌다.
문 총재는 대북사업 등으로 북한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문 총재의 생일에 산삼을 선물로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문 총재는 지난 2011년 12월 김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본인 명의로 조화를 보냈고, 아들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직접 방북해 조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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